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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TV이야기]수미네반찬 간장게장소소한이야기 2018. 8. 11. 16:31728x90반응형
오랜만에 재미있게 텔레비전을 봤습니다
수미네 반찬
예쁘신 분이 솜씨도 좋고 복받으신 분이에요
특별히 배우지 않았는데 엄마가 해 주신 맛을 기억하고 결국 그걸 실현냈다는 이야긴
마치 일본만화의 캐릭터를 보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늘 먹던 메뉴에서 벗어나지 않고 거기서 계속 맴도는데
그 메뉴마저 가지 수가 별로 안되는 집반찬을 생각해 볼 때
수미아주머니 댁 메뉴는 다채롭게 보이더군요
음식을 만들때 여타의 요리프로그램처럼
무엇은 몇 그램에 무엇은 몇 티스푼을 넣고가
아니라 요만치, 누구 눈물만큼, 맛보면서 간마춰~ 등의 계량법은
마치 집에서 엄마한테 배우는 느낌이에요
'야, 그걸 그렇게 하면 어떻게, 이렇게 하라고, 그리고 간보면서 넣어~'
보통의 엄마들은 정확한 형용사와 수치로 말해 주지 않지요
요리 프로그램이나 정감가고 편하게 보면서 저건 해 먹어봐도 되겄쓰하며 보고 있지요
김수미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용엄니, 간장게장 ...이죠
그런데 그 바로 톡 뒤어 나오는 간장게장 노하우를 방송했었죠
간장게장, 캡쳐떴습니다. 언젠가는 도전해보리라 하고
간장게장의 주인공 꽃게는 산린기가 6~8월로 산란을 준비하는 이 시기의 암꽃게는 알이 꽉차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비싸겠죠, 산란기 꽃게
그리고 간장게장은 암꽃게로 담그는 것이 좋다는 말씀과 함께 암수구분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셨죠
암수의 구별은 꽃게를 뒤집어보면 알 수 있다는 사실
알찬 암케 구매를 하려면 배 양 끝부분에 주황색 알이 보이는지 확인하면 된다는 가르침까지
잘 숙지하셨으면 아래로 아래로 스크롤링 하세요
드디어 간장게장 조리법입니다
정리해 볼까요
1 냄비에 물 2.5리터와 게 비린내를 제거할 황기 4뿌리, 마른 표고버섯 6개, 다시마 5장, 통생강 2개, 통마늘 9개, 대파뿌리 2개, 월계수잎 6장
(꽃게 두 개 분량이에요)
- 사과, 양파, 멸치, 디포리, 대추, 황기, 마른표고버섯, 다시마, 통생강, 통마늘, 대파뿌리, 월계수잎, 매실액, 사이다, 소주
2 중불로 낮춰 30분 정도 더 지난 후 재료들이 흐물흐물 해지면
3 멸치와 밴댕이(디포리)만 건져내고 양조간장 300밀리리터를 넣고 중불로 더 끓인다
4 마지막으로 매실액 2큰술, 사이다 2큰술, 소주 1큰술을 넣고 섞어준다
5 면포와 체에 밭쳐 건덕더기를 거르고 국물이 완전히 차가워 질 때까지 식힌다
6 손질한 꽃게 2마지를 게딱지가 바닥을 향하도록 한 후 식힌 국물을 붓고 냉장고에 넣어 3일간 숙성시킨다
7 3일 정도 지난 후 국물만 걸러내 팔팔 끓인 후 다시 차갑게 식힌 국물을 게에 부어준다
8 냉장고에 넣어 3~4일 정도 잘 숙성시킨 후 간장게장을 꺼내 맛있게 먹는다
* 수미네반찬이 책으로 나왔더라고요
제 블로그에 간단한 책 소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간략한 소개 봐 주세요
2018/12/12 - [소소한책이야기]수미네반찬 김수미표 요만치 레시피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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