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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구경] 카페 블루보틀 파란색 병에 담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소소한이야기 2019. 8. 18. 20:49728x90반응형
이렇게 생긴 책이군요, 저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만났습니다. 도서관에 배가되는 도서는 띠지나 커버는 벗겨내고 알맹이만 두죠. 그래서 속에 밋밋한 표지만 접하게 됩니다.
카페 블루보틀
파란색 병에 담긴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
[포스팅의 내용과 상관없는 이야기인데요, 저의 노트북이 올해 6년차인데요, 신들린듯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면 제가 입력하지 않은 글자들이 입력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카카ㅍ페 브블루보틀틀, 이렇게요, 아니면 이미 지나온, 한참 전에 입력한 네 다섯 줄 위 어디매에 커서가 끼여들어서 거기서 마구 타이핑을 하고 있는 것이죠. 방금도 커서가 튀어갔는데요, 오늘 포스팅을 인용해서 예시한다면 지금 저는 이 줄에서 입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커서가 다른데로 튀어가는 거죠, 예를 들면 본 포스팅의 맨 위문장 사이에 끼여들어가서 아래와 같은 형국이 됩니다.
'이렇게 생긴 책이군요. 저커서가 다른데로 튀어가는 커죠는........'
라는 식으로요, 한 1, 2개월 전까지는 인터넷 창에서만, 특히 티스토리 입력창에서만 이런 현상들이 심했는데요, 이제는 워드나 아래하 한글 등에서도 그러네요, 휴대폰은 2년, 노트북은 5년, 랩탑은 한 6년 정도? 지나면 새 기기를 사라고 강요받는 듯해요. 최대한 오래 버텨 보려고 하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쉽습니다.]
블루보틀 가신다고 일본 가시는 분들이 계셨죠. 이제 블루보틀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이유만으로는 우리를 미친듯이 무시하는, 혹은 짜증나게 만드는 일본으로 가실 필요는 없게 되었죠. 블루보틀 성수점이 문을 열었으니까요.
유투브에 보니 줄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파란색 병에 담긴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합니다만, 스타벅스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힘이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폴바셋도 팬덤을 형성하긴 한 것 같으나 스타벅스만큼 성행하고 있어 보이진 않잖아요. 폴바셋은 어떤 라이프 스타일은 표방하지 않은데 비해 블루보틀은 그들만이 제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 것인가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떤 모양새를 펼칠지 흥미롭긴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카페 블루보틀의 큰 제목이 소소한책구경입니다. 휘휘릭 넘겨서 정말 구경만 했거든요. 이 책은 편집자께서 정리를 무지 잘 하신 듯해요. 목차만으로도 요약본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차 중에서 블루보틀의 마케팅 전략, 서비스 전략, 차별화 전략, 출점 전략 부분만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블루보틀의 마케팅 전략
감성을 일깨운다 / 시각을 일깨운다 / 향을 일깨운다
코드를 맞춘다 / 시장을 지혜롭게 구분한다 / 타킷을 명확히 한다
프리미엄이라는 포지셔닝을 취한다 / 타협하지 않되 배려한다
블루보틀의 서비스 전략
밝은 서비스가 우선이다 / 단순한 친절을 넘어 소통에 기초한 친절 / 낮은 곳을 향하는 서비스
서비스로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한다 / 특별한 기대를 갖게 하는 서비스 /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블루보틀 서비스
블루보틀의 차별화 전략
원두가 다르다 / 로스팅이 다르다 / 커피를 추출하는 사람이 다르다 / 분위기가 다르다
공간 활용이 다르다 / 햇빛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 작은 것에 큰 의미를 담는다
블루보틀의 출점 전략
단순한 매장 이상을 원한다 / 문화를 마시는 곳이어야 한다 / 고객의 편의성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관찰하고 숙고한다 / 블루보틀을 이해하는 고객이 있는 곳에 출점한다 / 블루보틀의 철학을 공유할 직원이 있어야 한다
단순한 매장 이상, 문화를 마시는 곳이어야 한다,
이 점이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공간 활용이 다르다, 이 부분이 조금 더 궁금해 집니다.
공간 활용, 햇빛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면 그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죠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책장을 넘겨 보식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마케팅, 차별화, 출점 전략을 하나씩 보면서 이런 것을 카드뉴스로 만들어야 하는 건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블루보틀 로고를 쓰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으니 햇빛 부서지는 수영장 물을 배경으로 하든 단순 파란색 바탕이든 거기에 전략들을 하나하나 올려놓는 것!!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제 포스팅 중의 백만 좋아요를 부르는 카드 뉴스를 읽은 사람의 자세이지 않겠습니까? (흐흐흐)
한 발 더 나아가 진진하게 연습해 보면 더욱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겠으나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2019/07/24 - [소소한책이야기] 100만 좋아요를 부르는 카드 뉴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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