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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니나 가르시아 뉴욕 시크소소한이야기 2018. 9. 29. 22:26728x90반응형
니나 가르시아의 깐깐한 스타일 북
뉴욕시크
미국 패션계의 큰 인물 니나가르시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결 마리끌레르 소속이라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니나 가르시아의 트위터 주소입니다
영화 제목이 누구누구의 뭐뭐 인 경우에 재미가 진짜루 없는 경우가 허다하죠
누구누구의 뭐뭐한 북이라는 부제가 눈에 박히지만
영화가 아니고 책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것을 결심했죠
니나 가르시아가 주는 스타일에 대한 기본적 조언은 자신감이에요
첫 챕터를 Myself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스타일도 없다 로 시작하여
근사하고 사랑스러운 나 자신이 되자 라는 메세지로 책을 마무리합니다
들어가는 말 정도로 이해되는 Nina's Note의 제목도
스타일 자신감, 그것이 모든 패션의 법칙이다
입니다, 자신감을 장착하는 것이 선결요소인듯요
마크 제이콥스도 이런 말을 했다네요
"여성이 섹시해 보이는 것은 무얼 신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를 보이느냐에 달렸다"
자신감은 사람을 사로잡는다.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아무 조건 없이, 그리고 그 느낌은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분명 미모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자질인 것이다.
외모지상주의를 근간으로 성형을 옷사입듯이 하는 우리나라에서
뭐래니? 라며 지청구가 더 많이 쏟아질 말인 듯 하지만
확실히 비싼 옷입고 쭈뼛거리는 사람보다는
그저 그런 옷입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더 시선을 끈다고 생각합니다만...
나는 곧 나의 뮤즈다.
스타일이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하다고 여성들의 공통점은 엄청난 자신감을 자신의 외모가 아니라 내면에서 끌어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아름답다고 굳게 믿었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게 만들었다
그들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정의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자신이 자신을 정의했다
내면이 아름답기만 한 사람은 페로몬을 흩뿌릴 수 없다는 이야기로 이해됩니다
건강한 멘탈을 기반으로 하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자신감의 원동력이 되고
그 자신감 충만함으로 자뻑모드로 진입하되, 더 나아가 자신의 자뻑 모드를 타인들이 납득하도록 해야 한다고 이해됩니다만...
자신감은 미모와는 관련 없는 항목이다. 오로지 태도와 상관 있다
자신감 있는 여인들은 어딘가 불완전하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그녀의 미모는 단순히 겉모습이 아니라 그녀 내면의 무언가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녀들은 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고 또한 자신의 약점을 아주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스타일이란 유행과 달리 개인적이고 내밀한 것으로, 따라야 할 군중도 없고 지켜야 할 법칙도 없다.
시즌도 없다. 스타일은 내 안에서 나온다.
이 세상에 나를 편하게 드러내 보이기 전에 내가 본질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 나를 드러내는 것은 결국 자아상과도 관련된다
스타일링하면서 본질적인 나의 모습을 알아야 하고, 자아상까지 이야기가 뻗어가는 건 오버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은 분도 계시겠지만 수긍할 수 있는 발언이라 생각되어요
니나 가르시아가 제안하는 스타일 기본법칙 10개입니다
편집한다
-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자기에게 잘 어울리는 것들만 산다
기본 아이템은 제대로 산다
- 클래식 트렌치코트, 리틀 블랙 드레스 등 스타일의 기본 뼈대를 만련한다.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더해간다
독특한 아이템을 구한다
- 때로는 과장되고 독특하다 못해 혁명적인 아이템을 과감감하게 사들인다. 첫눈에 반한 특잏이한 아이템은 무조건 집으로 데리고 올것
구두에 집착한다
- 멋진 하히힐은 패션은 물론 기분까지 바꾼다
액세서리를 사랑한다
- 그리고 제대로 맞춰서 할 줄 안다
재단사를 찾는다
- 모든 옷을 맞춤처럼 연출할 수 있다
유행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다
-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절대로 잇 백을 들지 않는다
값싼 아이템을 갖춘다
- 벼룩시장에서 산 멕시코 귀걸이와 진짜 다이아몬드를 똑같은 방식으로 착용한다
믹스매치한다
- 상반된 느낌의 아이템을 섞는다
불완전한 매력을 지닌다
- 매일매일이 사진 촬영 콘셉트일 필요는 없다
'재단사를 찾는다'는 솜씨 좋고 수선비도 적절한 좋은 수선집을 찾는다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법칙을 보면 지갑을 탈탈 털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어서 삽입된 뉴질랜드 속담이나 조언들을 보면
꼭 소비의 중심에 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더 많이 알수록 더 적게 필요하다
뉴질랜드 원주민 속담
☆ 입지 않는 옷, 어울리지 않는 옷을 버려라
☆ 사이즈가 맞는 옷을 사라
☆ 세일에 유혹되지 말아라
'200달러 청바지를 100달러에 샀다 하더라도 앞으로 절대 입지 않을 거라면, 필요가 없을 거라면, 좋아하지도 않을 거라면
그건 매우 비싸게 산 거다'
☆ 너무 안전하게 가지 마라
'패션의 본질적으로 재미있어야 하는 것!
검은 스커트 20벌은 영감을 주지 못하지만 빈티지 비즈 스커드 한 벌은 충분히 색다른 아이디를 떠올리게 한다'
☆ 유행따라 사지 마라
'내게 어울리는 것, 편안한 것만 입어라'
☆ 정리할 때는 냉정해져라
기본법칙 중 첫번째에 대한 부연설명이었습니다
두번째 법칙에서 말하는 기본 아이템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 리틀블랙드레스, 즉 LBD
칼 라가펠트가 이렇게 말해다고 합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옷, 리틀 블랙 드레스
☆ 클래식 남성용 화이트 셔츠
화이트셔츠란? 패션 알파벳의 알파와 오메가다. 창조적인 세계는 이 옷에서 시작하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길을 거쳐 다시 이 옷의 순순함으로 끝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정의입니다.
☆ 캐시미어 카디건이나 터틀넥, 트렌치코트
트렌치를 입는다.
그 순간 당신은 센 강변을 산책하는 오드리 헵번이 된다.
마이클 코어스
☆ 데님
청바지를 창조한 사람이 나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가장 멋스럽고 가장 실용적이며 가장 멋스럽고 가장 실용적이며 가장 편안하며 가장 태연한 옷, 청바지.
청바지는 표현력과 겸손함과 섹시함과 단순함을 모두 갖췄다,
내가 옷에 바라는 전부다
이브 생 로랑
☆ 남성용 클래식 시계
☆ 다이아몬드 : 물론 모조품이라도 괜찮다, 아무렴 어떤가
숙녀에게는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필요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 발레 플랫, 클래식 하히힐 펌프스, 멋진 백
세련미의 극치는 바로 단순함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액세서리는 룩을 바꾸는 놀라운 마법이다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나 : 이탈리아 마르니 브랜드의 디자이너
우리가 동물과 다른 건 액세서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거야
철목련
옷이 사람을 만든다
벌거벗은 사람은 이 사회에 거의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
럭셔리는 반드시 편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럭셔리가 아니다
코코 샤넬
기본법칙 여섯번째까지 부연설명을 하면서 등장한 명언들 몇몇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곱번째 유행의 희생자가 되지 않는다에 소개된 한마디가 좀 쎕니다
오직 죽은 고기만이 물의 흐름에 따라 헤엄친다
말콤 머거리지 : 영국 저널리스트
살아있는 고기의 유영은 물의 흐름과 상관없다는 거죠, 멀리 보내버리네요, 유행추종러들을
여덟번째 법칙에서 소개된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한마디입니다
옷 잘입는 사람을 만드는 건 돈이 아닌 이해심이다.
열번째 법칙으로 건너뜁니다, 무명씨의 말입니다
아름다운 것은 완벽하지 않다.
니나 가르시아는 불완전한 매력을 지닌다를 케이트 모스 효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쓱 걸치고 나온 것 같은 모습의
케이트 모스는 언제나 기가막히게 근사하지만 빈틈없이 치장한 여성들을 보고 있으면 숨이 막히고, 어딘가 빈틈이 있고 완벽하지 않지만
세상의 기준에 휘청거리지 않는 그녀들이야말로 스타일이 무엇인지 안다고 쓰고 있네요
날마다 '보그'에 나오는 것처럼 입으려고 애쓰는 건 무의미하다
캘빈 클라인
자신감을 갖추고 기본 법칙을 따르며, 영감을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영감은 어디서 얻느냐고요?
고민하지 마세요, 뉴욕시크 왈, 온 세상은 영감으로 가득하다
영화, 음악 등 주변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 사물을 그저 멍하니 쳐다보지 말라, 주시하라.
무관심하게 바라보지 말고 자세하게 관찰해라.
스타일이란 곧 나의 문화, 나의 정체성, 나의 열정과 소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인 것이다
모방하려 하지 않는다면 생산할 수도 없다
살바도르 달리
스타일이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말하는 방법이다
장 콕토
패션은 느낌이다. 그 어떠한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가장 옷 잘 입는 여성은 시골에 가서도 그 옷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 여성성이다
하디 에이미스 : 영국 패션 디자이너
"
패션은 옷에만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하늘에도 거리에도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자 늘 새롭게 일어나는 그 무엇이다
코코 샤넬
"
랄프 로렌의 패션을 볼까요?
법칙을 깨는 것, 클래식과 모던, 거친 것과 우아한 것을 같이 놓는 것이다. 아주 기본만 지킨다면 이런 작업에 한계란 없다.
책에는 유명인사들이 각자의 패션 정리를 소개하고 있어요, 스타일리쉬함을 선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아보세요
내가 아는 가장 스타일리시한 여성은 고유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여성이다
넘치는 활력과 타고난 여성성을 가진 그녀는
레드 카펫을 장악하면서도 쉴 때는 친구들과 편안히 브런치를 즐기며
갑자기 비가 내려도 피하지 않고 즐겁게 맞을 줄 아아는 예측 불가능한 여인이다.
강인하고 자신감 넘치며 매혹적인 이 여성들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습에 도전장을 내민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어쩌면 스타일이란 나 자신을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것,
오직 나 자신을 위해 옷을 입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심판자는 결국 나다
스타일이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것,
이 세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비추고 싶은가에 대한 문제다.
부디 여러분이 근사하고 사랑스럽고 재미있고 영감이 넘치는 사람, 당신 자신이 되기로 선택하길 바란다
당신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이다
파블로 피카소
띄엄띄엄 정리해 보았습니다
멋진 스타일에 관심이 있다면, 더 깊은 내용은 책을 참조해 주세요
** 본 포스팅에 첨부된 LBD를 걸친 여인 이미지는 책에 실려 있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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