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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제주항파두리항몽유적소소한이야기 2018. 6. 12. 00:48728x90반응형
삼별초 항쟁의 역사 제주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로 50
입니다.
몽골의 침입에 맞서 2년 6개월 간 끈질긴 항쟁을 했던 삼별초군이 장렬한 최후를 맞은 항파두리는
토성, 돌쩌귀, 살맞은 돌, 장수물, 구시물, 옹성물, 고성천과 소왕천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항몽순의비 주변을 둘러보는 정도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항몽유적지를 제대로 돌려면 파군봉(바굼지오름)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파군봉은 해발 약85m에 이르는 봉우리로 고려시대 여몽연합군을 맞아 삼별초가 항전했던 전적지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길을 건너야 하는데요
눈부신 햇살아래 나란히 피어있는 해바라기가 제일 먼저 보이더군요
해바라기 뒤의 울타리 너머 보이는 땅들은 내성터입니다. 아직도 발굴 진행 중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해바라기 앞을 지나려고 하는데 벌이 앉아 있더라고요
사진을 크게 해서 보면 10시 방향에 벌이 보여요
내성터 끝자락 즈음에 이르면 안내판이 있고요
그 안내판 옆으로 펼쳐진 화단 위 나무그늘 아래 벤치가 놓여 있더군요
여행사에서 이곳으로는 여행객들을 잘 안돌리는지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조금은 한적한 이곳, 항파두리유적지 저 벤치에 앉아 잠시 망중한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았어요
햇볕이 눈부셔서 휴대전화 렌즈 위로 손가락이 걸쳐져 있는지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더라고요
집에 돌아와서 사진을 보다 눈치챘습니다. 오호 통재라~
입구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에 안내소가 있고 왼쪽에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깃발들이 도열해 있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엔 내성터, 왼쪽엔 항몽유적지 전시관이 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 놓인 보도의 끝엔 항몽순의비가 있고요
항몽순의비는 몽골에 항쟁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세운 비입니다.
전시관은 전시실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요, 삼별초의 대몽항쟁 요도가 걸려 있어요.
요도를 통해서 삼별초 이동 경로와 공격 경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강화도의 고려궁터, 진도의 용장성, 제주도 항파두리 항몽유적을 찍으면 삼별초의 흔적은 얼추 훑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항몽순의비 앞에서 한바퀴 돌아봤어요
돌면서 찍은 영상 올립니다
영상에서 들리는 음악은 항몽유적지에 울려퍼지는 음악이 녹음된 겁니다
제주도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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