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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기다림 그리운 것 이제 비로소 길이다소소한이야기 2021. 5. 31. 23:31728x90반응형
기다림
나의 눈과 기다림을 흜 속에 묻는다
하늘의 별은 가식이 없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다
바람에 강한 집, 사랑과 이상이 꽃피는 곳
그리운 것은 죄다 아름다운가 보다,
네 심중에 심은 별, 네 마음의 별은 어디 있느뇨?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리움
내 몸을 휘감아 도는 모든 피 그대를 향해 돌리겠습니다
생명없는 그대의 음지에 내 피를 흘리겠습니다
이제 비로소 길이다
서럽도록 푸른 자유, 더 어려운 바위, 벼랑, 더 짙은 안개 있을지라도 내 앞이 모두 길이다
어느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리라
빗방울처럼 어느날 그대가 나의 사막에 오면....
희망은 싸워서 얻고 지켜야 할 것이며 누군가 주는 것은 아니다
희망은 어디선가 이리로 오는 것도 아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그 앞에는 희망이 있다
그대 곁에 있으면 들려오는 물소리
그 소리에 머리가 맑아진다
꽃향기 스며나오는 그대
수려한 향기같은 미소를 갖고 있는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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