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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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소소한이야기 2018. 8. 11. 17:28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곳이 알래스카 아닐까요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의 저자가 캐나다 옐로우나이프보다 알래스카에서 오로라를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제안하고 있습니다 오로라, 그리고 백야 대한민국 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그것들이 무척이나 궁금해 집니다 지구의 어느곳보다 여전히 깨끗할 알래스카의 여름날 연어낚시도 궁금하고요 유투브엔 정말 없는 영상이 없어요 알라스카 오로라입니다 알래스카 한밤중의 태양도 보세요 여름 성수기에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강에서 연어낚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책에서 봤는데요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니 낚시대가 아니라 그저 뜰채로 한번 떠도 될 듯해요 영상 밑에 설명에 보면 3천 2백만마리가 바다에서 되돌아온다고 합니다 상상은 무리데쓰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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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TV이야기]수미네반찬 간장게장소소한이야기 2018. 8. 11. 16:31
오랜만에 재미있게 텔레비전을 봤습니다 수미네 반찬 예쁘신 분이 솜씨도 좋고 복받으신 분이에요 특별히 배우지 않았는데 엄마가 해 주신 맛을 기억하고 결국 그걸 실현냈다는 이야긴 마치 일본만화의 캐릭터를 보는 느낌을 주더라고요 늘 먹던 메뉴에서 벗어나지 않고 거기서 계속 맴도는데 그 메뉴마저 가지 수가 별로 안되는 집반찬을 생각해 볼 때 수미아주머니 댁 메뉴는 다채롭게 보이더군요 음식을 만들때 여타의 요리프로그램처럼 무엇은 몇 그램에 무엇은 몇 티스푼을 넣고가 아니라 요만치, 누구 눈물만큼, 맛보면서 간마춰~ 등의 계량법은 마치 집에서 엄마한테 배우는 느낌이에요 '야, 그걸 그렇게 하면 어떻게, 이렇게 하라고, 그리고 간보면서 넣어~' 보통의 엄마들은 정확한 형용사와 수치로 말해 주지 않지요 요리 프로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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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제주의 건축소소한이야기 2018. 8. 11. 14:27
제주는 특별해요 한반도 가장 밑에 있는 제주는 육지사람들의 가슴을, 감성을 건드리는 뭔가를 잔뜩 끌어안고 있어요 지난 6월 제주에 갔다가 제주 건축기행 하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이중섭 거리에 가서 기웃거리다 보게 된 벽보에서 이미 제주 건축 기행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요 사람들이 생각이 다양할 지언정 고만고만한 범주 내에서 다양할 듯해요 그리고 연달아 발견한 책 두 권 제주 속 건축, 제주 근대 건축 산책 제주근대건축산책은 부제대로 제주에 담긴 이야기를 더 만나고 제주를 더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제주 속 건축에서도 제주를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건물들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제주를 사랑하시고 건물인스타, 혹은 빌딩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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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시네마레시피소소한이야기 2018. 8. 10. 23:59
동네에 있는 공공도서관의 서가를 둘러보다 발견한 책입니다 파란달의 시네마 레시피 제목과 표지를 보면서 기대하고 예상할 수 있는대로 이 책은 영화와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입니다. 저는 음식 그리고 영화하면 일단 떠오르는 영화가 '에덴'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네이버 영화 소개로 가실 수 있어요 2006년에 개봉된 영화인데요 굉장히 인상깊게 봤어요 사람과 음식, 음식과 사람 곱씹을 이야기가 담긴 영화였어요 시네마 레시피에 에덴은 없었지만 저자인 파란달님께서 영화를 상당히 보신다는 사실은 알겠더군요 방송작가와 요리전문가 경력을 갖춘 저자만의 특별함이 만들어 낸 책이란 생각을 했어요 http://blog.naver.com/purusego 저자의 블로그 주소입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과 함께 영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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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라디오 이야기 KBS 콩소소한이야기 2018. 8. 8. 21:05
최근 몇년 동안 가끔씩만 들었던 라디오를 다시 듣기 시작했어요 매일매일 라디오, 역시나 느낌있는 매체인듯요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하느라 거의 10여년전 즈음에도 검색을 꽤 했던 기억이 나요 라디오, 카세트테이프, CD가 다 되면서 저렴한 녀석을 고르다 낙점한 SONY 예전엔 SONY하면 알아줬을 터이나 아남을 샀어야 했어라는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CD는 한번 재생을 위해서 숱한 노력을 해야하죠 재생하라고 집어넣은 CD를 왜 자꾸 뱉어내는건지!!! 아, 오디오 이야기가 주가 아니었는데 ..... 오디오 이야기를 꺼냈던 이윤, 안테나를 아무리 조절해도 잡음이 심해서 라디오를 들을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두어달 전에 방정리를 하면서 오디오의 위치를 바꾸고 더불어 본체와 스피커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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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미니멀 라이프 청소와 정리법소소한이야기 2018. 8. 7. 22:13
미니멀라이프라는 생활방식이 소개되면서 정리정돈법도 꾸준히 조명을 받는 것 같아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매체들도 많고 정리정돈법을 소개하는 매체들도 넘쳐나고요 심지어는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증도 있죠 곤도마리에는 정리수납으로 속된 표현으로 뜨신 분이죠 나카마 유키에가 출연했던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의 마법이라는 드라마도 생각이 나네요 나카마 유키에가 정리 컨설턴트로 등장하죠 정리정돈이 인생을 두근거리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정리정돈은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정리정돈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버려야 한다고들 하죠 버리지 않으면 정돈할 수 없다고 무엇이든 버리는 일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죠 그런 사람들에겐 버려야 정돈이 된다는 말이 힘들거예요 그래서 나온 책이 있어요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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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미드영어패턴 202소소한이야기 2018. 8. 6. 20:35
오석태의 미드영어 특급패턴 202 미드보다 좋은 스피킹 교재는 없다!! 패턴과 예문을 소개하고 중간중간 우리말 문장을 주욱 나열해 놓고 소개한 표현들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요 패턴 소개에는 뉘앙스나 그 패턴이 그 의미를 갖는 이유 등을 간략히 설명하고 있어요 이점이 좋았어요 표현 혹은 패턴을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뉘앙스를 소개하는 책은 사실 많지 않아요 가끔 어떤 표현을 사용할 때 시의적절한 것인지 고민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주서들은 것은 있어서 이 조동사를 쓰면, 이 단어를 쓰면 뭐라고 했는데 라며 고민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럴 때 쓰세요 라는 간략한 설명이 좋더라고요 이 책이 소개하는 패턴들은 학교다니면서 학원다니면서 풍얼을 읊어본 사람들에겐 낯설지 않고 오히려 쉽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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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시원한 커피, 에너지음료, 탄산음료소소한이야기 2018. 8. 6. 20:17
2018년 여름, 7월은 덥다는 말보다는 뜨겁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날씨죠 전세계적으로 기상관측 이래 이렇게 뜨거운 여름은 네번째라고 하죠 벌레꼬인다고 향을 피우곤 했는데요 이것도 어지간히 더울때나 하지 지금처럼 뜨거울 땐 필요없더군요 7월 초에 버스기다리면서 비내리는 도로를 보다가 찍었는데요 제가 원하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지우지 않고 뒀던 사진인데요 여하튼 이때의 비가 그리워지는군요 숭실대입구역 앞에 있는 분수인데요 물이 아무리 가열차게 떨어져도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어요 야심차게 건강 스무디를 만들어 먹겠다고 몇 번하다가 그것도 더위에 만사가 귀찮아져 그만뒀습니다 바나나, 노란 파프리카, 플레인요거트를 갈았어요 맛은 바나나맛이 진하고 냄새는 파프리카 향이 좀더 두드러지는 스무디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