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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 병원 안 가봐도 괜찮을까소소한이야기 2019. 5. 22. 21:48728x90반응형
한 남자가 바코드 위에 아픈 듯한 허리를 짚고 앉아 있습니다. 위트 있는 책 표지입니다
병원에 안 가봐도 괜찮을까?라는 책의 뒷표지 입니다
걱정되는 증상 기본 체크리스트 87라고 합니다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병원에 가서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까 염려되고, 병원에 갈까 말까를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이 책 제목은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우리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한 제목의 이 책은 일본 번역서입니다. 역시나 일본 사람들은 참 여러가지 소소한 소재로 책을 잘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서문을 보다 보니 생활 매뉴얼을 한 가지 더 만들어 낸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 전, 내 몸의 증상을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따끔따끔 울렁울렁 욱신욱신 내 책장 속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87!
나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읽다보면 나의 증상에 해당되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여기 나온 증상으로 고민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정확히 대처해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증을 달래 주는 책을 말하다 보니 죽을 만큼 아름다워지기 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제목 밑에 뉴욕의 런웨이를 지나 집으로 돌아온 소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명 런웨이에서 워킹을 하는 모델들은 다들 날씬 날씬들 하죠, 그렇게 날씬한 몸매 유지를 하려면 그들이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란 점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죽을 만큼 아름다워지기라는 책의 저자는 그런 일련의 일들을 벗어나서 아름다워지려고 애쓰던 모델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 등장의 당위성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존중할 수 있는 든든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꾸어야 할 때입니다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 당면한 인생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니체처럼 살아보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제목에 따라 붙은 콤마 뒤에 일곱 가지 인생 문제를 철학하다라고 써 있습니다. 현대 서양 철학의 아버지가 철학한 인생의 문제 일곱 가지가 정신적 자양분이 될런지 시험해 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당신의 실패는, 아직 실패가 아니다!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에 이르는 니체의 인생철학
100여 년 전의 독일에 이이런 사람이 있었다. 때로는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지만 세속에 휩쓸리지 않는 고결한 의지와 품행을 갖춘 당대의 위대한 철학가, 시인이자 산문가, 언어학자였으면서 또한 이런 타이틀의 한계를 훨씬 초월한 사람...... 바로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직면하게 되는 7가지 인생 묹문제를 니체의 철학으로 짚었다. 천재 철학가 니체의 저서에 담긴 명언과 경구에서부터 '미치광이 같은 말'에 이르기까지 그의 대표적 사상을 직관적으로 해석하여 일상생활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당신은 인생의 지혜를 얻을뿐 더러 시련을 극복하여 행복에 이르는 방법 또한 터득할 것이다.
질 것 같은 기분이 들면 이 노래를 부르세요
어떤 노래인지 모르겠으나, 앞서 인생을 산 사람들의 조언이 인생의 쓴맛이 진하게 올라올때 약발을 발휘하지 못할 때는 목청껏 노래를 부르거나 크게 소리를 한 바탕 지르고 나면 쓴맛을 꾸역꾸역 건강하게 삼켜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든 인생은 흘러갈 것입니다. 져버리든 이기든,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그리고 어쩌다 전혀 생각지 못한 길에 들어서기도 합니다.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 10년
만렙 집돌이의 방구석 탈출기
10년의 집돌이 생활을 청산하면서 책부터 내시다니 이름이 딱 걸맞습니다. 김재주
김재주 님이 히키코모리로 지내는 시간동안 그의 인생을 망했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혹여 그런 분들이 있었다면 김재주 님의 지난 시간은 위험하지 않은 몰락이었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위험하지 않은 몰락,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제목으로 나름 글짓기를 해봤는데요, 위험하지 않은 몰락은 재건의 여지가 있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몰락'이라는 단어가 주는 완전 망했다라는 강렬한 이미지때문에 제목이 주는 위화감이 큽니다. 그런데 띠지에 인쇄된 말에 굉장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비극의 연쇄를 끊기 위해선서는 '전쟁을 어떻게 없앨지'가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는 쪽'으로 관점을 옮겨야 한다 불안과 화해의 시대론을 담고 있다는 이 책에서 '전쟁'은 물리적인 전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 영화가 생각납니다. 몰락(다운폴). 히틀러가 자살하기 전 며칠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읽을 책이 많지만 잠시 책장을 덮고 멋지거나, 재미있거나한 영화 한 편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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