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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도서관 기기 예약대출기 스마트도서관소소한이야기 2020. 7. 13. 15:12728x90반응형
코비드 19로 도서관 박물관 등도 운영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코비드 19의 종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에서 도서 신청을 받아 대출해 주거나 대출반납실만 개방한 도서관도 있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을 예약하면 도서관 측에서 그 책들을 찾아서 도서관 입구에서 빌려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도서관들이 있지요
관악중앙도서관도 그런 도서관 중에 하나인데요, 대면접촉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예약대출기라는 기기를 이용해서 비대면 대출을 해 주고 있는데요
한번에 대출가능한 도서 권수가 줄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게 예약 대출기의 도서 수납 공간이 탁봐도 좁습니다. 두꺼운 컴퓨터 책이라도 대출하면 한 칸을 다 차지 할 것도 같습니다
예약대출기의 모습입니다
중앙에 보이는 화면에 비밀번호도 입력하고 취해야 할 행동들을 띄우기도 하고 그럽니다
예약자 확인이 되면 자신이 대출신청한 도서가 들어있는 공간의 번호를 화면에 띄워줍니다, 해당 수납공간의 잠금도 해제되고요. 해당 번호에서 자기 책을 꺼내면 끝입니다.
예약 대출기 옆에 책소독기가 있어서 대출기에서 꺼낸 책을 소독해 왔습니다. 소독기를 이용한 전후에 그 앞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문질문질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도서 반납은 도서관외부에 마련된 도서반납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예약대출기는 완전한 비대면 대출반납을 가능하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수납함이 비워져야 자신의 순서가 온다는 점에서 대출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최소 이틀 정도는 되는데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대출권수도 2권이 맥스이죠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도서관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불만은 코비드 19에 던지고 있습니다.
다른 공공 도서관에 갔더니 반납기 부스 옆에 스마트 도서관이 있더군요.
부스 안에 들어갔더니 기기 옆에 안내용 배너가 서있었습니다
스마트 도서관이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도서관이며, 자료실 운영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찾아간 도서관은 교육청 도서관이었어요, 교육청에서 발급받은 회원증만 있으면 대출은 가능합니다.
일정 크기의 기기 안에 책을 넣어두고 IT 기술로 책을 대출반납하니까 일단 책의 권수가 많이 한정되어 있을 터이고 일단 원하는 책이 있는 경우에만 그 원하는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겠죠,
스마트도서관의 공간이 작다 보니 기기의 전체샷은 담아오지 않았어요
기기 중간 부분에 도서의 대출반납이 이루어지는 창구와 회원증을 읽어내는 바코드 리더기가 있습니다
기기의 한쪽 면에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대출을 터치하고 원하는 책을 검색합니다. 저는 빌 브라이슨 이라고 입력했더니 세 건의 결과를 얻었어요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것을 터치하고 대출하겠다고 하면 위에 위에 사진에서 본 바코드 리더기에 회원증을 읽히고 창구에서 올려진 책을 꺼내서 대출해 가면 됩니다
시간 제약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서가를 돌아보면서 정보가 없던 책을 발견하고 뜻밖의 만남을 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잇는 구조는 절대 아니죠
비대면 기기로 가능한 '스마트'한 세상보다는 아날로그가 더 정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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