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밑줄긋기] 밑줄 긋기 그대 사랑을 할 때는 호수와 같은 마음으로

 

그대 사랑을 할 때는 호수와 같은 마음으로 준비하라 

감정은 육체ㅣ 소리일 뿐이니 고인 마음을 호수와 같이 하라 

평화로운 마음, 조화로운 마음, 조용한 마음, 리듬있는 마음

마음으로 보는 사람, 죽음에 이르기까지 함께 하는 사랑

 

사랑은 끝이 없다네

끝이 있다면 어떻게 그 많은 시간이 흘러도 그대가 내 마음 속에 거닐고 있겠는가

눈보라 그 얼음산을 함께 넘었던 그 뜨거운 숨결이 이렇게 생생한데

내 마음에 생생이 떠오르는 그 얼굴

상처난 내 가슴은 따뜻해지고 지친 내 마음에 세상을 다 얻은 듯함이 있는데

어찌 사랑의 끝이 있겠는가

나에게는 사랑은 언제나 한께도 패배도 없다 사랑은 언제나 시작만 있다 

 

사랑할 때는 시계바늘처럼 사랑하세요

마주잡은 손 절대 놓치 않는 바늘처럼 3600초에 한번씩 부딪치는 애틋한 그리움으로

작은 공간이나 여유로이 나눌 수 있는 마음으로

움직임이 다할 때까지 끝까지 움직이는 책임감으로 사랑하세요

 

세상을 부끄럽지 앟게 살다가는 아름다움

보내는 것은 가슴 떨리는 일

 

맑고 초롱한 별하나

글썽거려 가슴에 와 솟구치는 시름

 

쓸쓸함도 흐느낌도 몸부림도 아닌 가장 안의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울부짖음 어떻게도 할 수 없는 소리지름

다시 맑아지는 가슴을 안고 살고 싶어라

 

추억은 달빛 아래 모여 춤춘다

사소함이 전부인 것들이 있다 

 

때론 느낌만으로 뒤돌아보아도 그대가 있었다

보기에 적당한 거리에 언제나 거기에 있는 그대 

말하지 않아도 먼저 가슴으로 와 닿는 눈길

내 마음은 어둔 골목길에 등잔처럼 그대는 서있었다

더 깊어지기 위해서는 더 외로워야 하는 것

새벽 어둠처럼 미소지었다

보이지 않아도 보였던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