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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걸어 보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소소한이야기 2021. 2. 28. 21:31728x90반응형
걸어 보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전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독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다른 길은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길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오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에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건 아주 중대한 일이었다고.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링크를 클릭하시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걸어보지 못한 길 영어 낭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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