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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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나들이이야기]제주이중섭거리소소한이야기 2018. 8. 5. 19:15
무작정 내려갔던 제주도, 오늘은 오늘은 어디를 갈까 궁리하다 이중섭거리를 갔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 만났던 황당한 화장실 이중섭 기념화장실이 생각나 정말로 그의 흔적이 있었던 곳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http://osiognul.tistory.com/95 횡성에서 이중섭 기념화장실을 만난 소회를 적었던 포스팅 주소예요 제주도의 이중섭거리는 그다지 인상적인 곳은 아니었어요 동행인이 한 가게 꽂혀 나올 생각을 하질 않아 본의아니게 오래 머물긴 했지만요 그러다보니 지루해져서 사방으로 눈을 돌리다 위로 시선을 올렸봤더니 가로등에 소가 있더라고요 11개월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 인연을 아주 잘 우려내시는 듯 가로등 위의 소뿐만 아니라 거리에도 그림 속에서 꺼내온 조형물이 있더군요 한 날 하나의 전화기로 동일한 빛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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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더룰, 유태 3000년 부와 생존의 불문율소소한이야기 2018. 8. 4. 18:44
10년 전에 발간된 책이에요 원제는 way of brain success 더룰이라는 제목은 끼여맞추려면 얼마든지 끼여맞추겠지만 온도차가 다르지요 유태인의 삶에 작용하는 18가지 번영의 룰을 해부한다는 이 책 속의 18가지 룰은 이래요 솔직히 말하면 여타의 자기계발서에 보는 ~해라 류와 별다르진 않지요 앞 부부에 보면 모든 유태인이 성공한 것은 아니라고 성공한 유태인의 비율이 성공하지 못한 유태인의 비율보다 작다고 해요 자기계발서도 많고 멘토링해주는 사람들도 많지만 모든 사람이 성공하지 않는 이치와 같은 이치겠지요 모두가 다 다르고 처한 환경이나 능력치가 다르기도 하지만 보고 들은바를 얼마만큼 소화하고 실행하느냐가 책과 사람들이 제시하는 방법들의 성패, 실효 등이 달라지는 것이겠죠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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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배비장전소소한이야기 2018. 8. 2. 20:48
오래된 책을 만났어요오호~ 오호~ 하면서 뒤적뒤적해 봤으면서 정작 언제 출간되었는지를 챙기는 일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네요 제목이 일단 한자로 쓰였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나온 책이니 제목이 한자로 쓰여졌다해서 이상할 일도 아니죠특별히 그 옛시절에 나온 책이 아니더라도 책제목이 한자로 써졌던 때가 있었죠그러다 어느 순간 어지간해선 제목에 한자가 달린 책은 보기 힘들어졌죠 표지의 제목은 마치 옛날 책같은 느낌으로 달아뒀죠제목이 마치 제첨을 한듯 보이죠표지 그림은 고우영 선생의 작화같은 느낌이고요 도서관책이라서 여러 사람이 본 흔적이 표지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곱게 사랑받은 책 느낌이 없죠잘하면 곧 찢길 것 같은 표지를 넘기니 책장이 쭈욱 찢겨있네요조심조심 넘기니 세로쓰기입니다 세월의 더께처럼 누렇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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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퓨전떡과 과자소소한이야기 2018. 8. 1. 05:52
케이블 TV에서 몇년 전에 중년여성들에게 유망한 자격증으로 제병사를 추천했습니다 그때 처음 제병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찾아봤었죠, 실기시험 비용이 상당하더군요 그런데 제병을 배우고 제병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말 유망할까요 유망하다는 자격증에 무한 의심이 갈 뿐이고 책이야기하려다 한참 곁길로 빠져버렸네요 궁중병과연구원이 제안하는 퓨전떡과 과자 2014년도 나온 책인데 솔직히 표지는 세월을 좀더 겪은 듯한 느낌이 살짝 듭니다 1 떡과 한과의 기초 2 찌는 떡 만들기 3 치는 떡 만들기 4 빚는 떡 만들기 5 지지는 떡 만들기 6 굽는 떡 만들기 7 과자 만들기 목차가 이렀습니다, 떡과 한과의 기초부분은 몰랐던 떡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어요 목차 '6의 굽는 떡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