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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의 유혹소소한이야기 2017. 9. 18. 22:41728x90반응형
밖에 나가면 양치질이 더 하고 싶은 날이 있지요
그런날이었요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갔더니
무려 라이언이 궁딩이 살라살랑 하고 있는 칫솔치약세트가
눈에 퐉 꽂히더군요
아무리 찾아도 가격표가 없어서
네가 가격이 나가면 얼마나 나갈라뒤하고 집었는데
아.뿔.사
GS편의점에서 무려 5500원
다이소나 이런데 가면 끽해야 2000원이건만
그에 비하면 두배가 훌쩍 넘는 가격!!!
아마 제 눈썹이 꿈틀꿈틀거렸을 거예요
캐릭터사랑은
알뜰경제를 침식해 들어옵니다
큰 결심했죠
10대도 아니니
스티커나 이모티콘 그리고 빵 그만 끊내자
한번 살땐 큰 돈이 아니지만
이런건 티끌모아 태산이 되지요
은행이자와는 절대 그 성질이 다르죠
띠뿌띠뿌씰이랑 스티커를 갖겠다고
이 카카오빵도 종류별로 많이도 먹었지요
같은 스티커는 왤케 자주 걸리는지
아카페라 뒤쪽의 휴대용 티슈
그것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박혀 있습니다
저 휴대용 티슈외에도
집에서 사용하는 곽티슈에도
카카오프렌즈들이 범벅입니다
알뜰경제를 좀 먹는 것 중의 또 하나가
카카오프렌즈 휴대용 티슈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아.카.페.라
저 아니는 2+1에 혹해서 샀지요
팝콘 옆에 나란히 두 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두 개 값에 한병이 공짜니
한 병의 이득, 큭큭큭
이렇게 사서 그 한 병은 다른 사람한테 인심을 쓰지요
그러고 나면 뭐 똑같은 거죠
한병 사나 두병사서 하나 더 얻은거나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이 아깝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1+1이나 2+1에 혹하는 인생은
알뜰경제 실현이 요원하다는 점
이 점만 명심하려 합니다
삼천포이긴 하지만
저 콘슬로맛 팝콘
참으로 달달하더군요
1000원이라고 마구 손을 뻗치는 짓도
삼가함으로써 알뜰경제로 ~~!!
열량주의!!
아 콘슬로가 아니라
'코울슬로'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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