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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여자대학교 가는 길소소한이야기 2016. 3. 16. 00:53728x90반응형숭의여자대학교에 가보신 적 있나요?
숭의여자대학교는 예장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예장동, 평생을 서울에 살았지만 꽤나 낯선 지명이에요.
요새 도로명 주소로는 소파로 2길인데요, 역시 낯섭니다.
명동역 근처 혹은 남산 밑이라고 말하면 친숙친숙해집니다.
4호선을 타면 이번역은 명동역입니다 라고 알려준 후에, 덧붙여 숭의여자대학교에 가실 분은 이번역에 내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최근에 그렇게 방송해 준다는 것을 알았어요.
역시나 무관하다 싶은 일엔 존재하는 것들도 마치 없는 것처럼 되는 것 같아요.
숭의여자대학교 가는 길도 상명대학교나 성신여자대학교 가는 길 만만치 않게 숨을 몰아쉬게 하더군요.
자, 숭의여자대학교 가는 길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세요, 3번출구로 나오셔도 상관없어요.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오면 위의 사진 속 구조물이 보여요.
밤에 찍은 사진이라 뭐가 뭔지 정확히는 보이지 않네요. -.-;;;;
여튼 명동 유니클로 건너편이에요.
자, 지하철역을 등지고 몇 걸음 떼면 퍼시픽 호텔이 보여요.
퍼시픽 호텔을 중심으로 갈라진 두 갈래 길 중에서 왼쪽 길로 가세요.
왼쪽 길은 차량진입을 못해요. 그러나 위쪽에서 차가 내려올 수는 있으니 앞에서 오는 차들에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왼쪽 길로 진입하셨다면 재미로에 들어서신 거예요.
곳곳에 만화 속 캐릭터들이 그림으로 혹은 모형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어떤 갈등도 하지 마시고 그저 길따라 쭈욱 올라가시면 됩니다.
위의 달려라 하니 등등 이런 저런 설치물이나 그림들에 시선도 던지시며 올라가시다보면 숭의여자대학교 별관에 이르를 수 있어요.
숭의여자대학교 별관에 이르기 전부터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삼고 있는 '숭의여자대학교' 현판이 보일거예요.
불밝힌 숭의여자대학교 현판은 낮에도 선명하게 잘 보이더군요.
현판을 향해 걷다보면 abc편의점에 이르게 됩니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또 한번의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가셔도 되지만 왼쪽길로 가주세요.
왼쪽길로 가시면 이런 벽이 보여요. 벽따라 걸어가시면 곧 큰길, 소파로 2길을 만날 수 있어요.
이 담벼락은 밤에 보는 것이 더 빛이 나보이더군요 ^^
큰 길이 보이면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주세요. 그럼 육교가 보입니다.
이 육교는 재미로가 있는 아랫녘과 숭의여자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윗녘을 이어줘요.
육교에서 오르내리는 남산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위의 사진 윗편에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숭의여자대학교 건물들이에요.
육교를 다 건넌 후에 뒤돌아보면 벽면 가득 만화가 그려진 건물도 보이고 방금 건넌 욱교도 보이고 ... ^^ 그렇습니다.
드디어 숭의여자대학교에 도달했습니다.
숭의, 아마도 '높은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숭의여자대학교에 다니면 뜻을 세우면서 다리도 굵어지고 심장도 튼튼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숭의여자대학교 정문에서 학교 안으로 진입하려면 눈앞에 저 계단들을 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계단을 오르고 나면 또 계단이 보입니다.
높은 뜻 세우기, 숨이 매우 매우 찹니다.
두번째 계단을 오르고 나니 남산타워, 서울타워가 더 잘 보입니다.
봄, 여름, 가을엔 참 예쁠 것 같아요.
힘들게 도달했으니 교실 구경도 한번 ^^
숭의여자대학교도 셔틀버스 운영을 해요. 서울역과 명동역에서 선다고 해요.
셔틀버스를 클릭해 주세요. 셔틀버스 안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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