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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유니클로 청바지소소한이야기 2018. 9. 2. 22:33728x90반응형
한때 유니클로에서 옷을 산 적이 있었다, 한 3년
그 중 청바지 하나가 눈에 거슬렸다
한번 입으면 빨아야 그나마 덜 거슬리는 상황
그런데 몇 년을 입고 나서야 왜 눈에 거슬리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다
'아 뭐야 오늘도 이래, 왤케 다리가 휘어보이는거야'
하면서 내려다 본 바지끝을 보고
'아니 이럴수가'
를 소리내어 내뱉고 말았다, 길을 걷다가
바지 옆선이 앞으로 와있는 이 상황
한쪽 다리의 무릎 이하가 유달리 돌아가 있음을 발견했다, 사서 입은지 몇년만에
혹시 착시?
이렇게 생각하며 한발 앞으로 내밀어 봤지만
역시나 옆선이 발등에 오르려고 하고 있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다
다른 쪽 다리를 보면
무릎이 살짝 튀어나오긴 했지만
옆선은 복숭아뼈를 향해 있다
이것은
필시 재단의 문제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무릎이하가 뒤틀리니
당연히 옷을 입으면 허접해 지는 것이었고
좀더 유심히 봤더라면
교환해 달라고 떼라도 써봤을 텐데
이젠 뭐.....
아무래도 무릎 아래를 절단해 버려야 겠다
아,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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