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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음악이야기]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픽소소한이야기 2019. 2. 26. 21:18728x90반응형
소소한 라디오 이야기로 이름지어야 하는 것 아닌가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에 주절거리고 싶은 것은 노래이야기, 음악이야기 이기에 '소소한 음악 이야기'로 그냥 쭈욱 밀고 나가기로 합니다
CBS FM과 KBS FM을 오락가락하며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KBS FM 1라디오의 세상의 모든 음악과 당신의 밤과 음악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의 DJ는 사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별다른 소회가 없습니다만, 당신의 밤과 음악은 별다른 소회가 있습니다, DJ의 성별에 따라서
라디오를 항상 끼고 살았지만 한 동안 라디오와 담을 쌓았던 시간이 생겼습니다, 유튜브, 태블릿에서 듣는 엠넷, 휴대전화 속 mp3, 사랑하는 CD 등 때문이었죠
여전히 유튜브를 듣고, 프리미엄이 꽤나 쓸만하다는 사실을 경험하였고, 엠넷에서 애정하는 가수의 모든 노래 들려 듣기를 멈추지 않았지만, 라디오로 회귀가 이루어졌습니다
간만에 즐겨듣던 당신의 밤과 음악, 여전한 시그널 음악이 흐르고 남자 아나운서의 음성에 저절로 눈을 굴리며 색다르다 색다르다를 되뇌었습니다
항상 여자 DJ였는데 안 듣는 사이에 변했네 변했어..... 그런데 나쁘지 않네.... 라며 혼잣말을 하다가, '오늘도 기다렸습니다'라는 오프닝을 듣고 '나쁘지 않네'는 금새 '좋네'로 바뀌었습니다
오늘도 기다렸습니다와 버금가게 위로받는 듯한 느낌의 오프닝이 나오는 방송 세상의 모든 음악, 여기 오프닝은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입니다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으면서 자동차 헤드라이트들이 켜지기 시작하는 길거리에서 듣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한마디는 순간 주위에 안온한 온기를 형성해 주는 특별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오버 멘트 날려 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세상 곳곳의 음악이 간간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랍 노래도 들어보고 재미있었습니다
유럽이든 아시아든 세상 곳곳에 귀를 만족시키는 음악들은 곳곳에 있겠지요
세상 곳곳의 숱한 음악 중에서 저는 하와이풍의 노래가 좀 끌리더군요
오래된 영화 조 블랙의 사랑에서도 하와이 가수의 노래가 흘렀었죠, 이스라엘 카마카위 올레, 이죠
걸쭉한 음성으로만 듣던 what a wonderful world를 이스라엘 카마카위 올레 버전으로 들었을 때, 신선했습니다
가볍게 튕겨나오는 우크렐레 소리와 함께하는 부드러운 음성이 정말 원더풀한 월드의 풍악인 듯 느껴졌습니다
최근에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다른 하와이 가수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켈리 나이첼
ka nohona pili kai, 이 노래에 맞춰서 훌라 춤들을 추는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한 귀에 반했습니다, 남성적이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와 사진으로 보던 하와이 그 섬의 석양, 아마도 그 석양 속에 곱게 흩날리는 미풍, 상상을 하게끔 하는 노래였습니다
Like a perfumed whisper scenting the air
하와이가면 이 느낌 알 수 있을까요?
ka nohona pili kai 이 노래도 좋았지만 아래 영상의 E O Mai라는 노래도 좋더군요
에 오 마이, 구글링해보니 Come to me라고 하는데, 영어로 번역해 둔 가사를 보면 O my love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컴투미와 오 마이 러브의 간격이 커서 좀 어버버해지는데요, 하와이어의 의미에 대한 답변이었던 Come to me가 맞으려니 생각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
켈리 아저씨의 노래를 듣다 보니 영화 훌라걸스가 생각나더군요
울고 짜는 장면들은 별로 였지만 이야기가 나름 재미있었고 아오이 유의 솔로 훌라춤 장면도 꽤 흥겨웠었고요
훌라 훌라 훌라 춤을 배워보고도 싶어집니다, 얇은 귀, 얇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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