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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미국 기독교 뮤지션, 워십 리더, 기타리스트 폴 윌버소소한이야기 2020. 10. 14. 23:45728x90반응형
2020년 9월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기도와 회개의 날을 주창하며 The Return 2020 이라는 행사가 있었다
중계영상
이 동영상의 재생시간을 보면 11시간이 넘는다.
이 시간동안 짧은 메시지, 회개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 찬양이 반복된다.
찬양은 유명한 크리스챤 뮤지션들이 진행을 하는데 돈 모엔도 등장한다. 돈 모엔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 The Return 2020에서 폴 윌버에 속된 말로 꽂혔다.
정말 힘있는 찬양이었다. 마른 뼈들에 생기가 불어와 진토에서 일어나라, 살아나라, 주를 찬양하는 군대여 일어나라
그리고 아브라함의 하나님, 찬양받을 뿐은 당신 한 분이시며, 주께서 다스릴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qiVnHShFlk&list=TLPQMDkxMDIwMjA1Xek_LllxCQ&index=1
https://www.youtube.com/watch?v=qBvzxO2QNPM&list=TLPQMDkxMDIwMjA1Xek_LllxCQ&index=2
더 리턴 2020에서 강렬한 인상 때문에 유튜브에서 검색을 했었는데, 이미 폴 윌버의 찬양을 많이 듣고 있었다는 점.
개인적으로 뮤지션의 이름 모르고 듣는 음악이 굉장히 많은데, 폴 윌버의 찬양도 그런 경우의 하나였다.
메시아닉 유대인들이 부르는 찬양을 듣는 중에 유튜브 알고리즘이 폴 윌버의 찬양을 끌어다 재생해 준 것이다. 유튜브가 굉장히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 유튜브 알고리즘이 끌어다 쓰는 데이터가 살짝 무섭다는 생각도 든다.
메시아닉 유대인들 찬양에 폴 윌버가 끌려오는 이유는 그가 메시아닉 워십 스타일을 최초로 연주했기 때문일 것이다. 메시아닉 워십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정확하게 정의는 못하겠지만 기존의 미국 스타일의 찬양과 다른 점이 느껴지긴 한다.
여기서 메시아닉 유대교를 살짝 짚어보면, 메시아닉 유대교는 기독교와 결합한 현대 혼합 종교 운동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 등장한다. 즉, 예수님이 유대의 메시야라는 믿음과 유대교와 유태인 전통이 결합한 것이다. 메시아닉 유대교는 구원이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성취됨을 믿는다.
메시아닉 유대교인들이 부르는 찬양 중에 좋다고 무한 반복하던 곡들 중에 폴 윌버의 곡이 있었던 것 같다. 유대인 아버지를 둔 폴 윌버를 콕 집어 듣다 보면 그의 관심이 예루살렘, 그리고 라틴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어인지, 포루투칼어인지 모르겠으나 그쪽 언어로 부르는 찬양들고 유튜브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1991년도부터 솔로 활동을 했고 호산나 뮤직에서 그의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다는 것을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호산나 뮤직에서 발매된 찬양들 많이 들었는데 폴 윌버는 왜 몰랐을까,라는 궁금증이 든다.
Dance with me, In your presence, let the weight of your glory fall
이 세곡이 요사이 최애청곡이다
www.youtube.com/watch?v=bq_IJZ862Ow
뜬금, 늑대와 춤을 이라는 무지막지한 옛날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고
Winter is past And the springtime has come, Dance with me
마음의 결이 부들부들해지는 느낌이더만 겨울도 가고 봄이 온다, 아가서, 이 땅의 경울이 가고 봄이 오길 간절히 기도
in your presence, that's where i am strong
You raise me up이 머릿속 링크로 딸려 온다, 이 곡도 참 버전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Josh Groban 버전을 좋아한다. 힘의 강약이 제일 잘 녹아 있다는 주관적 취향의 반영이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거인의 어깨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머릿속 링크를 여기서 끄고 세 번째 곡으로 넘어가겠다.
Let the truth of your kingdom reign in us.
폴 윌버의 찬양도 좋지만
이 시국에 수도 한 복판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서 회개하며 기도할 수 있음이 굉장히 부럽다. 미국이 그냥 세계 최강대국으로 그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명암은 있다. 하지만 근본 가치에 시선을 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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