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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소소한이야기 2018. 12. 1. 22:17728x90반응형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
1세기라고 하면 그때가 어떤 시절이었는지 감이 잘 안오죠
책 내용에 따라 1세기를 부연설명하면, 네로황제 제위시기입니다
네로황제 제위시기도 사실 느낌 없지만, 그나마 네로라는 이름이 익숙하여 그나마 시절을 가늠해 보는 것이 가능한 것 같아요
이 책은 굉장히 얇은 책입니다, 소책자 느낌이에요
넉넉잡고 1시간이면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지요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을 좀더 구체적으로 짚어보자면
로마에 큰 화재가 있었을 즈음입니다
네로 황제가 불을 지르고 그리스도인에게 뒤집어 씌었다는 그 화재말입니다
스포일러가 되겠지만, 이 책을 쓴 사람도 당연히 잡혀갑니다
잡혀간 이후에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잡히기 전 저자의 가정은 다복한 가정이었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반성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충격적이었던 점은
로마시대의 노예들은 뜰에서 한데 잠을 잤다는 거예요, 대부분의 노예들은 밤이 되면 주인집 마당에 누워 잠을 자게 했답니다
'노예'라는 두 글자가 주는 삶의 무게감과 피로감,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안다면 세상에 '평등'을 이루어 갈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수긍했습니다
우리 문화에서는 남자가 이성보다도 동성과 더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여긴다.
아내란 아이를 양육하고 집안일을 돌보고 남편의 사회적, 경제적 혹은 정치적 야망을 지원하는 데 동반적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내에게는 남자와 같은 지적 혹은 정서적 능력이 없으므로, 아내와 완전한 우정이나 사랑을 발전시키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윤유니와와 관계가 깊어질수록 이러한 생각에는 진작부터 의혹이 생겼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 작별하도록 마지막 쐐쐐기를 박은 것은 사랑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었다.
사랑이란 다른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것만이 아니라 그들의 복을 우선시하고 자신의 생명을 그들에게 내어주는 것이라는 관점은, 이 문제를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완전히 바꾸었다.
1세기 그리스도인은 태도가 잘 정비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진리를 깨닫고 그 앎이 일상으로 드러날 때 진짜가 될 수 있다는 점, 새삼 확인했습니다
나는 이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신뢰할 필요가 있음을 배웠다
아마도 이를 통해 내가 다른 사람이 알아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일어난 변화가 어떻게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태도에도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흥미롭다
'고난'에 대한 해석과 태도에 대해서도 정리하고 있습니다. 고난당한 주변인들에 대한 태도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구성원 상당수가 이미 이런저런 고난을 겪었으므로, 우리는 이에 대해 감사했다.
그들의 고난이란 흔히 그들의 생활 조건이나 사회적 지지위 때문에 겪는 고난이었다.
지낝에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고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려고 했다.
이번에는 아굴라가 바울이 우리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을 언급하며 위로하고자 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처럼, 우리는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고난은 예수님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핵심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고난을 우리의 성품을 견고히 다질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고난을 더 훌륭하고 완전한 세계에 이르는 단계로 이해해야 한다
읽다 보니 신약성경에서 보았던 이름이 보이더군요, 바로 '브리스가'입니다.
그러자 브리스가는 우리를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예배'의 일환으로 여기고, 우리 주변의 거리로 나가 우리의 '교회됨'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며 실천하자고 했다.
얇지만 독후감은 두툼한 책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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