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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책표지 보고 주절주절소소한이야기 2019. 2. 1. 22:26728x90반응형
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마르케스? 이 이름은 어디서 보았던고.....한참 기억 속을 샅샅이 뒤지다 생각났습니다
백년의 고독
읽다 만 그 소설의 작가, 마르케스
그의 소설과 산문 몇 편을 엮은 책, 꿈을 빌려드립니다
책 등의 제목에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꿈을 빌려드립니다
어떤 꿈인지 궁금하기도 전에 꿈을 빌릴 수라도 있으면.....이라는 작은 탄식이 흐릿하게 퍼져나왔습니다
책 뒤에 인쇄된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이야기를 보시죠
" 사실 난 아주 순진한 독자이다. 왜냐하면 난 소설가들이란 그들이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프란츠 카프카는 '그레고리오 잠자는 어느 날 아침 아주 커다란 벌레로 변하여 깨어났다'고 말했을 때, 난 그것이 어떤 것을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내 마음속에 남아서 날 괴롭혔던 궁금증은 그게 과연 어떤 부류의 동물이었을까 하는 것뿐이었다
난 실제로 양탄자가 날아다니고 마법사에 의해 천재들이 실제로 유리명 안에 갇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가 대부분의 그런 기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잘못된 문학 선생들이 우리의 눈을 이성주의라는 어둠으로 가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나라서 행복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면 내뱉을 수 있는 말일까요?
내 안의 빛을 찾아주는 마음 튼튼 에세이
네가 이 말을 해줬으면 좋겠더
"난 나라서 행복해!"
자족의 경지에 오른 자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 난 나라서 행복해
이 책 뒷표지 구석에 이렇게 나라서 행복할 고양이가 가지에 매달린 그림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다독여 주는 책이어서 그런지 일러스트레이트가 참 다정하고 따뜻합니다
자꾸 흔들리는 나에게 꼭 하고 싶은 응원의 말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라는 사람이에요
나는 내 모습과 내 기준으로 어제까지 쭉 달려왔고
오늘도, 내일도 또다시 나와 함께 달릴 것입니다
나는 나의 과거고 현재고 미래니까요
중요한 건 그런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당신을 가장 잘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바로 당신 자신일 테니까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조금만 더 지나면 완연한 고전의 반열에 들어갈 것 같은 책입니다
너무 오래 전에 어려서 읽었었어요, 당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머리를 쥐어짜면서요
알록달록한 글씨와 개가 있는 표지를 보다
인터넷서점에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찾아봤습니다
우리말로 된 책도 서로 다른 표지가 몇 개 되더군요
우리나라에 번역출간된 책이 여러 표지를 갖고 있는데 다른 나라 다른 언어판은 어떨까 갑작스레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위의 개 그림과 함께 알록한 글씨 표지는 불어판 중의 어느 하나입니다
불어판은 물론 영어, 일어, 독어, 중국어, 아랍어 ... 등등을 구글에서 찾아봤습니다
다들 세 가지 이상의 표지가 있었습니다
책은 읽지 않더라도 구경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대상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여보게! 자네가 인생을 아시는가?
넌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다.
내개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도발적으로 느껴지는 제목들입니다
여보게! 자네가 인생을 아시는가? 민상식 님의 책입니다
여보게, 자네도 인간임이 분명하던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인간임을 알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모든 이들의 말이 정답이고 모든 이들의 말이 틀렸다
어떻게 하면 ~ ~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면 질문을 받는 사람마다 다른 말들을 쏟아내겠죠
그들이 풀어논 답들이 모두 정답일 수도 있고 모두 틀릴 수도 있겠죠
인생을 알 날이 오긴 할까요? 노년을 맞이해 정의한 인생은 나만의 경험을 바탕을 근간으로 한 답이겠죠
그러면 그 말은 정답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는 거죠
넌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다.
사실, 처음 제목을 보고서 '어쩌라고'라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다
이 책은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대다수는 늙어보고 죽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늙는다는 것은 축복이다
노인은 연민과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좋은 일만 있었거나 슬픈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감을 통한 희로애락을 경험했기에 어른으로 대우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어이가 없어서 시작한 정치 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하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국민들 많을 것 같습니다
답없는 나라에서 청년의 닯을 찾다
시대착오적인 마인드로 정치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아무리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도 헬조선의 삶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정칟치도 세대교체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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