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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사라지고 싶은 날소소한이야기 2018. 12. 6. 23:49728x90반응형
우연하게 같이 있는 두 권의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삶의 기회와 사라지고 싶은 날
제목도 대조적으로 느껴졌지만 들쳐 본 책 안도 그리 느껴지더군요
삶의 기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책으로 1986년에 나온 책이고, 사라지고 싶은 날은 2016년에 나온 책입니다
20년의 격차가 굳이 발행년도를 살펴보지 않아도 보이더군요
이화문고에서 나온 책은 글밥이 참 뻑뻑한데 사라지고 싶은 날은 설렁설렁한 글밥에 그림들도 곳곳에 들어 있었어요
책 날개에 이 책의 주인공 워리가 있습니다
'나이 : 업데이트 중'을 보자 '완전천재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들고 지친 순간 워리와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듯 ~ 사라지는 워리로 인해 감정은 치유되는 것일까요
인생은 한 번 뿐이라 이게 맞아 보였는데도 막상 부딪치면 감당 안 되고 버거운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자주 헷갈린다.
과연 내가 이 선택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지.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룬 것 없이 잡히는 것 없이 어쩌다 보니 살게 된 막무가내 인생.
오직 하루만 살아가는데 급급한 하루살이가 되어버린 느낌.
그래도 나를 열심히 살살아온 것 같은데.....
나, 그동안 부지런하지 않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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