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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읽기]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소소한이야기 2021. 5. 13. 23:38728x90반응형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
100 BOOKS THAT CHANGED THE WORLD
역사를 만들어 낸 명작들을 한 권으로 읽는다
스코트 크리스찬슨 & 콜린 살터 지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무엇인가?
그 책의 어떤 면이 당신을 감동시켰는가?
그 책을 읽으며 폭소를 터트렸나? 아니면 울었나?
숨 막힐 듯한 감탄을 금치 못했는가?
그 책이 당신의 세계관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가장 오래된 문서는 진흙 위헤 글씨를 새긴 뒤 구운 것이었다
하지만 곧 파피루스나 양피지, 종이로 필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문서를 옮겨 적는 일이 훨씬 쉬워졌다.
그러나 한권의 성경 필사본을 완성하기까지는 여전히 수도승 여러 명이 몇 년을 꼬박 매달려야 했다. 그러던 중 1450년대에 근대식 활자 인쇄술을 사용한 최초의 책인 구텐베르크 성경이 출간되어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책의 대량 생산은 책의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지식의 전파 및 사상의 교퓨를 더 빨라지게 했다. 구텐베르크 성경 이후 우리 책 목록에 오를 과학서가 등장했다. 코페르니쿠스가 이 흐름을 이끈 선구자였다
뉴턴이 스스로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다라고 했던 것처럼 책은 지식을 미래로 전달한다.
마치 인터넷처럼, 인쇄술은 500년 전의 세상을 축소시켰다.
최고最古의 문학이라 알려진 길가메시 서사시는 중요하다. 문학은 100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마법을 일으켰다.
100권의 책 목록에는 스토리텔링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고전을 읽는 현대의 독자는 인간의 본성이라는 더 중요한 것을 포착하게 된다
최고의 문학은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과 추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 준다.
양질의 문학은 인간을 이해하게 하며 내면 세계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를 개선시키기도 한다.
책은 사물로도 아름답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책이 지닌 내면의 아름다움, 즉 단어들이 지닌 힘이다. 잘 쓰인 문장은 새로운 사고방식을 깨우쳐 준다.
종교적인 글의 힘은 그중 가장 강력하여 위험하지만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소설도 실화도 세상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한편 그 중간에는 인간의 본성을 설명하는 또 다른 방식인 철학이 있다. 시대에 따라 인간 행동과 그 이상적인 양상을 해석하는 방식이 변화해 왔으며, 책은 그 과정을 도왔다.
모든 책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거창한 사상을 선보여야 하는 건 아니다. 독자들의 일상에 소소한 도움을 주는 실용서도 있다.
역경 易經
기원전 2800년경, 중국 고대의 점술서
한 나라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또 그 문화에 영향을 끼친 책은 역사상 없었다.
64괘는 전설 상의 황제인 복의가 거북이 등껍질의 갈라진 모양에 영감을 얻어서 8괘를 창조한 것이 그 시초라 알려져 있다
수세기 동안 주역으로 불리다가 기원전 136년 한무제가 경전 중의 으뜸으로 칭하면서 변하는 경전 즉 역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역경은 점술과 풍수에 대한 책이다
후일 철학적 해설서인 십익 十翼이 더해졌다. 십익의 핵심은 계사전이다.
역경은 6효와 64괘를 통해 음과 양의 상호작용에 의한 무한한 역동성을 탐구한다
길가메시 서사시
기원전 2100년경, 4000년된 신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19세기 중엽 중동 지역에서 고고학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길가메시는 수메르의 도시국가인 우루크의 왕으로, 기원전 2700년경에 실존했다
길가메시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기원전 2100년경 점토판에 미상의 작자가 쓴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이야기들이 점차 하나로 합쳐져서 오늘날 알려진 길가메시 서사시가 탄생하였다
길가메시는 2부로 나누어져 있다. 길가메시는 극심한 고통에 휩싸여 인간의 유한성을 되돌아본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테마는 우정, 죽음, 그리고 자아 찾기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현존하는 문학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토라 Torah
기원전 1280년경, 토라는 3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대인들의 일상 지침서이자 율법에 대한 책이다.
토라는 다섯 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레시트, 셰모트, 바이크라, 바미드바르, 데바림으로 각각 구약 성경의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해당한다.
토라는 히브리어로 좀 더 정확히 해석하자면 지도 혹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오늘날에도 토라는 두루마리에 일일이 손으로 옮겨 적어 만든다. 전통에 따라 토라를 이루는 30만 4805자의 히브리어를 엄격하게 적어야 한다.
일리야스와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기원전 750년경
인류의 가장 위대한 서사시 두 작품이 3000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신비한 장님 시인 호메로스에 의해 탄생했다.
무자비하게 포위당한 도시 속에 갇힌 인물들의 영웅담과 한 전사의 역경으로 가득찬 귀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리아스는 일리오스(트로이의 별칭)의 노래라고도 불리며, 그리스 군이 트로이를 10년간 포위하던 때, 그 마지막 몇 주 동안 벌어진 일들을 담았다. 총 24권으로 구성되었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영웅 오디세우스(로마어로는 율리시스라 한다)가 고향인 이타카섬으로 돌아가기 위해 10년 동안 겪은 모험을 담았다.
두 작품은 서양 문학사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기록 문학의 초기 형태를 보여 준다
이솝 우화
기원전 620 ~560년경
고대 그리스의 초기 산문 작품으로 위대한 우화 모음집이다
이솝이라는 장애가 있는 노예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스토리텔링의 구재로 많은 명성을 축적했다고 한다
우화란 동물, 혹은 사물이 등장하는 짧고 단순한 이야기로서 진실을 전파하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도덕적 교훈을 준다
우화는 대개 풍자적이다.
이솝 우화에 들어가는 이야기는 다음 기준을 통과해야 했다.
소박하고 꿈밈이 없으며 짧아야 했다. 또한 동물 및 식물의 묘사는 본질적이어야 하고 줄거리와 결론이 도덕적이며 보편적인 진실을 담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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