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책읽기] 한입에 레시피 시리즈 _ 간단 요리책소소한이야기 2019. 3. 23. 21:17728x90반응형
수작걸다에서 출간된 한입에로 시작하는 요리책들 구경했습니다
우선, 한입에 시리즈에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봅니다
한입에 주간 도시락 (한 번에 장봐서 일주일 먹는다)
한입에 가정식 음료 100 (수제 베이스로 만드는 100가지 음료)
한입에 떡볶이 (5천만이 사랑하는 국민간식, 수작걸다 한입에 레시피 3)
한입에 캐릭터 도시락 (초간단 스마일 레시피)
한입에 주먹밥 (주먹밥을 즐기는 71가지 방법, 후리가케부터 오니기리, 밥케이크까지)
한입에 덮밥과 볶음밥 (한 그릇으로 즐기는 세계의 밥요리)
한입에 김밥 (김밥을 즐기는 75가지 방법, 57가지 김밥과 18가지 곁들임)
한입에 브런치 (중식 한식 양식 일식 4명의 셰프가 뭉쳤다)
여덟권이네요,
이중에서 한입에 떡볶이는 구경 못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포토 리뷰해 보죠
기억이 거짓을 고했군요, 8권 모두 구경했습니다
책 표지 왼쪽 상단에 번호가 매겨져 있네요, 두 권이 번호를 확인할 수 없게 사진을 남겼기에 대략 추측해 봤습니다
한입에 주먹밥이 시리즈의 두번째이고 한입에 가정식 음료가 일곱번째일 것 같습니다
모아놓고 보니 대략 표지의 일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한입에 주간 도시락은 주간 계획이 테마인가 봅니다
저자 이이슬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인가 봅니다. 아이디는 스리도시락
도시락 구경하는 재미가 삼삼합니다, 왜 인기 인스타그램인지 설명이 필요없네요
찹스테이크를 무척 간단하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조리법 갈무리했습니다
한입에 브런치, 중식, 한식, 양식, 일식, 네 가지 스타일의 브런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빵과 스프, 뭐 이런 것들로 우아하게 카페에 앉아 먹는 그림을 '브런치'에 꽉꽉 채워둬서인지 중식, 한식, 일식 브런치?!라고~의 기분이었는데요, 처음 책 제목을 봤을때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브런치의 의미는 '아점'인 것이잖아요
결국 아점으로 짜장면을 먹으면 중식 브런치인 것이고, 어젯밤 먹다 남은 음식을 양푼이에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한식 브런치이고 그런 것이잖아요
책장을 펼치니 중국에는 암차라는 브런치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아점을 중국식으로 하면 암차?
암차는 딤섬 등의 간단한 요리에 차를 함께 즐기는 걸 일컫는데, 오전에 즐기는 간단한 한 끼 식사를 의미하지요
튀기고, 굽고, 쪄서 만드는 다이내믹한 요리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각종 차를 곁들입니다
중식브런치
박건영 중식 셰프의 가이드 : 중식 브런치의 핵심
MAIN 튀기고, 찌고, 굽고!
SUB 채소로 튀지 않는 메뉴 구성
중식에서는 1메뉴 1그릇이 원칙입니다. 다만 서브메뉴는 비중얼부터 맛까지 메인요리에 튀지 않도록 만들지요
SAUCE 배합으로 만들어내는 새로운 맛과 향
기름은 향채를 볶아 향을 입혀 쓰고, 장이나 소스 역시 배합해 사용합니다
DRINK 브런치의 시작과 끝, 차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홍콩식 토스트입니다, 시판 커스타드 크림이 필요해요 ~ 언제 만들어요~~
중국식 곁들임 메뉴로 오이피클, 멸치볶음, 셀러리무침, 땅콩조림, 찌사이무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동네 슈퍼에 대용량 찌사이가 있는 것을 보았어요, 찌사이무침은 좋은데, 찌사이를 동네 슈퍼에서 파는 배경이 중국인들이 한국에 너무 많아서 인가봐 라는 생각이 밀려오니 흠..... 그들이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다 흡입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지....
한식 브런치는 빵 대신 떡을, 커피 대신 곡물차를 곁들입니다
김봉경 한식 요리연구가의 가이드 : 한식 브런치의 핵심
MAIN 탄수화물 섭취는 떡을 이용한다
백설기, 가래떡 등을 소량씩 냉동시켜두면 활용하기 좋아요
SUB 샐러드는 말린 과일로 포인트
SAUCE 전통 장을 가볍게~ 가볍게!
DRINK 커피 대신 곡물차나 발효음료
양식 브런치,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의 전형적인 브런치 메뉴들을 우리 입맛에 맞추어 우리 집 식탁으로
선보성 양식 셰프의 가이드 : 양식 브런치의 핵심
MAIN 가벼운 수프부터 든든한 주식까지
양식 브런치의 메인메뉴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SUB 서브메뉴로 영양 밸런스 유지
SAUCE 육수 베이스의 소스 만들기
DRINK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다
버섯피클, 스크럼블에그, 콘슬로샐러드, 방울토마토샐러드, 감자튀김 조리법을 갈무리해 두었습니다
양식 셰프가 우리 입맛에 맞추어 제시한 조리법, 참고해 보렵니다
일식 브런치,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데 초점을 맞운 건강한 식탁
김다영 일식 요리연구가의 가이드 : 일식 브런치의 핵심
MAIN 뿌리 채소를 찌거나 굽거나 볶는다
연근, 마, 우엉, 당근, 감자와 같은 뿌리채소
SUB 콩요리를 곁들인다
SAUCE 깨소스, 간장소스, 된장소스
일식은 달콤짭조름한 음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DRINK 달콤함을 즐긴다
생강채절임, 색이 화사하죠, 조리법을 보니 비트가 들어갔더군요
알아두면 썩 좋은 팁이 될 듯하여 생강채절임 조리법도 저장해두었죠
한입에 김밥, 김밥을 즐기는 75가지 방법
75가지 방법은 57가지 김밥과 18가지 곁듬임이 들어있습니다, 75가지에 곁들임까지 들어갔다하지만 김밥 종류가 참 많습니다. 더 생길 여지도 충분한 것 같고요, 브라보 김밥
맛있는 김밥의 기본 원칙 다섯가지
1 밥하기 _ 쌀은 금만 불려야
2 밑간하기 _ 뜨거울 때 섞어야
3 속재료 준비하기 _ 재료 각각에 간해야
4 김밥말기 _ 한김 식힌 밥 올려야
5 자르기 _ 식초를 묻힌 칼로 썰기
김밥에 색을 더해주는 색깔있는 밥
노란 밥 :
치자밥, 카레밥, 달걀노른자
노란색 밥에는 고추장이 들어간 양념이 어울리지요
깻잎, 상추, 시금치 등 초록색 채소를 곁들이면 색 대비가 좋답니다
보라색 밥
비트밥, 자색고구마밥
녹색밥
녹차밥, 브로콜리밥, 시금치밥
김밥들이 하나같이 예쁩니다, 김밥 먹고 싶어집니다, 김밥에 사이다 흐흐흐
사이다 하나면 되는데 책에선 수고롭게 끓여야 하는 다양한 국들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감자고추장국, 얼큰새우탕, 두부미역미소된장국 등 김밥 맛에 따라 어울리는 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밥 마리아주?
한입에 덮밥과 볶음밥, 한 그릇으로 즐기는 세계의 밥요리
간편하게 한 끼! 한식, 중식, 일식, 양식 4명의 셰프가 뭉쳤다!
한입에 브런치에 이어 김봉경, 박건영, 김다영, 신보성 셰프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한입에 덮밥과 볶음밥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 따르면
덮밥이란, 반찬이 될 한 리를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
볶음밥이란, 쌀밥에 당근, 고기, 감자 따위를 잘게 썰어 넣고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
한식에서 덮밥과 볶음밥의 기본양념은 간장과 고추장 된장, 김치국물입니다
덮밥은 밥 위에 올리는 토핑 재료에, 볶음밥은 밥에 양념을 하지요
재료의 식감을 살리고 담백함을 유지하는 게 맛의 핵심입니다
by 김봉경 한식 요리연구가
한식 노하우
1 덮밥과 볶음밥용 밥은 고슬하게 짓는다 _ 평소 물 양의 80%만 넣어 밥을 지으세요
2 찬밥은 반드시 지근하게 데워 사용한다
3 향기 나는 채소부터 볶는다 _ 대파, 양파, 마늘 등을 먼저 볶고 밥이나 재료를 볶아주세요
4 덮밥에 얹는 메뉴의 간은 평소보다 더한다
중식 덮밥과 볶음밥에 빠지지 않는 재료가 대파, 마늘, 생각을 섞은 '소송'입니다
담백한 맛을 낼 때는 송에 청주와 간장, 굴소를 넣고
매콤한 맛을 원할 때는 소송에 두반장, 노간마, 차우차우 칠리오일 같은 장류를 넣어주지요
by 박건영 중식 셰프
중식 노하우
1 밥은 국자로 때리듯이 볶는다
2 달걀과 대파는 반드시 준비한다
3 덮밥과 육수의 비율을 맞춘다 _ 밥 1공기당(200g) 육수는 3/4컵이 적당합니다
4 밥알 하나하나에 달걀을 묻힌다 _ 스크램블이 50% 정도 익었을 때 밥을 넣어 볶는게 비결입니다
일식 덮밥과 볶음밥은 식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조리하는게 특징이지요
특히 볶음요리에는 식용유에 버터와 참기름을 섞어 쓰는데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 태우지 않고 조리하는게 비결이에요
요라와 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by 김다영 일식 요리연구가
일식 노하우
1 육류와 해산물은 반드시 밑간한다 _ 청주, 맛술, 레몬즙, 간장 등으로 10분 이상 밑간하세요
2 볶음밥을 채소와 육류는 미리 볶는다
3 덮밥 위에는 달걀물을 두른다
4 해산물과 육류 재료에는 생강초절임을 활용한다
양식에서 덮밥과 볶음밥은 쌀을 주재료로 하기보다 쌀을 이용한 요리에 가깝지요
단순하게 쌀을 볶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육수와 함께 조리해 육수 자체의 깊은 맛과 식재료의 풍미를 높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소스를 첨가해 음식의 풍미와 색감, 질감 등을 향상시키는 것도 특징입니다
by 신보성 양식 셰프
양식 노하우
1 밥은 미리 볶았다 식혀넣는다
2 리조또쌀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_ 리조또쌀은 물기를 제거한 뒤 버터를 두른 팬에 다신 양파와 함께 볶아주세요
3 조개는 해감하고 새우는 내장을 제거한다
4 덮밥용 소스는 지막에 넣는다
덮밥과 볶음밥은 국물과 함께
한식, 목넘김을 도와주는 국물을 곁들여 주세요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 한식 덮밥과 볶음밥의 맛을 해치지 않앙아요
오이채미역냉국, 근대새우된장국, 감자고추장국, 미역달걀국, 김치콩나물국 등
중식,
짬뽕국물, 채소청탕, 새우완자미역국, 오이달걀국, 청경채탕 등
청경채탕
1 비에 닭육수 재료를 넣고 센 붕에서 끓이다 약한 불에서 40분 끓여 채에 밭친다
_ 닭육수 (2컵 분량) : 닭뼈 150g, 대파 1줄, 치킨파우더 2/3 작은술, 소금 1/2 작은술, 생각편 2쪽, 물 5컵
2 청경채는 6등분으로 자륵르고 생강은 사방 0.5센티 크기로 얇게 저민다
3 냄비에 닭육수를 붓고 청경채와와 저민 생강, 치킨파우더,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일식의 국물은 미소 베이스의 된장국과 소금으로만 간한 맑은 국물이 대부분입니다
건표고버섯이나 다시마, 가츠오부시 등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이 납니다
유부맑은국, 버섯두부된장국, 미역미소된장장국, 모시조개맑은국, 우엉미소된장국 등
모시조개맑은국
1 볼에 해감용 물을 부어 모시조개를 해감한 뒤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청고추는 송송 썬다
_ 모시조개(300g) 해감용 물 : 금 1과 1/2큰술, 물 3컵
2 냄비에 다시마육수 재료를 넣고 끓으면 다시마를 건진다
_ 다시마육수(4와 1/2컵) : 다시마 5X5센티 3장, 물 5컵
3 2에 모시조개와 송송 썬 청고추,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한소끔 끓인다
양식,
국물은 수프입니다. 닭육수와 채수, 조개육수 등 다양한 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지요
채소수프, 닭고기수프, 양파수프, 가스파초, 바지락수프 등
한입에 주먹밥, 후리가케부터 오니기리, 밥케이크까지
맛있는 주먹밥의의 기본 원칙 다섯가지
1 밥짓기 _ 다시마 한 조각과 청주 조금
2 기본 간 _ 배합초, 장아찌국물 등 입맛대로 선택
3 섞기 _ 주걱으로 가르듯 섞기
4 뭉치기 _ 조리에 맞는 양 선택
5 보관하기 _매실장아찌 이용하기, 매실의 살균 효과가 밥이 쉬는 것을 막아줍니다
주먹밥의 기본, 모양잡기
주먹밥의 하이라이트는 모양잡기에 있지요
중에서 판매하는 주먹밥 틀을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지만, 거기에도 요령이 필요합니다
둥근모양 _ 마지막에 랩으로 한 번 감싸 당겨서 둥근 모양을 고정시킨다
삼각모양 _ 밥을 넣고 척척 눌러 단단하게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
2019/03/12 - [소소한책읽기] 2019 코리아 베스트 레시피
2019/03/04 - [소소한책읽기] 오늘 저녁은 생선 요리 먹자
2019/01/26 - [소소한책이야기] 타르틴 브레드
2019/01/18 - [소소한책이야기]Enjoy Coffee
2019/01/11 - [소소한책이야기]이탈리아 가정식
2019/01/03 - [소소한책이야기]서양요리 드레싱
2018/12/28 - [소소한일상이야기]스팸달걀 김밥
2018/12/21 - [소소한책이야기]외식트렌드 다이어리알 레스토랑 가이드
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책읽기] 워터 가든 만들기 _ 물과 식물로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0) 2019.03.29 [소소한책읽기] 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 (0) 2019.03.27 [소소한책이야기] 월요병을 야기하는 월요일, 생각나는 책들 (0) 2019.03.25 [소소한책읽기] 만화로 보는 맨큐의 경제학 (0) 2019.03.24 [소소한책읽기]한국인이 성공하는 스피킹은 따로 있다 (0) 2019.03.21 [소소한책읽기] 걱정이 많아서 걱정인 당신에게 (0) 2019.03.20 [소소한책읽기] 뇌를 읽다 (0) 2019.03.20 [소소한책읽기] 어쩌다보니 5개국어 능력자 (0)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