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그 팝송 테이프

보존이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눈으로, 머리로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보이질 않네요

위 사진 속 테이프 모둠 가운데 비교적 가까운 시절의 팝스타, 스텝스

90년대 말 라인댄스 유행을 이끈 스텝스,
5인조 영국 남녀 혼성 그룹 스텝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요
그래서 일본도 가고 대만도 가고 했지만 우리나라에는 오질 않았죠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노래도 심심하고 리인댄스도 시시했을까요
클레어, 페이, 리사, 이안까지 목청이 좋았죠, 그래서 비교적 리의 보컬 비중이 적었지요
몇년전 재결합 소리가 들리더니 별로 성과가 없었던 것 같더군요
영국의 아바같았던 스텝스가 커버한 노래들, 저는 아바보다 근사한 것 같아요, 특히 lay all love on you

아바는 말이 필요없는 팝계의 전설이죠
두 개의 한 세트로 아바 히트곡을 모아 둔 테이프에요
어느날 문득 아바의 여성멤버들이 정말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그네스, 와우 멋집니다

말이 필요없는 또 하나의 전설, 퀸
프레디 삼촌 포스가 예사롭지 않아요

일본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퀸 히트곡 모음 앨범입니다
Jewels, 이름 그대로 퀸 노래 보석들을 모아놓은 앨범이죠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했던 드라마 프라이드 오프닝곡이 i was born to love you였죠
드라마도 볼만했지만 퀸에 다시 버닝하게 했죠

별지로 가사가 첨부된 테이프네요
Take on me 다음에 나온 앨범일 거예요 아마도
이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에서 리메이크곡 crying in the rain이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죠, 빗소리 가득한 편곡이 애닯죠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유명한 그룹이죠
이 베스트 테이프에서 타임이 제일 베스트인 듯 합니다

무디블루스도 멋지죠
In your wildest dream

무디블루스하면 저스틴 헤이워드를 짚고 넘어가지 읺을 수 없죠
귀공자라고 불리던 그, 초로의 나이에도 앨범을 냈었지요
귀공자이지만 나이를 먹으니 확실히 목소리도 품질이 떨어짐을 느껴야 했지요

그래도 혼자서 석양을 누리고 싶을 때 비쥐엠으로 쓸만한 곡이 들어있죠

락셋도 스웨덴 듀오이죠
팝계의 스웨덴 피는 영향력이 큰 것 같아요
요새 인기팝들 중에도 스웨덴 사람들이 만든 곡도 많다고 하죠
힘있는 여성보컬이 귀가 즐거운 음악을 만들죠
It must have been love도 불렀죠, 귀여운 여인 삽입곡이죠

남성 허스키 박력 보컬도 있죠
브라이언 아담스

기획음반이겠죠
러브 올웨이스 볼륨 4

사랑노래들을 잘 모았습니다
존 레논이 일빠로 보입니다
플라잉피켓도 보이구요, 타락천사 십입곡 온리유, 괜찮은 러브송이죠

세월을 확 거슬러 갑니다
카펜터스
박보검이나 혜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뻘 분들의 젊은 날에 흐르던 노래일 것 같습니다

목수들, 이 두 사람은 아마도 남매
Yesterday once more가 안보이네요

그리고 레드제플린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별말이 필요없죠
로버트 플랜트의 곱슬곱슬 긴머리가 생각납니다

아트락 팬들에게 설명이 필요없는 그룹이죠, 르네상스

 
Forever change, kalynder를 부르는 애니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죠

Ocean gypsy는 르네상스 곡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일거수같아요르네상스 시절 애니 허슬램 목소리는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갈 뿐 아니라 노래들도 멋졌죠

그러나 그녀의 싱글 앨범들은 점점 매력을 상실해 가고

아래 연달은 이미지 석장은 애니의 개인 앨범들이에요

저스틴 헤이워드도 그렇지만 애니도 나이들어가면서 목소리의 탄력을 잃어가니, 나이듦이 쓸쓸하게 느껴지는 대목이죠

위의 앨범 노벨라는 표지는 중세스러우나 내용은 어찌 그리 신선한지 정말 귀한 음반입니다 밑의 음반의 솔직히 쏘쏘 그러나 어쨌든 르네상스는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