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책이야기]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_ 향토음식소소한이야기 2018. 11. 3. 22:45728x90반응형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2탄이라고 해야 할까요?
먼저 포스팅한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은
명절음식과 시식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향토음식 부분입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지형에 따라 지세와 기후 여건이 각 고장마다 다르고
고장마다 산물 또한 달라 각각 특색있는 향토음식이 발달했습니다.
20세기 들어 교통이 발달하여 산물의 유통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면서
지방생활문화 양상이 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지역마다 고유한 음식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특별한 산물은 없으나 전국 각지의 재료가 모여들어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사치스러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개성, 전주의 음식이 가장 화려하고 다양하다고 합니다
서울음식은 대체로 중간 간을 지니고,
격식이 까다롭고 맵시도 중히 여겼으며 의례적인 것도 중요시했습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설렁탕, 장국밥, 비빔국수, 국수장국, 메밀만두, 떡국,
편수, 잣죽, 흑임자죽, 생치(꿩)만두 등
▶찬 류◀
육개장, 추어탕, 선짓국, 각색전골, 너비아니, 갑회,
어채, 신선로, 구절판, 도미찜, 장김치, 육포, 어포, 홍합초 등
▶병과류◀
떡 : 각색편, 느티떡, 약식, 상추떡, 각색 단자 등
조과 : 매작과, 약과, 각색다식, 각색엿강정, 각색전과
▶음 료◀
차가운 화채류
한방 약재 등을 다려서 뜨겁게 마시는 차
음식은 소박하면서도 다양하나 대체로 수수한 음식이 많습니다.
간은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서울과 비슷한 정도이고
양념도 많이 쓰는 편이 아닙니다.
책에서는 개성지역을 경기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성음식은 사치스럽고 공과 정성이 많이 들고
재료도 다양하게 고루 섞어 만듭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개성편수, 조랭이떡국, 제물칼국수, 팥밥, 오곡밥,
수제미, 냉콩국수 등
▶찬 류◀
삼계탕, 갈비탕, 곰탕, 개성닭젓국, 아욱토장국, 민어탕,
감동젓찌개, 종갈비찜, 홍해삼, 개성무찜, 용인외지, 개성보김치,
무비늘김치, 순무김치 등
▶병과류◀
떡 : 개성경단, 우메기떡, 수수도가니, 개떡, 여주산병 등
조과 : 개성약과
▶음 료◀
모과청화채, 오미자화채
충청도는 쌀의 생산이 예전부터 많고
보리도 곱게 대껴서 짓는 보리밥 솜씨가 훌륭합니다
충청도 음식들은 꾸밈이 별로 없으며
담백하고 구수하고 소박합니다
충북 내륙 산간 지방에서는 산채와 버섯들로 만든 음식이 유명합니다
충청도 음식은 양념을 그리 많이 쓰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콩나물밥, 보리밥, 찰밥, 칼국수, 날떡국, 호박범벅 등
▶찬 류◀
굴냉국, 넙치아욱국, 청포묵국, 시래기국, 호박지찌개, 청국장찌개,
장떡, 말린묵볶음, 호박고지적, 웅어회, 오이지, 상어찜, 애호박나물,
참죽나물, 어리굴젓 등
▶병과류◀
떡 : 쇠머리떡, 꽃산병, 햇보리떡, 약편, 도토리떡 등
조과 : 무릇곰, 모과구이, 무엿, 수삼정과 등
▶음 료◀
찹쌀미수, 복숭아화채 등
산악지방은 육류를 쓰지 않고 소 음식이 많으나
해안지방에서는 멸치나 조개 등을 넣어 음식의 맛을 냅니다
강원도 음식은 극히 소박하며 먹음직스럽습니다
특히 감자, 옥수수, 메밀을 이용한 음식이 다른 지방보다 매우 많습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강냉이밥, 감자밥, 메밀막국수, 팥국수, 감자수제비,
강냉이범벅, 어죽, 방풍죽, 감자범벅 등
▶찬 류◀
삼시기탕, 쏘가리탕, 오징어순대, 오징어불고기, 동태구이,
올행이묵, 도토리묵, 미역쌈, 취밥, 더덕생채,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회, 송이볶음, 식이나물 등
▶병과류◀
떡 : 감자송편, 감자지짐, 메밀총떡, 감자경단, 방울증편, 무소송편 등
조과 : 과줄, 약과, 송화다식, 옥수수엿 등
▶음 료◀
오미자화채, 당귀차, 강냉이차, 책면 등
재료가 다른 지방에 비해 많고
음식에 정성이 유별나며 사치스러운 편입니다
조선조의 양반풍을 이어 받아서 고유한 음식법을 잘 지니고 있습니다
남해와 서해안이 접해 있어 특이한 해산물, 음식과 젓갈이 많이 있습니다
기후가 따뜻하여 음식은 간이 센 편이고 고춧갈가루도 많이 써서 맵고 자극적입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전주비비밥, 콩나물국밥, 깨죽, 오누이죽, 대합죽, 피문어죽, 합자죽 등
▶찬 류◀
두루치기, 붕어조림, 꼬막무침, 꼴뚜기젓, 무생채, 추탕, 광주애저,
용봉탕, 홍어시욱, 죽순채, 천어탕, 토란탕, 홍어회, 꽃게장, 산작지회,
장어구이, 죽순찜, 양애적, 젓갈류 등
▶병과류◀
떡 : 나복병, 수치리떡, 호박고지시루떡, 감인절미, 감단자,
차조기떡, 전주경단, 복령떡 등
조과 : 유과, 동아정과, 연근정과, 고구마엿 등
경상도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농산물도 넉넉합니다
음식맛은 대체로 얼얼하도록 맵고 간이 센 편입니다
음식에 멋을 내거나 사치스럽지는 않고 소담하게 만듭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진주비빔밥, 무밥, 갱식, 애호박죽, 건진국수, 조개국수, 닭칼국수 등
▶찬 류◀
제첩국, 추어탕, 대구탕, 깨집국, 미역홍합국, 아귀찜, 미더덕찜,
동태구이, 파전, 해파리회, 해물잡채, 장어조림, 미나리찜, 상어구이,
조개찜, 콩잎장아찌, 우렁찜, 대합구이, 고추부각, 골곰짠지 등
▶병과류◀
떡 : 모시잎송편, 만정떡, 쑥굴레, 칡떡, 잡과편 등
조과 : 유과, 대추징조, 다시마정과, 우엉정과 등
▶음 료◀
안동식혜, 수정과, 유자화채, 유자차, 잡곡미숫가루 등
제주도
음식의 주된 재료는 어류와 해초이며,
된장으로 맛을 내는 경우가 많고,
바닷고기로 국을 많이 끓이고 죽을 잘쑵니다
간은 대체로 짠 편이며 회를 많이 먹습니다
재료가 갖고 있는 자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특색입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전복죽, 초기죽, 옥돔죽, 닭죽, 매역새죽, 깅이죽, 생선국수,
메밀저배기, 곤떡국 등
▶찬 류◀
고사리국, 돌냉국, 돼지고기육개장, 상어지짐, 옥도미구이, 자리회,
양애무침, 동지김치, 꿩적, 초기적, 상어산적, 두루치기, 물마오히,
전복소라회, 톳나물 등
▶병과류◀
떡 : 오메기떡, 빙떡, 차좁쌀떡, 상애떡 등
조과 : 약과, 닭엿, 보리엿, 꿩엿 등
음식에 기교를 리지 않고 구수하면서도 소박합니다
조로 잡곡밥을 많이 해먹고 밀국수도 즐겨합니다
간은 별로 짜지도 싱겁지도 않으며, 충청도 음식과 비슷합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김치밥, 잡곡밥, 비지밥, 김치말이, 밀낭화·수수죽, 밀범벅, 호박만두 등
▶찬 류◀
되비지탕, 김칫국, 조깃국, 호박김치찌개, 행적, 고기전,
김치순두부, 잡곡전, 연안식해, 청포묵, 김치적 등
▶병과류◀
떡 : 오쟁이떡, 큰송편, 우메기, 잡곡붗부치기, 닭알떡, 수리취인절미 등
조과 : 무정과 등
먹음직스럽게 크고 푸짐하게 많이 만듭니다
가루로 만든 음식이 많고,
겨울에 추운 지방이어서 기름진 육류 음식도 즐겨하고
콩과 녹두로 만드는 음식도 많습니다
음식의 간은 대체로 심심하고 맵지도 짜지도 않습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은반, 김치말이, 냉면, 어복쟁반, 온면, 만둣국, 닭죽, 어죽, 강량국수, 굴만두 등
▶찬 류◀
내포중탕, 콩비지, 전어된장국, 무청곰, 녹두지짐, 돼지고기편육, 순대,
더풀장, 고사리국, 가지김치, 두부회, 도라지산적 등
▶병과류◀
떡 : 송기떡, 꼬장떡, 놋티, 뽕떡, 골미떡 등
조과 : 과줄줄, 엿, 태식 등
음식 모양이 큼직하여 대륙적이고 대담하며
장식이나 기교도 부리지 않고 사치스럽지 않습니다
음식 간은 싱겁고 담백하나 고추와 마늘 등 양념을 강하게 써서
야성적인 맛을 즐기기도 합니다
다저기(다대기)는 이 고장에서 나온 말로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양념의 고유한 말입니다
대표음식
▶주식류◀
잡곡밥, 닭비빔밥, 찐조밥, 가릿국, 회냉면, 감자국수,
옥수수죽, 감자막가리만두, 얼린콩죽 등
▶찬 류◀
동태순대, 콩부침, 비웃구이, 처녑국, 북어전, 가자미식해,
도루묵식해, 훤산해물잡채, 채칼김치, 순대, 닭섭산적,
다시마냉국, 이면수구이 등
▶병과류◀
떡 : 인절미, 오그랑떡, 언감자떡, 꼬장떡, 달떡 등
조과 : 과줄, 산자, 약고, 콩엿강정, 들깨엿강정, 산자 등
▶음 료◀
단감주
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책이야기]모든 것이 되는 법 (0) 2018.11.09 [소소한일상이야기]대중교통으로 서울에서 석모도로 _ 강화석모도 미네랄온천 (0) 2018.11.07 [소소한책이야기]책소개하는 책 (0) 2018.11.05 [소소한책이야기]존이 알려주는 솔로몬의지혜 _ 비즈니스의 원칙과 가치관 (0) 2018.11.04 [소소한일상이야기]숯불구이 집에서 (0) 2018.10.31 [소소한책이야기]책제목보면 주절거리기 (0) 2018.10.28 [소소한책이야기]책제목 읽기 (0) 2018.10.23 [소소한책이야기]박준 _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0)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