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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시원한 커피, 에너지음료, 탄산음료소소한이야기 2018. 8. 6. 20:17728x90반응형
2018년 여름, 7월은 덥다는 말보다는 뜨겁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날씨죠
전세계적으로 기상관측 이래 이렇게 뜨거운 여름은 네번째라고 하죠
벌레꼬인다고 향을 피우곤 했는데요
이것도 어지간히 더울때나 하지
지금처럼 뜨거울 땐 필요없더군요
7월 초에 버스기다리면서 비내리는 도로를 보다가 찍었는데요
제가 원하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지우지 않고 뒀던 사진인데요
여하튼 이때의 비가 그리워지는군요
숭실대입구역 앞에 있는 분수인데요
물이 아무리 가열차게 떨어져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어요
야심차게 건강 스무디를 만들어 먹겠다고 몇 번하다가
그것도 더위에 만사가 귀찮아져 그만뒀습니다
바나나, 노란 파프리카, 플레인요거트를 갈았어요
맛은 바나나맛이 진하고 냄새는 파프리카 향이 좀더 두드러지는 스무디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도전해 보렵니다
종종 물대신 우유를 물병에 담아다니곤 했는데요
바깥 공기의 뜨거움과 차량이나 건물의 시원함 사이를 오가다 보면
쉽게 맛이 상할 것 같아 우유들고다니기도 그만뒀어요
더위가 여러가지를 바꿨어요
여름에도 어지간하면 냉음료는 피하고 따뜻한 커피를 들이키는 편인데요
사실 이번달에도 한잔 사마셨죠 따뜻하게
모두를 기함시키면서
사마시지는 않지만 늘상 타서 마시는 뜨거운 커피양도 줄었더라고요 부지불식간에
줄인 절반의 양은 뜨겁지 않은 커피로 대체했어요
그러다 보니 편의점에서 두 종류의 커피를 사서 마셔보게 되었지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칸타타가 롯데에서 나오는 제품인지 처음 알았어요
브랜드에 익숙해 미처 제조회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어찌되었든 병에 둘러있는 비닐제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처리해 두었더라고요
커피 취향이 연한 분들한테는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을 것 같아요
'콜드브루'가 부끄럽지 않게 뒷맛이 깔끔한 편이었어요
칸타타가 롯데거였어 그랬군....
이라고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을 까맣게 잊고
또 칸타타를 집어들었죠 원플러스원이어서
교차 원플러스원이 가능했던지라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블랙 두 가지를 집어왔습니다
약간 광택이 있는 캔이 블랙이고, 무광택에 가까운 캔이 스위트아메리카노예요
이 아이들도 콜드브루에요
블랙과 스위트 아메리카노의 칼로리차이가 엄청나더군요
수치확인은 하지 않겠습니다
수치에 따른 취향좌우는 바람직하지 않으니까요
탄자니아라는 이름을 붙인 커피가 약간 산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는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킬리만자로와 1+1만 보였는데
뚜껑 딴 후에 칸타타와 탄자니아를 보다니
얼마나 건성으로 보는지 새삼 재삼 깨달았죠 I realize
뜨거운 커피를 타서 식혀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지도 모르겠어요
미지근하게 마시는 커피
1+1으로 커피풍년을 누리고 있을 때
프로모션하시는지 레드불스를 무료배포하고 가시더라고요
레드불스보단 핫식스가 입에 맞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레드불스에겐 조금 미안하지만요
레드불스 마시다 급 콜라 생각이 나서 건물내 가까이 있는 자판기에 갔더니
아흐 펩시
이 펩시 캔,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요새는 이 모양이 아니잖아요
찬거 마시다 급사한 사람들이 없지 않은가봐요
건강한 여름을 위해
너무 찬 음료만 들이키지 않고
칼로리 높은 저 아이들을 멀리하며
미지근한 생수를 더 많이 마시도록 노력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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