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이 저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병은 잘 모르겠지만 야생동물의 비만은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곰이나 하마, 코끼리, 이런 동물들은 원래 태생이 몸집이 큰 것이지 비만이 아니고요. 이런 협소한 합리화를 근간으로 과연 다이어트 바이블이라는 이 책은 자연에 순리에 맞는 다이어트를 알려줄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다이어트 바이블, 이런 책은 어떤 책보다 목차를 꼼꼼히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챕터 1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춰라
챕터 2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챕터 3 아무 음식이나 섞어 먹지 마라
챕터 4 살아있는 음식을 먹어라
챕터 5 단백질 강박증을 버려라
챕터 6 뚱뚱하다고 생각하면 더 뚱뚱해진다
챕터 7 다이어트 할 때 궁금한 질문들
이전에 포스팅한 ketotarian에서도 생각한 바이지만 ‘다이어트’ 결국 말그대로 어떤 것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운동은 다이어트 보다는 기본체력을 유지 및 향상하게끔 해 주고 나아가 신체능력 및 몸매 관리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에필로그 제목이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입니다. 다이어트 성공이 열어주는 새 인생, 흐음~
사람들은 이 참담한 다이어트가 끝나고 나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생각한다. 먹을 것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가 있을까? 자신을 배고프게 만드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이것은 나중에 폭식을 조장하여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배고픔과 폭식은 악순환이 된다
왜 시중의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을까?
다이어트를 할 때 사람들은 다이어트가 끝나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생각한다. 다이어트가 일시적이라는 것도 문제이다.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해왔다. 대부분의 다이어트들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더욱 혼동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상식적 정보이다. 다이어트가 효과가 없는 것이 확실하니 그것들을 없애고 우리자신을 자유롭게 하자.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영구적인 것을 찾아보자.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먹는 법을 배웠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살이 다시 찌지 않았는데, 그것은 내가 다이어트로 살을 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식사습관을 바꿨다.
200년 가까이 존재해 온 자연위생학의 기본원리는 이렇다. 몸이라는 것은 문제가 닥쳤을 때 스스로 알아서 정화하고 스스로 치유하며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의 법칙에 따르기만 하면 인간은 살이 찌지도 않고 병에 걸리지도 않는다는 개념에 근거하고 있다
건강은 우리의 타고난 권리이며 비만은 자연의 법칙에 위배된 결과물이다. 우리의 몸도 항상성을 가지고 언제나 완벽하기 위해 노력한다. 인간의 몸은 우리 편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비결은 그것을 방해하지 말고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인체의 8시간 주기
섭취, 동화, 배출의 세 주기는 어느 정도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하나하나는 하루의 특정시간 동안에 보다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낮 12시 ~ 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 ~ 새벽 4시 : 동화주기(흡수 및 사용)
새벽 4시 ~ 낮 12시 :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틸든 박사라는 사람은 독혈증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몸에 독소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몸의 과잉 독소가 비만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매일 신진대사라는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독성노폐물을 만들어내고, 효율적으로 이용되지 않은 찌꺼기를 통해 독성노폐물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독혈증이 생기는 과정이다. 생성된 독성노폐물의 초과분이 쌓이면 그것이 비만이 된다.
자연주의자 헬렌 니어링에 대해 아시는가? 그녀는 일주일에 겨우 한 두 잔의 물을 마셨다고 했다. 매일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기 때문에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녀의 남편 스코트 니어링은 죽기 한 달 전까지 장작을 팼다. 그는 100살 가까운 나이에 병원이 아닌 자신의 시골집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했다. 헬렌 니어링은 90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집필활동을 했다.
자연적으로 수분함유량이 아주 높은 음식은 두 가지 밖에 없다. 바로 과일과 채소이다.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70%가 수분으로 포함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말은 과일과 채소가 식사의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분은 몸에 영양분을 운반하는 일 외에도 몸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는 해독작용을 수행한다. 몸무게를 줄이는 데 있어서 정화나 해독은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요약하면 날씬한 몸매로 활력이 넘치고 원기왕성하게 살이 있길 원하면 살아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살아있는 음식은 수분 함유량이 많은 음식이다. 따라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부분 수분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적당량 먹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요리를 하면 수분이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ketotarian에서 살을 빼고자 한다면 식도락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리하지 않은 날 것의 음식들로 식도락을 즐길 수는 없겠죠.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건강하고 날씬하고자 한다면 소위 말하는 먹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감을 즐기는 쪽으로 취향 전환을 해야 한다는 결말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분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독성노폐물이 씻겨나가고 당연히 몸무게는 줄게 된다.
자연 속의 동물들은 음식을 아무거나 섞어 먹지 않는다. 그것이 그들이 건강한 이유다. 그들은 한 번에 한 가지 음식을 먹는다. 우리 인간과는 다르다. 우리는 닭고기든 소고기든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먹는다. 그것도 섞어서 우걱우걱 구겨 넣는다.
섞어서 먹으면 먹을수록 당신은 살이 찌고 병이 걸린다. 왜 그럴까? 음식은 섞으면 섞을수록 쉽게 부패하고 독성물질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독성노폐물을 배출하기 시작한다. 다 배출하지 못한 노폐물은 지방에 저장한다.
몸에서 독성노폐물을 규치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왜냐하면 독소제거는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음식을 먹어도 좋다. 그러나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쏟아 넣거나 그것들을 모두 동시에 먹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적절한 음식배합을 어기면 부정적 결과가 많다.
우리는 우리 몸의 소화에 한계가 있음을 주시해야 한다.
현재까지 어떤 예외도 발견되지 않았다. 1200만년 전의 원시인부터 호모 에렉투스까지 조사된 모든 치아가 과일을 먹은 치아로 나타났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과일을 찾는 이유는 과잉ㄹ이 우리 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음식 중 가장 중요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류가 생물학적으로 적응된 단 한 가지 음식이다. 따라서 하루 얼마나 많은 과일을 먹을 것이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과일은 소화하는데 다른 어떤 음식보다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사실상, 거의 아무런 에너지도 요구하지 않는다
과일의 올바른 섭취는 다른 어떤 것과 동시에 먹어서는 안되며, 또한 빈속에 먹는 것이 필수적이다.
채소와 함께 과일은 몸에 쌓인 산성을 중화시키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 과일이 주는 으뜸가는 역할은 소화계통을 편히 쉬게 해주고 독소제거와 체중감소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풀어주는 역할이다
얼룩말이 기린의 젖을 먹고 자라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말의 젖을 먹고 자라는 강아지를 본 적은 있는가? 사슴의 젖을 먹고 자라는 고양이를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암소의 젖을 먹고 자란 인간을 본 적이 있는가? 앞에 세 가지는 보지 못했지만 뒤의 한가지는 보았을 것이다.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위험하다. 몸은 하루에 23g정도의 단백질을 소비한다.
단백질을 먹는다고 단백질이 생기지는 않는다. 동물의 단백질은 동물의 단백질이지 인간의 단백질이 아니다 우리 몸이 음식으로 얻어야 하는 아미노산은 8종류이다. 이 8종류의 대부분은 일반적인 과일이나 채소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모든 고기는 인간의 몸 속에서 독소를 뿜어낸다. 인간은 해부학적으로 고기를 먹기 위해 찢고 뜯고 으깨는 기능이 하나도 없다.
생명을 유지하고 생명에 생기를 넣어주기 위해, 생명이 충만한 음식을 주로 먹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Vegetable은 Vegetus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생명이 충만한’이라는 뜻이다
나는 정말 뚱뚱해,라고 말하면 당신은 자신의 몸에 뚱뚱하게 하는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비만을 유지하라고 세포에게 내린 명령인 것이다
우리 몸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우리 몸의 형태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기 시작해야 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우리의 세포는 우리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이어트를 완성하는데 있어 운동, 신선한 공기, 햇빛이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확실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생각한대로 된다는 믿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