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있는 물건들을 털어서 다시 줍고 버리고를 하고 있어요
태양의 후예가 끝난 이 시점에 유시진 앓이는 곧 회복될 병이겠지만, 송중기라는 스타 사랑은 지속되겠죠
책정리를 하다 보니 띠지에 있는 송군이 눈에 확 띄더군요
과거에는 박군이 보였을 거예요 아마도
보이시나요?
송중기 군
성균관 유생들이 규장각에 입성, 아니 입각이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규장각에 들어가서 지내는 나날들을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에 담았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들은 드라마화 안되겠죠?
규장각 각신의 나날들에서는 여장남자를 알면서도 끝까지 등용하는 왕이, 선준보다 멋졌어요
역시 정조라며 ..
책 상태가 아주 말끔합니다
180도로 활짝 펼치지 않고 펼쳐지는 만큼 열고 읽었어요
솔직히 드라마보다 책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더 야하죠
이 책 중고로 처분하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정은궐 컬렉션을 본의아니게 갖게 되었네요
해를 품은 달도 있어요
모방독서의 일례라고 할 수 있겠죠
매스미디어의 발전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책으로 만들거나, 그들의 원작을 사서 읽는 자들로 인해 도서 판매량이 조금 늘기도 하고
김수현과 한가인이라는 선남선녀의 모습이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책 쪽이 훨씬 상상의 여지가 많아서 책에 더 표를 던지고 싶어요
왕뿐만 아니아 그의 호위무사 운도 책에서가 훨씬 멋지고요
이 책은 대여를 갔다와서 성균관과 규장각에 비해선 중고티가 나요
역시 책은 빌려줄게 아니야 라는 생각입니다
빌려 읽는 이가 내 맘처럼 책을 만져주진 않으니까요
결론은 정은궐 컬렉션을 중고차분하고자 한다는 것이죠
옥션으로 갈까요 어디로 갈까요
혹시 생각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