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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2020 스타벅스 플래너 혹은 다이어리소소한이야기 2019. 12. 2. 01:32728x90반응형
2020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았습니다
2019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이죠, 다이어리,
작년까지는 다이어리만이 이벤트 사은품이었지만 올해는 볼펜이 하나 더 생겼죠, 물론 둘 다 주진 않습니다. 다이어리와 볼펜 둘 중 하나, 어떤 것을 가질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2018/11/30 - [소소한일상이야기]스탁벅스 2019 플래너
오타가 있었군요, 스탁벅스....세상에... 고치지 않고 그냥 두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기 전에 이런 유튜브를 봤습니다
똑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요, 요는 스타벅스에서 일본산 커피, 녹차를 판매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주'라는 말이 붙지 않는 '그린'이 붙는 라떼 등의 음료는 스타벅스에서 마시지 않는 부분 불매를 이미 하고 있었는데요, 위의 유튜브 영상,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긴 하고 성의없는 영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원산지를 확인시켜 주는 부분에서 많이 흔들립니다.
얼마전 JTBC 뉴스에 죄송합니다 일본불매운동 실패했습니다라는 자막이 올라오는 뉴스 꼭지(영상은 안보고 자막만 봤습니다, 내용 확인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맥주 수입 제로는 아니다, 뭐 이런 한줄 말들을 보면서 짜증이 났던 기억이 났습니다. 공짜 옷 나눠준다고 유니클로 달려갔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던 씁쓸함들.....
아무래도 스타벅스도 끊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솔솔 올라옵니다......생각해 보겠습니다
스타벅스 다이어리 이야기 하려다 일본산 불매를 되새김하게 되었습니다만, 하려던 개봉기는 이어가겠습니다
2020년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네 종입니다. 분홍색과 보라색 다이어리는 판매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가장 유용한 쓰임새가 있을 것 같은 라이트 블루를 선택했습니다.
https://www.istarbucks.co.kr/whats_new/2020planner.do
LIGHT BLUE는 꿈을 키워가는 당신을 위한 플래너랍니다. 위클리 플래너로 한 주의 일정 관리와 메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Time 컨셉이라고 합니다. 총 288쪽이고요. 꿈을 키워가진 않지만 색도 마음에 들고 하여서 골랐습니다
2019년 다이어리와 함께 보니 색상환별 정리가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2021년 다이어리의 표지 색깔도 고려해 볼까봐요.
YOUR LIFETIME JOURNEY
해가 바뀔때 즈음 다이어리를 바꿀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죠
만감 중 새해에 대한 기대감만 가져보렵니다 나머지는 다 버리고
스벅 다이어리 재미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에 딸려오는 쿠폰이라 생각하는데요, 2, 3년전까지만 해도 매달 이용할 수 있도록 12개의 쿠폰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세 개 뿐인데 그것도 유효기간이 10월까지죠
오후 3시 이후, 라떼 한 잔 마실 때, 그리고 비오는 날, 이렇게 세 번 한잔 더 쿠폰이 딸려왔고요
인덱스 스티커와 로고 볼펜 꽂이가 딸려왔습니다. 둘다 있으면 쓰겠지만 굳이 필요한 녀석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볼펜 꽂이는 붙여서 쓰려하다가 마음을 바꿔 쟁여뒀다가 다른 곳에 붙이려 합니다.
맨 뒷편에는 절취선이 있는 달력이 있습니다. 분기벼로 뜯어서 책상 등에 두면 나름 알록달록 예쁠 것 같긴 합니다. 회사에서 원하는대로 볼 때마다 스벅이 상기되긴 하겠지만요
뒷표지에 붙어 있는 주머니가 스벅 다이어리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다른 몰스킨에도 있겠죠? 주머니가 밋밋한 것 같아 인덱스에 있던 로고를 붙여 주고 띠지도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올해 눈에 띄는 점은 월별 구획표에서 일요일이 맨 앞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월요일을 맨 앞에 두는 것을 고수할 것 같더니만 일요일을 앞에 두었다는 점은 익숙함에 양보를 한 것일까요
월별 기록을 하다 아차, 일요일이 맨 뒤지 여기가 토요일 칸이 아닌 것이었지, 하면서 고쳐 쓰곤 했는데, 2020년엔 그런 혼동은 없겠네요
꿈을 키워가는 당신을 위한 다이어리라더니 매달 시작과 함께 Monthly Goals 페이지가 있습니다, 골, 이런 것 생각하기 싫은데... 이 블로그의 다른 글 중에 헤어 디자이너 차홍의 책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차홍씨는 목표 설정이 아니라 그냥 흘러가는대로 열심히 살았다는 식의 발언이었죠.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인생이 피곤하다 싶은 저에게 딱 감동적일 수 있는 그런 발언이었죠
2018/12/13 - [소소한책이야기]차홍, 당신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
어쨌든 먼슬리 골스의 항목을 볼까요
Words of Wisdom, Checklist, Things to Remember, Goal, Things to Finish, Things to Start
Words of Wisdom에는 마음에 드는 명언을 적어 두면 될까요?
기억해야 할 것, 끝내야 할 것, 시작해야 할 것,
꼭 목표가 아니더라도 그 달에 꼭 해결하고 시작해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적어 놓고 규모있는 삶을 지향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0 라이트 블루 다이어리는 2019년 네이비 다이어리보다 자유 노트가 많습니다. 점선이 그려진 노트 부터 시작해서 무지 노트로 이어지는 자유 노트에 이것저것 열심히 끄적여 봐야겠습니다
자기개발서 혹은 자기계발서를 보면 적으라는 말이 참 많이나오죠. 인생을 변하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적는 것이라면서요, 2020년에는 적는다는 행위가 삶을 바꿔주는 그런 영향력을 경험해 보고 싶네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국어책에 수록되어 있던 메모광이라는 글도 떠오르고,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도 생각나고요, 자연스레 홍보해 봅니다, 저의 블로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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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스티커를 붙여 봤습니다. 각잡아서 마치 강박증이나 편집증이 있는냥 붙여 보려 했는데 JAN에서 이미 시작과 동시에 삐끗하기 시작하더니 MARCH에서 4월에 붙이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붙인 것을 떼어서 다시 붙이는 과정에서 쓰기도 전에 다이어리 속지를 찢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막 붙였습니다. 갖고 다니다 보면 너덜 너덜해 질 인덱스에 미리 조의를 표합니다.
2020년 다이어리엔 좋은 일을 많이 적어가게 되길 바라봅니다. 빠쁜 삶은 싫습니다. 여유를 갖고 느긋하지만 허투로 보내는 시간 없이 알차게 살아내는데 다이어리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봉기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스벅 불매를 해봐야 겠습니다. 한국의 국가적 정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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