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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 닥터 조선 가다소소한이야기 2019. 2. 25. 22:11728x90반응형
닥터, 조선 가다
구글 도서에서 만난 책입니다
닥터, 조선 가다
제목만 봤을 때는 일본 드라마 진이 생각났습니다
대체로 흥미롭게 봤지만 일본식 휴머니즘에 짜증도 내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짜증낼 거면 뭐하러 봤는지, 좀 묘한 심리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 완성도는 괜찮았죠
료마라는 인물이 일본인들에겐 굉장히 매혹적인 인물인가 라는 생각도 했었고요
이 드라마는 타입슬립 닥터 진 이라는 만화가 원작이지요
일본은 타임슬립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컨텐츠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우리나라 드라마로도 만들었었죠, 닥터 진
송승헌과 김재중 등이 출연했고, 김재중이 노래도 불렀었죠
엠넷에서 700원 주고 노래를 mp3를 샀었는데, 그 엠피쓰리 파일은 어디에 있는지....
닥터, 조선 가다는 타임슬립 진과는 달리 왕진 가방을 들고 1590년대 조선으로 갑니다
스포인 것 같지만, 훈남에 싸가지 없는 성격마자 매력적인 진정한 뇌섹남 의대 교수인 주인공 백강혁이 조선으로 가는 일련의 서술에선 영화 전우치가 생각났습니다
한산이가라는 필명을 가진 작가의 프로필을 보면 현직 의사인 메디컬 소설 전문 작가라는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한산 이씨이신 가봐요, 한산이가,
닥터 이가 묘사한 닥터, 조선 가다의 주인공 백강혁은 30대 초반에 정교수를 달만큼 띄어난 실력을 갖춘 것은 물로 잘 생긴 얼굴, 떡벌어진 어깨에 잘 빠진 몸매, 심지어 음주 가무에도 능해 여자들의 사랑은 받지만 남녀 간의 사랑은 어머니 뱃속에 두고 나온 것 같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로맨스 속의 전형적인 남자 주인공을 보는 듯합니다. 그 잘난 허우대로 오만하게 일도 잘하고 숱한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다가 여주인공을 만나 단 하나의 사랑을 만나는 뭐 그런 남자 주인공이요
글이 엄청나게 맛갈스럽게 눈에 척척 들러붙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만 써도 현직 의사이면서 작가로도 활동하는 한산이가 님은 질투의 대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볼만하고, 백강혁을 조선으로 보낸 그분의 비밀도 궁금스럽고, 이래저래 술술 읽혔지만, 짧게 끊어냈습니다
13권에서 이야기는 끝납니다.
재미거리를 찾아 헤매시는 분들이라면 보시고 어떠한지 살짝 알려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짧게라고는 하지만 사실 1권만 읽었거든요
이런 이야기는 단번에 끝을 봐야 하는데 스케쥴과 건강에 모두 좋을 것 같지 않아서 왜 조선에 가야 했는지 궁금하지만 단호히 멈추었지요
뇌섹남의 조선 타임슬립
혹시 보신 분은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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