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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마시고 또 마시고 _ 간편한 차이야기소소한이야기 2018. 10. 8. 23:32728x90반응형
날씨가 차지면 사람들은 국물을 마시고 싶어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그리워하죠
사실 저는 사시사철 따땃한 커피와 차를 마시는지라 따뜻한 음료의 계절특화성 같은 것은 없는데요
그래도 날이 차가울 때 따뜻한 차 한잔의 느낌이 특별히 좋다고 생각은 해요
얼마전에 제가 미숫가루를 따뜻한 물에 타먹는 것을 보며 입을 쩌억 벌리는 사람을 만났는데요
물론 여름에 시원한 물에 미숫가루를 타고 얼음 동동 띄어 마셔도 좋지만 따뜻하게 마셔도 뱃속이 든든해지는 것이 좋거든요
따뜻한 우유에 미숫가루 같은 곡물가루를 푼 것이 오곡라떼 뭐 이런 거잖아요?
좌우당간 저는 따뜻한 미숫가루의 기쁨을 계속 누리고자 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태광선식의 미숫가루입니다
담터에서 나온 마가 든 15곡 미숫가루도 좋긴 한데
비슷한 돈을 냈을 때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스마트 미숫가루와 15곡 미숫가루의 양이 두 배 가량 차이가 나요
다시 말해서 태광선식 쪽이 더 많이 들어있지요
두 제품이 현격한 맛의 차이를 보이지는 않기에 경제성을 따져서 스마트 미숫가루에 한표를 던집니다
담터 제품은 미숫가루가 아닌 다른 제품을 음용하고 있는데요, 한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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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쌍화탕보다 부드러운 맛을 갖고 있는 담터 한차
동네 슈퍼에서 오천원에 가까운 사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는데 20포 정도는 들어있음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라면의 야채스프같이 건조 대추가 분발 속에 들어있는데요
180ml 용량 종이컵의 3분의 2가 안될 만큼의 양으로 마셔야 적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머그잔 용량으로 마시려면 서너 포는 풀어야 하겠지만 그러면 한 박스 구입해서 최대 5회 음용으로 끝이 나겠죠
쌍화차거리에 꼭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양껏 음용할 쌍화차를 사러 말이죠
쌍화차, 한차... 등의 건강한 느낌을 이어서 마시는 음료가 본죽의 석류 농축액 본석류입니다
동네 본죽에서 여름까지만 해도 500ml밖에 없었는데요 여름이 가기 전에 1.2리터? 예, 큰 병도 구비하게 되어 기쁨마음으로 집으로 모시고 왔죠
본 석류도 찬물에 훌훌 타서 마시지 않고 따뜻한 물에 풀어서 마시고 있는데요 느낌 좋습니다
누구누구님께서 건강해지라며 베트남에서 온 건강차라며 차 한 팩을 줬습니다
건강차의 주인공은 아티초크 차인데요
국화과인 채소인 아티초크는 꽃봉오리를 먹는다고 합니다
티백이 우러나며 무색의 백비탕을 물들이고 있는데요 입맛에 잘 안맞더라고요
버리기도 아깝고 하여 들고다니는 생수에 시험삼아 티백을 넣어 봤더니
찬물에 잘 우러날 뿐만 아니라 따뜻하게 마실 때보다 훨씬 낫게 느껴지더라고요
예전에 차를 사러 갔을 때, 국화차, 쑥차 이런 류의 차들은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린다고 들었어요
엄마와 갔었는데 엄마는 쑥차를 못마시더라고요 비위에 거슬린다고요 그런데 저는 둘 다 괜찮았거든요
국산 국화차는 입맛에 맞는데 국화과의 아티초크 땨뜻한 차나 캐모마일차는 구미에 안맞는다는 사실이 재미있더라구요
스페인 다녀오신 분이 캐모마일꿀차를 기념품으로 주셨는데, 마시기가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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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자몽허니블랙티보다 싼 가격의 오뚜기 허니자몽블랙티를 슈퍼에서 발견했어요
상자를 들었을 때 좀 묵직했는데 분말이 아니라 액상이었던 거죠
이 아이도 물은 180ml 종이컵의 절반보다 조금 더 부어주는 수준이어야지 물 양이 그 이상되면 니맛도 내맛도 안나게 되어요
바로 위의 농축액?을 부어놓은 사진 보시면 먼지처럼 보이는 것이 건더기랍니다
자몽부스러기? 정체는 분명히 모르겠는데요 담터의 분말 허니블랙티보다는 레벨업된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크게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 않아요 별 다섯개에서 별 세개 반 정도?
대만 대표상품 중의 하나죠 3시15분 밀크티
이 밀크티의 맛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게 익숙해 진 맛이죠
그런데 3시15분표 스프가 있더라고요
일본원전사고 전에는 보노보노를 마셨지만 그 후에 일본식품을 끊었기에
3시15분표 스프 발견은 기뻤지요
그러나 맛의 기쁨이 발견의 기쁨에 미치지 못하였지요, 그래서 재구매는 No
날이 점점 차가워지네요, 이 포스팅을 보시게 되는 모든 분들의 건강한 매일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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