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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트렌드 MZ 2019 밀레니얼-Z세대 5대 마케팅 트렌드소소한이야기 2018. 12. 30. 23:41728x90반응형
때가 때인지라 트렌드 책들이 많습니다
올해 트렌드를 풀어 놓은 책을 너댓권 훑어 봤는데요, 트렌트 MZ 2019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10개 신조어 중 몇 개나 맞추셨나요? 새삼 한글이 위대해 보이지 않나요? 세종대왕은 정말 킹오브킹이죠, 저런 글을 만들어 내다니. 뜻은 본 포스팅의 하단에 있습니다.
여기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정의를 보겠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밀레니얼 세대는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 정보기술에 능통하다.
타임지에서는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들 세대를 가리켜 미제너레인션 Me Generati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1985~2004년 출생자를 밀레니얼 세대의 표본 집잔으로 보고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Z세대
일반적으로 1995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Z세대로 분류하지만 언제까지를 Z세대의 끝으로 간주할 지에 대해서는 통일된 의견이 없다.
밀레니얼 세대가 청소년기부터 서서히 정보기술 발전을 경험했다면, Z세대는 유년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유튜브를 보며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다. 신인류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1995 ~ 2004년 출생자를 Z세대로 다루었다.
이 책은 크게 네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이 덧붙여 있습니다
신조어 테스트로 문을 연 트렌드 MZ 2019는 2013년에서 2019년까지 트렌드맵부터 짚어줍니다
2018년과 2019년의 키워드만 보겠습니다
2018년 키워드는 무민세대, 휘소가치, 잡학피디아, 싫존주의, 화이트불편러 입니다
2019년 키워드는 마이싸이더, 실감세대, 팔로인, 가취관, 소피커입니다
무민세대, 성공에 대한 강박은 내려놓고 의미 없어도 홀가분한 일상을 살고자 한다
잡학피디아, 넓고 얉은 지식을 갈구하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긴 백과사전이 되려한다
싫존주의, 좋아하는 감정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감정까지 취향으로 존중받길 원한다
화이트불편러, 정의로운 에민함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휘소가치, 소비와 동시에 흩어져 사라지는 가치라도 나만 만족한다면 아낌없이 지른다
2018 년에 밀레니얼 세대들이 만들어낸 현상
스테이케이션 : 집이나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지식예능의 인기
싫모(싫어하는 것으로 뭉치는 모임)의 등장
미투운동의 확산
활발한 굿즈 소비 등
무민세대, 무의미에서 꾸밈없는 의미를 찾다
성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휴식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왜? 아등바등 살았으나 미래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애렌 행복할 거야'라는 믿음도 흐려진 지 오래다
싫존주의, 불호까지 취향으로 존중하다
취존, 취향존중
잡학피디아, 넓고 얕게 지식을 탐하다
지식예능, 노잼의 기운을 풍기는 지식과 끝없이 유잼을 추주하는 예능의 결합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화이트불편러, 정의로운 예민함이 세상을 바꾸다
휘소가치, 흩어지는 가치에 지갑을 열다
겟꿀러, 남들은 이해하지 못해도 자신을 만족시키는 가치를 꿀벌처럼 찾아다니는 사람
밀레니얼 세대가 살만하다고 생각하며 지갑을 여는 가치들은 한층 더 다채롭고 가벼워졌다, 소비와 동시에 흩어져 사라질지라도 말이다.
밀레니얼 시대의 휘소가치 소비 : 탕진잼 소비
마이싸이더, My+Side(~를 중심으로 한)+er(사람),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다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삶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
실감세대, 實感+世代,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에 끌리다
실감나는 경험을 소비함으로써, 역으로 내가 지금 이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실감세대라 칭한다
가취관, 가벼운+취향위주의+관계, 가볍게 취향을 중심으로 모이다
발만 살짝 담갔다가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발을 뺄 수 있는 가벼운 관계가 좋다. 그러나 가벼운 것도 좋지만 내 취향에 맞아야 한다. 취향이 맞아야 말이 통하고, 취향으로 며였지만 끈적거리는 건 사절이다. 취향으로 모이되 관계는 가볍게
소피커, 所/小+Speaker, 나의 소신을 거리낌 없이 말하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소신이란 나의 정의를 뜻한다. 아무리 작은 사안이라도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스스럼없이 타인에게 전하는 밀레니얼 세대
팔로인, Follow+人, 검색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따르다
검색된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주는 정보를 찾기 시작, 굳이 유명인만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지닌 일반인,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성 있고 진정성 있는 정보를 주는 사람도 믿고 팔로우한다. 이렇게 신뢰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의 행동을 팔로인이라 한다
앞부분에 신조어 영역, 10개의 신조어의 뜻은 이렇습니다
인싸 : 소속된 무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
만반잘부 :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의 줄임말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사해짐의 준말임말
갑분싸 메이커 - 갑자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사람
갑분아 - 갑자기 분위기 아이스 에이지
갑분핫 - 갑자기 분위기가 뜨거워진다
JMT : 존맛탱을 영어 약자로 표현한 것, 매우 맛있다는 뜻인 존맛에 강조하는 의미의 탱을 붙인 단어
혼틈 : 혼란을 틈타의 줄임말, 혼란스러울 대 기회를 얻어 정도로 해석가능
아이엠 그루트 : I am Groot, 하고 싶은 말을 숨길 때 사용하는 드립
탈룰라 : 상대방을 폄하하는 장난을 쳤는데 알고 보니 폄하의 대상이 부모님인 경우,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칭찬이나 존경을 표하는 상황 자체
여포 : 삼국지 속 여포처럼 사납고 용맹한 사람을 부르는 말, 용감한 플레이를 하는 사람을 여포라 하기도 한다
자만추 :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줄임말,
반대말 인만추, 인위적인 만남 추구,
아만추, 아무나 가볍게 만나는 것을 선호한다
뽀시래기 : 부스러기의 방언, 귀여움을 표현하는 단어이다, 귀염뽀작이라고도 한다
뽀시래기와 찰떡인 동사, 뽀작거린다, 치근거리다의 사투리로 귀찮게 구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뽀시래기들에게 널리 사용하는 동사
이 책엔 여러가지 다양한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걔중에 잊지 않고 기록해 둔 것만 일단 정리해 봤습니다
수면 빚 :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쌓이는 빚
워라밸 :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 Work and Life Balance
스라밸 : 스터디 앤드 라이프 밸런스, Study and Life Balance
핀 트레이딩 : Pin trading,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마스코트, 개최국, 연도 등을 그려넣은 배지 형태의 핀을 서로 교환하는 것
짤 : 주로 인터넷상에서 돌고 도는 자투리 사진이나 그림 따위를 이르는 말
쓸없저 : 쓸모없지만 저장
시발비용 : 스트레스를 바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
댕냥이 : 멍멍이와 고양이, 댕은 멍멍이를 모양이 비슷한 댕댕이로 쓰는 신조어에서 따왔다
낯설렘 : 낡고 낯설어서 더 사랑스러운 감성
ASMR : Autonomous Sensory Merdian Response, 자율감각 쾌감반응, 특정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
얼리맛답터 : 새로운 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접하고 인증하는 사람
할많하않 :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노멀크러시 : 보통의 정서를 흠모하다
힙 : 지금까지 없었던 개성, 새롭고 낯설고 생경한 것을 지향하는 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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