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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이번 생, 어디까지 알고 있니?소소한이야기 2019. 2. 6. 22:22728x90반응형
십대를 위한 유쾌발랄 음양오행 탐험기
이번 생, 어디까지 알고 있니?
신정과 구정이 있어서 좋은 이유는 두번씩이나 새로운 출발이 허락된 것 같아서입니다,
물론 그때마다 달력에 빨간 글씨가 있어 쉰다는 기쁨도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때 등장하는 것이 사주팔자, 토정비결, 올해의 운수... 등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것들의 근간이 되는 것이 음향오행 ..이죠
음향오행하니까 울컥올라오는 것이 있는데요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때가 언제인가요?
때는 가물하지만 울컥한 마음은 잊히지를 않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그때, 조용하면서도 온건하게 의견을 '게시판'같은 곳에 피력했습니다
'동성애는 자연의 순리인 음양을 거스르는 일이라 저는 반대합니다'
라고 했을 뿐인데, 여기에 '음양'이 뭔가요?라는 댓글부터, 자연의 순리같은 말은 꺼내지말라 동성애는 '지향'(?)인 것이다,
무식한 소리 집어치어라 라는 댓글까지 달려있더군요
동성애가 뭘 지향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을 뿐더러,
동성애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세상없는 관용과 지식있는 자의 언행인 듯이 주장하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고 수용하지 못하면서 무식한 사람으로 매도하며, 서로 얼굴안본다고 막말을 지껄여 놓고, 자신들은 진보적인
지성인인양 구는 모습이 소름끼쳤습니다
본 포스팅의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많이도 주절거렸지만, 타이핑한 시간이 아쉬워 지우지 않고 본래의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책 제목을 보면서 '이번 생은 망했어'라는 말을 떠올렸습니다
이 책의 뒤편에는 '이번 생은 어차피 정해져 있다고요?'라는 질문이 제일 먼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믿거나 말거나, 열네 살의 운명 사용법' 이 있었구요
멋지고 흥미진진한 삶을 꿈꾸는 십대라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칠 것!
멋지고 흥미진진한 삶을 꿈꾸는 십대에게, 지금 당장 주입식 교육을 그만둘 것! 이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만,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열풍처럼 회자되는 대한민국에서는 저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더 채찍질하자 아니면 돈이 없으니
이번 생은 포기하자, 크게 두 부류로 갈라지지 않을까하는 얄팍한 전망을 해봅니다
* 주의
이 책이 다루는 음양오행을 미신이라고 얕잡아 보다가는 큰코다침
이라는 경고도 붙어 있네요, 책 뒤편에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미래와 음향오행, 2 오행과 사주, 3 음양과 주역, 4부 기와 풍수
외할아버지께서 보시던 사서삼경과 조선의 풍수지리(?)라는 책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물건을 정리할 때 집어왔었는데
여지껏 들쳐보질 못했어요, 목차를 보다 보니 그 책들이 생각납니다
프롤로그의 제목이 뒷골목으로 밀려난 동양의 정신 인데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쓰셨나봅니다, 십대를 위한 음향오행을 말입니다
음양오행은 동양의 정신 중의 한 가지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에서 음양오행은 정말 중요한 이론이었답니다
이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해 주었으니까요
나아가 음양오행은 한 사람의 삶과 운명을 지배하는 힘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에서'
이 구절을 보니 뒷골목을으로 밀려날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동아시아의 중심이 중국이기를 바라는 나라는 중국 이외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엇이든 밀려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하는 환단고기 근간의 생각을 해봅니다
팔자와 운명
팔자는 누군가가 태어난 시각을 달리 표현한 여덟 글자를 가리킬 뿐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언젠가부터 한 사람의 미래 또는 운명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결정하는 데 태어난 시각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는 이 책을 보면서 팔자가 한자어임을 처음 알았습니다 -'-;;;;;; 八字
음향오행
오행五行은 다섯 가지 힘으로, 음양陰陽은 두 가지 힘으로, 기氣는 단 한 가지 힘으로 이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해 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구의 절반인 동양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던, 강력한 다섯 가지 요소 또는 힘은 무엇일까요?
나무, 불, 흙, 쇠, 물
이렇게 다섯 가지입니다, 木, 火, 土, 金, 水, 그래서 오행입니다
음양은 달과 태양에서 비롯합니다. 달은 밤에, 태양은 낮에 빛납니다. 달은 차고, 태양은 뜨겁습니다. 밤엔 어둠이 있고, 낮엔 빛이
있습니다. 여자와 남자, 차가움과 뜨거움, 물과 불, 땅과 하늘 .....
기는 기운, 힘, 에너지라고도 하죠 , 간단히 말하면 오행과 음양히 한데 녹아 있는 어떤 에너지 같은 거예요.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힘, 그게 바로 기입니다
오행으로 풀어낸 세상 이야기 ▶ 사주
음양으로 풀어낸 세상 이야기 ▶ 주역
기로 풀어낸 세상 이야기 ▶ 풍수
사람의 성격을 오행으로 표시한다면
나무형은 진취적이 꾸준합니다
불형은 다혈질입니다
흙형은 남들을 포용할 줄 압니다
쇠형은 무서울 정도로 냉정한 성격입니다
물형은 조용하고 총명하지만 소심한 면도 있습니다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인
묘
나무
물
흙
쇠
물
나무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청색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축
흙
불
흙
쇠
흙
물
흙
황색
적색
황색
백색
황색
흑색
황색
사주란
갑신, 경오, 병술, 갑오, 두 글자씩 네 개(사)의 조합 하나하나를 기둥(주)으로 본 겁니다. 그래서 사주가 된 거죠
팔자를 사주팔자라고 하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사주나 팔자나 사실은 같은 말인 셈이죠
주역은
팔괘, 즉 8개의 기호를 겹쳐서 나오는 경우의 수 64개를 말합니다
풍수는
산과 평야, 바다 속을 종횡무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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