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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지금 세계는 무엇을 생각하는가소소한이야기 2019. 1. 7. 21:20728x90반응형
미래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질문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생각하는가
일본 책은 대체로 내용이 많지 않지요, 요즘 우리나라 책도 글자 밀도가 헐렁헐렁한 책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여하튼 그동안의 일본책에 비해서 무게감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더 이상 낡은 사고는 통용되지 않는다
먼저 미래에 도착한 지성들의 생각을 훔쳐라!
유럽이 낳은 최고의 지성 위르겐 하버마스
노동의 종말을 예견한 미래학자 제러미 러프킨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
화의적 환경주의자 비외른 톰보르
....
세계 최고의 지知의 거인들에게 듣는 미래 예측
노동의 종말하니, AI와 기본소득이 전광석처럼 떠오릅니다만....
다섯가지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IT 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는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자본주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인류는 종교를 버릴 수 있을까
인류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현재 미래를 결정할 다섯가지 키워드로 생각되시나요?
1부 세계는 지금 어떤 전환을 맞이했는가
철학사상의 최신동향을 짚는다
1960년대는 마르크스주의, 실존주의, 분석철학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였다.
이 세 흐름도 이후에 큰 변화를 맞이하여 실존주의가 현상학과 구조주의를 거쳐 포스트 구조주의에 주류의 자리를 빼앗기고 마르크스주의는 사회주의체제츼 붕괴와 함께 프랑크푸르트학파와 해석학에 자리를 내준다. 분석철학만ㅣ 그 안에서 변을 거듭하여 여전히 현대철학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 포스트모던이 대두하여 언어론적 전환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한다
21세기를 맞이할 즈음에는 자연주의적 전환, 미디어/기술론적 전환, 실재론적 전환이 떠오르게 된다
1부 intro에 있는 말들이 다 쉽지 않지만 언어론적 전환은 특히나 낯설어 보입니다.
이 언어론적 전환은 언어를 분석하는 것으로 20세기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을 인식론적 전환(의식을 분석한다)이라 부르기로 합의가 있었다 합니다.
인식론적 전환이라는 용어도 낯설기 한량없는데요, 대륙계 합리론과 영국경험론은 어느 것이든 주관과 객관의 관계에 근거한 의식 분석에 집중합니다. 이 같은 문제 설정은 곧 인식론적 전환이라는 말로 표현됩니다.
21세기의 포스트 언어론적 전환을 정리해 둔 책 속의 그림입니다
20세기 이후 철학적 동향을 정리한 그림도 있습니다
각 부, 각 장이라고 해도 되겠죠, 각 부의 끝에는 북가이드가 있습니다
1부 끝에서는 베르나르 스티글러의 우연한 철학, 스티븐 샤비로의 사물들의 우주,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세 권을 책을 꼽았습니다
사실 1부를 읽고 나가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1부에서 철학적 흐름을 짚어 준 다음 2부 부터 미래를 결정하는 다섯 가지 질문을 시작합니다
2부 IT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약속하는가
20세기 후반 인류사를 결정적으로 전화시킨 두 개의 기술적 변화가 일어난다
하나는 BT(Bio technology)혁명, IT 혁명이다
2011년 아랍세계를 뒤흔든 민주화운동인 아랍의 봄은 IT혁명이 사회개혁을 주도한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과연 인공지능은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성을 갖출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실제로 인류에게 위협이 될까, 과연 IT 혁명은 인류의 미래에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까
3부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1950년대 이래 생명과학과 유전자공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조차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게놈 편집 기술을 통해 생물 유전자를 쉽게 재배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두고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우려와 찬성 양쪽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람들은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인류의 미래에 종언을 고하고, 인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거라며 우려하고 있다
4부 자본주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자본주의는 20세기 직전에는 금융자본과 결합하여 제국주의를 만들어냈다
나아가 21세기가 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자본주의가 탄생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다시 한번 전환점을 맞았다
오늘날 비트코인의 등장과 핀테크 혁명으로, 현대의 정보통신기술이 자본주의를 밑바닥부터 변화시킬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과연 지금도 나날이 바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이 자본주의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를 두고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부 인류는 종교를 버릴 수 있을까
서양 근대를 세속화의 시대라 부른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다시 종교를 믿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거로의 회귀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현대사회에서 과학과 종교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종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다.
울리히 벡의 두 개의 근대화,
6부 인류는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오늘날 환경문제에 관한 비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을까? 아니, 그전에 오늘날 환경문제가 이처럼 부각된 이유는 무엇일까?
덴마크의 통계학자 비외른 롬보르는 지구와 인류가 파멸하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에 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 냉정히 점검해보자고 말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어쩌면 우리는 환경문제에 접하는 방식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검토해야 하는지 모른다
이 책의 미덕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 시대의 문제들에 대해서 좀더 깊이 넓게 생각해 보자는 권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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