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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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더 이상 팔지 않아 더 사랑스러운 나의 CD소소한이야기 2016. 7. 12. 01:31
쌓아둔 물건을 뒤지면서 일상의 것들 때문에 기억의 저편으로 잠시 밀려나 있던 것들을 들쳐보며 기억을 더듬는 마음을 블로그에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씨디 이야기이에요. Water into wine band를 아시나요? 물을 포도주로 밴드이겠죠, 우리말로 푼다면. 재미있는 밴드명이죠, 성경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잔치가 생각나는 이름이에요. 물이 포도주로 변한 밴드의 이 앨범 제목은 harvest time이에요 포도주로 변한 포도를 거둬들여야 할 때가 된 것일까요. 이 앨범은 집에서 자체 녹음한 앨범인 것 같아요. 브리티쉬 포크 맛이 났었을거예요. 그닥 많은 재생을 하지 않은지라 어떤 음악이 담겨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다만 이 복각앨범은 세계적으로도 더 이상 구입이 어렵지 않을까 미루어 짐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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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그리고 JYJ소소한이야기 2016. 5. 12. 15:43
포털사이트에서 유노윤호의 군대관련기사가 떠있더군요 동방신기라는 다섯 소년이 청년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지요 노래도 썩 잘하고, 퍼포먼스도 꽤 좋고 그래서 그 다섯 보이들을 좋아했었어요 Vacation 자켓 속의 다섯 보이들은 아직 앳되보입니다 Beautiful thing 이 노래, 준수의 절절한 목소리와 가사가 참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요 Survivor 일본활동 초기의 앨범이지요 아마 이 싱글앨범보다 저는 아래 T 앨범이 좋아요 특히 7번트랙 Rainbow가 좋아요 그런데 이 곡은 같은 제목의 한글판과 일어판 노래가 사뭇다르더군요 저는 일본판 노래가 좋아요 이들 다섯명이 오래오래 갈줄 알았지만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여러가지 속사정으로 동방신기 1막과 2막이 생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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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츠 Spitz소소한이야기 2016. 5. 11. 00:43
일본대중가수 중에서 아라시, 엑스재팬, 스피츠가 한국에서 인기있는 그룹이지 않을까요? 스피츠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 등등에 곡이 많이 삽입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극히 주관적인 정보일 듯해요. 김태희가 출연했던 스타와 나의 100일인가요? 그 드라마의 오프닝아니면 엔딩 곡이 스피츠의 노래였죠, 오프닝곡이었을 것 같아요. Time travel, 아주 멋진 곡은 아니지만 무리없이 귓전에 부딪치는 노래였죠. 위의 사진은 제가 갖고 있는 스피츠 앨범들이에요 위의 음반 자켓이 마음에 들어요. 일본영화 포스터에서 종종 느껴본 느낌을 발산하는 것 같아요. 노란색 사자갈퀴가 마치 해바라기도 같고 햇님도 같고 그래요 다리가 무척 길어보이는 여자가 경쾌해 보이기도 하고요 빨간색 앨범의 자켓도 좋아요, 단 앞면만요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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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두번째달 그리고 유재하소소한이야기 2016. 5. 11. 00:22
요새는 CD 재생을 하기 보다는 디지털음원들을 재생하는 경우가 더 많죠 디지털로 인한 삶의 모양새나 풍속변화가 급격하게 느껴져요. 예전 엘피로나 있던 음반이 씨디 형태로 복각되어 나온 것만으로도 감탄하던 때가 그리 오래 전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에요 리마스터링 음반 중에 응답하라 과거를 외치게 만드는 음반 중의 하나가 유재하의 사랑하기때문에 입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음반 중의 하나이기도 해요 가리워진 길 사랑하기때문에 등등 살인의 추억에서 유재하 노래가 언급되었었죠 그가 살아있다면 우리의 감성을 건드릴 어떤 노래들을 만들어냈을까요 가정은 그저 가정일뿐이고..... 두번째달은 드라마 궁으로 알게 되었던 같은데 기억이 가물하네요, 아니면 현빈과 이나영의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아일랜드? 약간 켈틱맛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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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음원의 시대 이전에는소소한이야기 2016. 4. 24. 00:26
응팔의 덕선이와 쌍문동 친구들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죠 경주로 수학여행가기는 지금도 유효한 일정일 것두 같은데요 경주가서 하나 정도 샀을 법한 하회탈 열쇠고리입니다 덕선이는 수학여행장기자랑 경품인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가 몹시도 갖고 싶었죠, 결국 가졌고요 덕선이가 경품으로 받은 그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일명 워크맨보다 진화한 버전인 아하프리를 갖고 있습니다 워크맨은 아마도 소니에서 출시한 제품의 상표명이죠 스테플러를 호치키스, 투명테이프를 스카치테이프라고 부르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죠 히트를 친 상품의 상표명이 그 물건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처럼 쓰이는 거죠 덕선의 워크맨보다 10년은 뒤쯤 나온 것일 것 같은데요 자 보시죠 이 워크맨, 아하프리는 엠피쓰리를 재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학학습을 위해 구간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