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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더 이상 팔지 않아 더 사랑스러운 나의 CD소소한이야기 2016. 7. 12. 01:31728x90반응형쌓아둔 물건을 뒤지면서 일상의 것들 때문에 기억의 저편으로 잠시 밀려나 있던 것들을 들쳐보며 기억을 더듬는 마음을 블로그에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씨디 이야기이에요.
Water into wine band를 아시나요? 물을 포도주로 밴드이겠죠, 우리말로 푼다면.
재미있는 밴드명이죠, 성경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잔치가 생각나는 이름이에요.
물이 포도주로 변한 밴드의 이 앨범 제목은 harvest time이에요
포도주로 변한 포도를 거둬들여야 할 때가 된 것일까요.
이 앨범은 집에서 자체 녹음한 앨범인 것 같아요. 브리티쉬 포크 맛이 났었을거예요. 그닥 많은 재생을 하지 않은지라 어떤 음악이 담겨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다만 이 복각앨범은 세계적으로도 더 이상 구입이 어렵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하며 혼자서 희귀음반이라 규정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국 포크 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이런 신통방통 희귀한 음반은 시완레코드를 통해서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시완레코드는 아직 살아있는 것일까요? 응답하주세요 시완레코드 ~~
영국 음악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제가
현대 뿐 아니라 영국의 옛 음악에도 조금 흥미가 있습니다.
존 다우랜드를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kbs fm클래식 채널을 들으시는 분이라면 좀 더 자주 들어보셨겠죠
존 다우랜드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절의 음악가일 거예요, 당시의 음유시인 부류이지 않았을까요, 뭐 그가 그 시절에 어떤 사회적 무리에 속했었던 그의 음악이 매력적이라는 사실이 중요하죠.
존 다우랜드의 음악은 다양한 연주가들과 성악가들이 연주하고 부르고 있지요
그 중에서 저는 에라토에서 나온 앨범이 제일 좋더군요The Boston Camerata와 Joel Cohen의 완성품이에요
앨범 자켓의 그림이 참 에로에로해 보입니다
그림 속 남자님의 손이 참....
이 앨범은 예전 명동 롯데영플라자로 가는 지하도 어드메에 있었던 레코드점에서 산 앨범이에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딱 한장있는 저 앨범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당시 비싼 씨디로 분류될만한 가격을 붙이고 있었는데요, 안사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아 집어 든 앨범인데 역시나 잘 샀어요
이 앨범도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구하기 힘든 앨범일 것이라 제멋대로 생각하며 희귀음반 갖고 있다고 좋아라 하는 앨범이지요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 같은 앨범들이 몇 장 더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가 아래 앨범이에요Sigvaart Dragsland
이것이 앨범 제목일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 음악인데요, 뭔가에 홀린듯 그 음악에 휘어잡혀 어렵게 구입한 음반이에요
노르웨이 느낌, 일천한 감상평입니다 하하하
노르웨이 느낌을 누릴 수 있는 또 한장은 바로 수산나 룬뎅의 앨범입니다노르웨이 민속음악을 수산네 룬뎅이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앨범이지요
매력있는 앨범이지요, 라디오에서 들은 당신의 소중한 사람이라는 따뜻하고 고운 선율에 마음을 놓게 된 것이 이 앨밤을 구입한 이유인데요, 잘 샀다고 만족해 하는 앨범 중 하나죠
민속음악, 포크음악이란 단어를 떠올리니 저의 보물이 생각납니다.Jancis Harvey여사의 두 장의 앨범입니다
종이재질 자켓이라서 근처엔 물도 커피도 안 둡니다
포근한 청아함이랄까요, 백퍼센트 청아함은 아니지만 여사의 노랫소리는 마음 어려운 밤에 듣고 있으면 참 좋아요 저는마음의 위안이 되는 음악이면서 우리니라에서 더 이상 쉽게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니면 그러길 바라는 음반은 바로 세상의 모든 아침? 오에스티입니다
조르디 사발이 음악 감독을 맡은 이 영화에선 원전음악의 맛을 볼 수 있지요.
정말 멋진 음반이에요. 영화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어요
이제 입수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또 하나의 영화 오에스티, 정말 절판되었기를 바래요 하하하The Summertime Killer
아직 예쁜 올리비아 핫세가 출연한 영화이죠, 영화는 못봤구요, run and run이라는 노래가 좋아서 구매한 앨범입니다
커버가 흰색이어서 변색이 더 심하게 두드러지는 아픔이 있어요
구하기 어려운 음반이기를 바라는 앨범들이 더 있는데요, 몇 장만 더 소개할게요.우선 caravan
좋아서 샀는데 이상하게 잘 안듣는 음반이기도 해요
자신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수 많은 자아가 제 속에 있는 듯해요Camel의 nude
누드가 이 앨범의 주인공이에요
이 앨범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쟁에 나간 누드는 전쟁터에서 어떤 외딴 것으로 흘러들어가게 되지요, 전쟁이 끝나고도 그것에 좀 있던가 그래요 그리고 나중에 귀환하고 ...음 아마도 그럴거예요
순서대로 트랙을 돌리고 있으면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죠, 멋지지 않나요?
I can live without remorse.
라는 가사가 있어요, 이 앨범엔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급 이수영의 얼마나 좋을까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하하Illusion
숱하게 재생했었죠
보컬 이모가 노래를 엄청 잘 하는 편은 아니에요
고음에선 힘들겠네 라는 생각도 살짝 들고 그렇지만요
이 앨범 매력 있습니다, 이 앨범은 주로 밤에 많은 재생이 이루어졌다는 뭐 그런 사연이 있습니다와우 킹크림슨
이 앨밤 갖고 계신 분들은 많을 거예요
I talk to the wind
제이슨 므라즈 talking to the moon이죠
바람과 달에게 이야기한들 바람은 실어가버릴터이고 달은 그저 삼켜버릴 것 같은데
뭉크의 비명?보다 더 초현실적 번민이 느껴지는 듯한 이 앨범자켓은 임팩트 커요 참Spriguns
이 앨범은 확실히 더 이상 구하기 힘든 앨밤일것 같아요
포크 음악이고요, 포크를 좋아하시지 안흔 분들에게 지루하고 밍숭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hatfield and the north
별로 느낌 안오는 그룹명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 앨범은 음악 이야기를 쓰신 어떤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죠
외양과 어울리지 않은 미성의 소유자가 보컬을 맡고 있어요
한국 대중음악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을 누릴 수 있어요
이 앨범도 흐흐 더 이상 판매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희귀앨범을 갖고 계신 분들은 어떤 느낌을 갖고 계시나요? 궁금궁금728x90반응형'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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