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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지하철을 기다리며 시 한편 _ 박노해소소한이야기 2018. 12. 18. 21:12728x90반응형
지하철 스크린에 있는 시 한편
박노해의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 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한 어둠만큼 밝아오는 것이니,
슬퍼하지 마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끝내 빛나는 길 하나 찾아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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