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소한일상이야기] 파올라 레이나 인형놀이 _ 뜨개질, 바느질소소한이야기 2020. 1. 7. 14:36728x90반응형
코바늘 뜨기로 파올라 레이나의 원피스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상의 하나 뜨고, 바지 하나 떴습니다
상의는 스탠딩 칼라와 의도치 않은 퍼프 소매 비슷한 소매가 나왔습니다
목둘레에 맞추어 사슬을 만들어 두세단 정도로 짧은뜨기를 해서 목 부분을 완성했습니다
어깨서부터는 코를 늘려가며 단수를 늘려갔습니다
어깨길이가 충분히 나오면 코를 늘리지 않아도 되는데 계속해서 늘렸더니 가슴부분도 조금 봉긋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아래팔이 시작되는 부분까지 단을 늘려주면 짧은 소매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후에는 상체 길이만큼 단수를 늘리면 됩니다. 원피스를 뜨려고 덤볐으나 상체를 뜨다 보니 지겨워져 급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투피스를 뜨고야 말았습니다.
상의는 물론 뒷트임을 했고요, 단추를 달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패스 ~
바지는 엉덩이까지 원형뜨기를 했습니다. 허리부분을 지나면서 엉덩이 부분 들어가기 전부터 코늘림을 했습니다
다리가 나눠지는 부분부터는 원통의 전체 코수를 절반으로 나누어 두개의 원통 뜨기를 각각 해서 다리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양 다리를 각각 다른 스티치를 적용하고 길이도 좀 달리해서 좌우 대칭이 안되는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귀여운 녀석을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들었죠
파올라 레이나를 위한 뭔가 다른 것을 떠보겠다고 서핑을 하다 할로윈 모자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 밨습니다
4코로 시작해서 계속 코를 늘려가면서 뜨다 보면 고깔 모양이 나오더라고요
마무리를 지은 다음 끝부분을 살짝 만져줘서 구부러지게 만들었습니다. 아랫부분에 단을 하나 붙여 주거나 다른 실을 배색해서 테두리를 만들었다면 좋았겠지만 귀찮아서 패스 ~~
얼추 레이나에 맞을 것도 같아서 씌워 봤습니다만 딱 맞는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맥도널드 해피밀에서 건져온 이중생활 펫 속의 클로이들에게 덮어줬더니 딱인 것 같습니다
너무 뜨개질만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잠시 바느질 좀 했습니다
케이프, 일명 망토 한번 만들었습니다
안감 넣다 뻘짓해서 한번 버리고 다시 그려서 안감 없는 녀석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위집을 촘촘하게 넣어서 뒤집은 결과물입니다. 아랫단은 시접을 접어서 풀로 붙인 다음 상침했고, 칼라만 안감 넣었습니다.
똑딱이 단추 달아서 고정해 주고, 너무 심심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나비 단추 하나 달았습니다. 장식이에요.
그리고 블라우스와 치마, 투피스도 한벌 만들었습니다
블라우스는 앞 뒤로 다트도 좀 넣었고 소매에는 핀턱도 넣어 주었습니다.
지난번에 만든 미니 다림판이 꽤 쓸모가 있더라고요
2019/12/18 - [소소한일상이야기] 파올라 레이나 원피스 만들기, 모자 스카프 코바늘 뜨기
바느질이 깔끔하진 않아요, 페달 밟을 때 조절이 잘 안되서 훅훅 밀려갈 때가 있었어요, 그러면 훅 비뚤어지고 훅 비뚤어지고
소매 안쪽에다 레이스를 하나 집어넣었더니 입힐 때 레이나 손이 빠져 나올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결국 뜯어냈더니 살짝 흔적이 남았습니다
사용한 천은 얇은데 바늘땀은 가장 작게 해서 그런지 뜯어서 다시 박음질하는 일이 여의치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더라고 그냥 마무리지었습니다
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한일상이야기] 파올라 레이나 인형 놀이 _ 인형옷 및 소품 뜨개질 (0) 2020.01.22 [소소한책읽기] 동사의 맛 - 우리말 움직씨, KOREAN VERBS (0) 2020.01.19 [소소한책읽기] 가장 빨리 부자되는 단 한가지 방법 부자 마인드셋 (0) 2020.01.13 [소소한일상이야기] 2020 스타벅스 럭키백 (0) 2020.01.09 [소소한책이야기] 한국관광품질인증 받은 숙소 첫번째 여행자의 방 (0) 2020.01.06 [소소한일상이야기] 파올라 레이나 인형놀이 _ 뜨개질 (0) 2020.01.03 [소소한책읽기] 한국관광품질인증 받은 숙소 _ 강원도, 부산 (0) 2019.12.31 [소소한책읽기] 신달자 시집 _ 간절함 (0) 201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