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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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길 떠나야 하리 닫힌 문들을 두드려 열라소소한이야기 2021. 6. 1. 22:55
그대, 길 떠나야 하리 시간은 과거의 상념 속에 묻히고 홀로 명 속을 혼자 걸어야 하리 삶의 몽상에서 깨어 순간 속에 자신을 유폐시키지 말고 아침을 열어라 아직 가지 않은 길은 아름답다 나에게 닫힌 문들을 두드려 열라 그러면 나 자신의 문에 이르고 나를 발견하리라 몽상의 베일을 벗어던지고 달빛 아래 정직히 서라 새벽별을 제일 처음 만날 수 있으리라 수심이 깊은 만큼 물살이 세고 사랑도 깊다 지혜를 짜내려고 애쓰기 보다는 먼저 성실하라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적다. 사람에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성실하면 지혜도 생기지만 성시치 못하면 지혜도 흐려진다 하나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려면 하나의 슬픔이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의 아름다움이 익어가려면 하나의 그리움이 시작되어야 하리 땅 속 깊게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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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기다림 그리운 것 이제 비로소 길이다소소한이야기 2021. 5. 31. 23:31
기다림 나의 눈과 기다림을 흜 속에 묻는다 하늘의 별은 가식이 없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다 바람에 강한 집, 사랑과 이상이 꽃피는 곳 그리운 것은 죄다 아름다운가 보다, 네 심중에 심은 별, 네 마음의 별은 어디 있느뇨?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그리움 내 몸을 휘감아 도는 모든 피 그대를 향해 돌리겠습니다 생명없는 그대의 음지에 내 피를 흘리겠습니다 이제 비로소 길이다 서럽도록 푸른 자유, 더 어려운 바위, 벼랑, 더 짙은 안개 있을지라도 내 앞이 모두 길이다 어느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그대가 오리라 빗방울처럼 어느날 그대가 나의 사막에 오면.... 희망은 싸워서 얻고 지켜야 할 것이며 누군가 주는 것은 아니다 희망은 어디선가 이리로 오는 것도 아니다 절망의 순간에도 그 앞에는 희망이 있다 그대 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