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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영역주권소소한이야기 2021. 7. 2. 22:22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주권 인간의 모든 삶에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 아브라함 카이퍼 목회자, 신학자, 교육가, 정치가 헤르만 바빙크, 벤자민 B 워필드와 함께 세게 3대 칼뱅주의 신학자 인간중심의 세계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본주의 전환을 강조 기독교가 개인 신앙의차원에서 삶 전체, 우주 전체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야 함을 주장 저서 : 일반은혜, 칼빈주의 강연, 하나님께 가까이, 아프라함 카이퍼의 정치강령 영역주권은 확고한 원리, 심오한 통찰, 선명한 판단이며, 한 마디로 보다 강한 힘으로 우리 인간 삶 가운데 그리고 인간 삶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에 대한 저항력으로서 거룩한 사고의 힘입니다 모든 국가 권력은 자유를 불신의 눈으로 멸시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국가는 오로지 광범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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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단어의 사연들소소한이야기 2021. 7. 1. 23:28
내가 모르는 단어는 내가 모르는 세계다 단어의 사연들 백우진 지음 홉 hop _ 한 발로 깡충깡충뛰다 깨금발 뛰기 홉, 부피의 단위, 한 홉은 한 되의 10분의 1 홉뜨다, 눈을 치뜨다 나는 멍하니 섰다가 점순이가 매섭게 눈을 홉뜨고 닥치는 바람에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 동백꽃, 김유정 백안 白眼, 남을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흘겨봄 백안시하다 눈썰미 한두 번 보고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거나 그 일을 해내는 재주를 가리킨다 눈도장을 찍었다 눈총, 쏘아보는 시선 눈독, 캄을 내는 것 눈치,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차리는 감각 눈요기 고리눈, 휘둥그레져서 흰자가 넓어진 눈 그는 체격이 장대하고 고리눈에 범의 수염을 한 장수였다 도끼눈 우리말 단의 배고픈 정도 구준하다, 출출하다, 시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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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그대는 늘 새벽안개소소한이야기 2021. 7. 1. 22:30
그대는 늘 새벽안개 잠에서 깨어나 제일 처음 만나는 것은 당신입니다 일상의 수치는 끝나지를 않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홀로 떠오른 사람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결국 아름답게 잃어버리기 위해서 그 쓸쓸함 속에서 당신의 어깨 너머로 숲이 떠나는 것을 배웁니다 당신은 깨끗한 나의 본질입니다 결국 홀로 완벽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을 하는 것일까요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보아라 나무는 제 자리에서 한평생 제 운명, 천수를 말없이 누린다 나무는 스스로 울지 않는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나무는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을 다할 뿐이다 메마른 날이 오래되어도 뿌리가 깊어 아무 걱정 없는 나무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 주는 나무 새 봄을 위해 미련없이 누런 잎을 바람에 창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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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소소한이야기 2021. 6. 30. 23:51
나의 위대한 생태텃밭 Great Garden Companions 함께 심으면 잘 자라는 식물들 불러들이면 일손 돕는 동물들 지은이 샐리 진 커닝해 Sally Jean Cunningham 유기농 텃밭 농부이자 작가 겸 강사 저서 여러해살이식물 농사법 Gardening with Perennials 텃밭을 가꾸며 얻은 교훈 하나는 자연과 함께 일해야 밭을 잘 가꿀 수 있다는 점이다. 나의 텃밭에서는 수많은 동식물을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은 각자 내가 생태텃밭 농법companion gardening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체계에서 먹이와 집을 얻고 직업을 갖는다. 동반식물 심기란 특정 식물을 함께 재배하면 서로에게 이롭다는 사실과 전통을 혼합한 원예 방식이다. 바질 같이 향이 나는 허브를 심으면 채소를 먹으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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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시린 손 시린 발은 아랫목에서 쫓겨소소한이야기 2021. 6. 30. 22:35
어두운 저 산아래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리의 시선 마음에 간직한 단 하나의 동경으로 침묵으로 좁은 당신의 가슴에 전하고 싶다 거대한 노을이 한 해를 갈무리하는 때에 따뜻한 가슴을 만나고 싶다 시린 손, 시린 발은 아랫목에서 쫓겨 난 또 다른 아랫목 덮을 이불이 없는 것들을 덮어줄 마음은 고운 향기가 ㅇㅆ다 그 향기는 깊고 즐겁다 그에게는 향기로운 아랫목이 있다 온기와 향기 아랫목의 온기, 모과의 향기 별이 별에게 속삭이는 소리로 꽃이 꽃에게 닿는 느낌으로 내게 다가온 그대 그대가 있어 소리없는 기쁨이 얻ㅁ 속 촛불처럼 사람이 사는 동네, 그 두터운 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 만나도 다 못만나는 단 하루만 만나도 다 만나는 그대 사랑으로 괴로운 사람은 한번쯤 겨울 들녘에 가 볼 일이다. 빈곳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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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소재일기 꽃 소재 이야기소소한이야기 2021. 6. 29. 23:52
감성 사진과 함께하는 꽃 소재 이야기 소재일기 왁스 플라워 Wax Flower / Do not dry 호주가 고향인 왁스플라워는 한국에서는 솔매라고 부른다 언제 사나? 언제나 남천 Heavenly Bamboo / Do not dry 중국이 원산지인 길거리에 많이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 사계절 만날 수 있으며 초여름 6월 ~7월에 하얀 꽃망울들이 마구 맺힌다 언제 사나? 여름 ~ 초겨울 수양버들 Weeping willow / Do not dry 버드나무과에 속하며 보통 수양이라고 부른다 잎이 금방 까배지는 단점이 있어서 잎 소재로는 사용을 잘 안한다. 언제 사나? 늦여름 ~ 겨울 스프레이 브루니아 Spray Brunia / Dry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입되는 브루니아 동그란 얼굴은 열매가 아니라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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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늦가을 햇빛같은 사랑소소한이야기 2021. 6. 29. 23:10
늦가을 햇빛같은 사랑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계절은 짧습니다 목마름엔 더욱 목말라봐야 하고 시장기 많은 날들 더욱 배곯아 봐야 하고 옳게 살기 위해서는 한 번 죽어봐야 한다 황혼아 네 부드러운 품안에 안겨있을 때만이라도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쳐 보련다 그림자 없는 불빛 사이로 야윈 바람 하나 날아와 나를 흔들고 갑니다 잠을 잣이 죽을 수 있다면 .... 그 영원한 꿈은 무슨 색일까요 칼날 같은 세월을 맨발로 겅어왔습니다 허허로운 그대 부디 이해하시길 온힘 다해 그대 그리워하고 있음을 나처럼 힘든 꿈을 꾸고 있습니다 쓸쓸한 12월에 사랑은 비어내는 가슴입니다 담으려 하기보다는 퍼내어 주어서 허허로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수확을 끝낸 빈들처럼 썰물이 나간 갯벌처럼 비어냄으로 다시 채울 수 잇는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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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일하지 않는 시간의 힘소소한이야기 2021. 6. 28. 21:30
일하지 않는 시간의 힘 유대인 5,000년의 지혜를 담은 예일대 안식일 특강 An OASIS in TIME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 안식일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에서 나왔으며, 중지 혹은 멈춤을 뜻한다 이 안식일은 온갖 고통으로 삶이 괴로울 때 가던 길을 멈추고 지친 마음을 회복할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일하지 않는 시간이 주는 힘을 진정으로 누리려면 목적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찾기 일하지 않는 시간을 보내며 우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재확인할 수 있다. 때때로 손에서 일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에만 파묻혀 있으면 판단력을 잃고 만다. 잠시 일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고 보면 자신의 삶의 균형이 어떻게 깨져 있는지 명확히 보인다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