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책이야기] 제목으로 훑어 보는 책

도서관에서 제목에 시선이 잡혀 휴대전화에 남겨둔 책들을 끄집어 내봅니다. 

폭염사회 

폭엄은 사회를 어떻게 바꿨나

천천히,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폭염

우리는 그러나 모숨 걸고 폭염을 무시하고 있다

 

2020년 미친 듯한 폭염이 올거라는 뉴스들이 떴었지요

조만간 꼭 읽어 봐야 겠습니다 

관심종자 

아직도 눈치를 보며 가면 뒤로 숨는 당신을 위한 용기의 기술

관종의, 관종에 의한, 관종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과 대답

우리는 왜 관심종자가 되어야 하는가?

1 세상은 언제나 관종에 의해 움직여 왔기 때문에

2 사회는 점점 더 관종을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에

3 아니, 둘 다 맞지만 인간은 본래 관종이기 때문에

 

별다줄 사회에서 만나는 난감함, 어이없음, 많이 경험하시지 않나요?

관종? 이 대화 맥락에서 나오는 관종은 당최 뭐니? 

당황의 기억이 납니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인생, 목표, 공부, 시간관리...

꿈을 이루는 10대를 위한 행복한 습관 

 

우리가 알고 있던 꿈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였던 것 같습니다만

절로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제목입니다

단지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것은 좋겠지만요 

10대에 결정된다는 단언은 슬픕니다 

 

세상의 용도 

발칸반도, 그리스, 터키 

봄꽃들이여 무얼 기다리니 

 

여행은 동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여행은 그냥 그 자체로서 충분분하다는 것을 곧 증명해주리라. 여행잔자는 자기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믿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여행이 여행자를 만들고 여행자를 해체한다

여행자를 만들고 해체하는 찐 여행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스타에 떠다니는 여행 사진들이 속한 여행의 대부분은 그런 여행은 아닐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의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영국에서 2년 정도 코로나는 유행할 것이고 세계 인구의 70퍼센트 정도 감염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는데요, 그렇게 되면 여행은 커녕 생존 문제를 고민하게 되지 않을까 십습니다. 

필로테라피 시리즈 

비참한 날엔 스피노자 / 우울한 날엔 니체 /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표지 색깔도 선명하고 제목도 좋지만 그럼에도 부담감의 무게가 경감이 안되죠, 니체, 스피노자 아리스토텔레스 라니...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내향성의 매력을 지닌 당신, 이제 외향성의 가면을 벗고 조용한 카리스마로 승부하라!

The irresistible Internet

여직 외향성을 권하는 사회이지만 내향성을 다독이는 책들이 세상 빛을 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내향성을 다루는 책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이 온전히 존중받을 수는 없겠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내향성 돌아보기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행복의 기억이 까마득하다면,

행복의 근육이 부족한 것인지 모른다

단지 행복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가 아니라!

 

행복을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반증일까요?

사회적, 교육적 부조리가 개인의 감각을 뭉게 버리는 것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예민함 내려놓기 

남보다 예민해서 힘든 사람들을을 위한 내내 안의 바늘 길들이기 

도대체 오왜 이렇게 예민한 걸까?

 

예민함 = 내 안의 바늘? 인가요?

다양한 마음의 증상들을 돌아보는 책들이 많이 생성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그만큼 다방면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사람들은 예전보다 더 피혜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혼자 쉬고싶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한 카르페 디엠 

당신에겐 혼자 쉴 수 있는 권리가 이있다!

몸과 마음이 함께 수쉬는 궁극의 휴식, 

휴식의 재발견! 

휴식을 발견하는 이들에게 성공과 행복이 찾아온다

우리는 일하기 위해 쉬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ㅟ기 위해 일하는 것이다 

 

마음과 생각 등을 다루는 책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