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책읽기] 리얼 스칸디나비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북유럽 사람이 쓴 진짜 북유럽 이야기

리얼 스칸디나비아

브론테 아우렐 지음

 

NORTH : How to Live Scandinavian by Bronte Aurell

 

 

스칸디나비아는 어디?

스칸디나비아는 지리적 개념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자리한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사실상 반도에 속하지 않는 덴마크까지 포함한다.

 

 

덴마크인은 스스로를 느긋하다고 여긴다. 노르웨이인은 스스로를 풍족하다고 여긴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사람들 모두 덴마크어를 잘 못 알아 듣는다.

덴마크는 스스로를 바이킹의 선조라고 믿는다. 이런 덴마크의 주장에 대해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크게 개의치 않고 각자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 것이려니 여긴다.

노르웨이는 세 나라 중 가장 아름답다. 덴마크는 노르웨이를 자신들보다 머리 색이 더 금발이고 더 부유한 버전 정도로만 여긴다.

스웨덴은 세 나라 중 최신 기술에 가장 밝고 진보적이며 기업가 기질이 다분하다. 노르웨이에서 스웨덴을 가리키는 용어로 쇠타 브로르 SOTA BROR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다정한 형이란 뜻이다.

 

이케아가 지배하는 삶

노르웨이의 힐링 스페이스, 휘테

오두막집을 뜻하는 휘테는 노르웨이 사람들이 주말 및 휴가 기간에 도보 여행의 출발지나 도착지로 삼는 작은 공간이다.

 휘테는 주로 나무로 짓고, 회색이나 빨간색으로 페인트칠을 하며, 코셀라(편안하고 휘게스러운 기분)를 느끼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화장실은 노르웨이어로 우테도UTEDO라고 한다. 밖에서 볼일을 보는 일은 휘테의 일부로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와플과 브라운 치즈 조합은 전형적인 휘테 메뉴다.

휘테 타임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햇빛 아래서 피부를 태우는 것이다.

휘테에 머무는 동안은 스틸롱스를 입어야 한다. 휘테 패션의 핵심은 편안함이니 스타일은 포기해라.

 

전형적인 스웨덴의 집

스웨덴 주택의 색깔은 파루 레드라 불리는 붉은색으로 스웨덴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파란색 다음으로 스웨덴에서 인기 있는 색이다.

전형적인 스웨덴 주택 현관 앞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입구에 (물려받은) 올되고 화려한 가구가 가득하다.

달라헤스트라 부르는 목마, 달라르나 지역에서만 제작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웨덴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말 인형에 지역의 고유 문양을 더하게 됐다.

 

코펜하겐스럽게 집 꾸미기

1 카펫을 걷어내고 바닥에 사포질을 한 다음 하얀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라.

2 모든 벽을 하얀색으로 칠해라.

3 몰딩과 문을 전부 하얀색으로 칠해라

4 커튼은 물론 커튼의 흔적까지 모조리 제거해라

5 원색의 커다란 의자를 하나 장만해라

6 심플한 테이블을 소파 옆에 놓고 수염 난 남자 사진이 들어간 잡지나 책을 테이블에 올려놔라

7 창가에 초록색 화분을 딱 하나만 놔둬라

8 소파 색상은 무조건 우아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블랙을 고수해라. 또 디자인이 단순해야 한다. 소파 위부터 아래까지 깨끗해야 한다.

9 다음 물건을 일부 또는 전부 장만해라

러그, 디자이너 포스터나 디자이너 장식품, 스탠딩 램프, 커피 테이블, 촛대, 책장

10 텔레비전은 안 보이게 숨기거나 아예 두지 마라

 

트렌드와 실용성이 공존하는 패션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실용성을 중시하며 이런 특성은 평소 입는 옷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스톡홀름의 도시 패션

1 남자라면 살짝 스키니한 바지, 셔츠는 연한 파스텔 톤

2 앞코가 뾰족한 구두, 캐주얼한 니트이되 셔츠색인 연한 파스텔 톤과 잘 매치돼야 한다

3 선글라스는 필수, 머리는 깔끔하게 다듬어야 한다

 

노르웨이의 하이킹 패션

1 레이어링과 보온은 필수이나 너무 타이트하게 겹쳐 입는 것은 금물

2 몸도 마음도 눈에 잘 띄게 해라

3 하이킹이 처음이라면 등산화를 신어라

 

코펜하겐의 공항 패션

1 검은색 바지, 검은색 상의, 검은색 재킷

2 빅 사이즈 스카프에 빅 백

3 남자든 여자든 머리가 길면 무심하게 틀어 올려라. 남자는 스타일리시하게 바이킹 턱수염을 기르면 좋다

 

노르웨이 니트

루세코프테, 머릿니 니트라는 의미로 작은 무늬가 들어가 있는 니트, 세테스달스겐세르(세테스달 니트)라고도 한다, 무늬에 변형을 준 마리우스 니트도 있는데, 가운데부터 네크라인까지 띠 모양의 무늬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