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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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나무를 보라소소한이야기 2021. 7. 8. 22:54
가끔씩 마음이 흔들릴 때는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는 쪽으로 흔들리는 나무 온 세상을 뒤짚는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뿌리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깊은 밤에도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가끔씩 마음이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는 나무를 보라 너무나 멀리 있는 현실에 바깥에서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안쓰러움이 싫었다 맑은 숨소리가 정다웠다 시간이 빨리지나가는 요즘 희망에서도 등으로 돌리고 산다 사랑하는 이여 세상의 모든 무엇을 위해 당신을 부른다 괴로워하지도 슬퍼하지도 말라 순간적이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는가 도달하기 힘든 행복에 닿고자 한다 아직 나에게는 편지를 띄우는 일이 기쁨으로 남습니다 지난 날의 이야기 뭉게구름 피오오듯 피어오르는데 벗들은 나를 기억하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봄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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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내 마음엔 산울림이 있어소소한이야기 2021. 7. 6. 22:35
내 마음엔 산울림이 있어 메아리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있는 산울림은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같아 바짝 당기운 활시위로 당신의 어느 곳에 있든지 내 마음의 산울림을 들을 수 있게 보냅니다 나는 지금 나의 아픔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의 아픔만으로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허무 옆에 바로 당신이 계심을 알게 하소서 마음의 행선지 진정으로 남을 위해 울게 하소서 모든 내 이웃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굳셈과 용기를 더욱 바르게 행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기다리는 일은 사랑하는 것보다 눈물겹더라 절망하고 겨울에는 사랑보다 증오가 깊어지더라 날마다 무한 창공을 바라보니 언젠가는 한 줌 먼지처럼 부유하는 날 있으리니 절망으로 우울에 머리를 감고 암석 속에서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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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걸어다니는 어원사전소소한이야기 2021. 7. 5. 23:52
자구 字句를 엄밀히 따지는 자는 어휘사전으로 상대해주어야 할 것이고 원한다면 어원사전까지 동원해야 할 것이며 존 밀턴 BOOK cook the books 장 조작하다 bring someone to book 문책하다 throw the book at someone 엄벌을 내리다 take a leaf out of someone's book 남을 본뜨다 a turn-up for the books 뜻밖의 횡재 betting book 내기 장부 CHICKEN pool of money 테이블 가운데에 놓는 돈 단지 : pool은 불어의 poule (닭)에서부터 pool 내기 당구의 한 종류 shoot pool 당구를 치다 pool their resourceㄴ wkdnjsdmf rhddbgkek pool their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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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소소한이야기 2021. 7. 5. 22:24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 아무도 곁에 없는 겨울 춥다고 떨지마라 든 첫 만남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커 그대의 굿불이 빨개지겠지만 한 번 떠나면 뒤돌아 보지 말지얻 부끄러운 것은 가려주며 더러운 것은 덮어주자 걸어온 길보다 걸어올 길이 더 많은 우리가 스스로 등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그 누가 있어 .... 사랑도 다 모르면서 미움을 다 쏟아버리는 내 마음이 어리석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질 때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질 때 내가 처음 그에게 한 고백과 맹세를 생각한다 나는 낮보다 밤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야 별이 빛납니다 밤이 깊어야 당신의 높은 모습이 보입니다 새벽이면 당신은 나의 눈물을 밟고 돌아가십니다 눈물 다 흘리고 아린 눈으로 바라보던 그 무심한 하늘 꼼 속에서 깨지마라, 깨지마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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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헤매지만 혼란스럽지는 않도다소소한이야기 2021. 7. 4. 17:14
슬프다, 이제 비어버린 네 자리를 보아야 하다니! 네 어미는 네 옷을 말리는 헛된 일을 하느라 애쓰고 있구나! Wehe mir, dass ich deinen Sitz ansehen soll, der nun leer ist! Deine Mutter bemuehet sich vergebens, dir die Kledier zu trocknen! 보아라, 내 친구들이 어둠 속에서 산으로 기어 올라갔다 Siehe! meine Freude ist ins Finstre gegangen, und in den Berg verkrochen. 전에는 저녁이면 나는 밖으로 나가 먼 곳을 바라보면서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기뻐했었지 Ehedem ging ich des Abends aus, und freute mich: 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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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그 불빛을 당신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소소한이야기 2021. 7. 4. 16:39
내 머리 속에 서늘하게 밝아오던 비취의 그 불을 당신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진창에 발을 빠뜨렸을 때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어머니의 눈빛을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삶의 떼 훌훌 다 벗어 버리게 하는 어머니의 눈빛 너의 눈 숙에 별 하나 뜨면 하늘녘에서도 별 하나 뜨고 너의 눈 속에 별 하나 지면 하늘녘에서도 별 하나 진다 이 척박한 땅에 어느 착한 이가 있어 너의 노래를 외워부를까 너의 노래는 고운 햇살 어둠 지나서 오는 고운 햇살 가장 나중까지 어둠 속에 남아있는 바보같은 별, 그 별이 진정 희망의 별 눈물 나게 아름다운 그대 위로 받고 싶은 사람에게 위로받을 수 있고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다 아! 젊은 날의 고뇌여 방황이여 사랑의 무덤 오랜 밤의 고독의 끝에 폭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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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성령님은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시다소소한이야기 2021. 7. 3. 23:44
성령님은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The Holy Spirit is True and Eternal God 우리는 또한 성령님께서 영원부터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신다는 것을 믿고 고백합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대로 성령님께서는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4: 16-20 삼위일체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 개의 독립된 위격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독립된 세 개의 위격이신 성부도 하나님이요 성자도 하나님이요 성령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성령님은 단순히 성부 하나님께 속한 하나의 능력이 아니라 신격을 가지신 인격적 존재로서 삼위 중 제3위이신 하나님이시다. 사도신경에 나타난 성령의 사역 성령을 믿다사오며라는 고백에 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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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작은 우화소소한이야기 2021. 7. 2. 22:42
작은 우화 한 소년이 장미꽃을 보고 있네 들에 핀 장미꽃을 싱싱하고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네 멈춰 서서 보고 있네 달콤한 기쁨에 젖어 멈춰 서 있네 Fabelliedchen Es sah' ein Knab' ein Roesslein stehn Ein Roesslein auf der Haiden Er sah, es war so frisch und schoen Und blieb stehn, es anzusehen Und stand in suessen Freuden 장미꽃, 장미꽃, 붉은 장미꽃, 들에 핀 장미꽃! 소년이 말했네: 나는 너를 꺾을 거야! 네가 나를 영원히 생각하도록 붉은 장미꽃 장미꽃이 말했네: 나는 너를 찌를 거야 네가 영원히 나를 생각하도록 내가 그런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장미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