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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2019 새해 준비 카이스트 미래 전략 2019소소한이야기 2018. 12. 9. 22:29728x90반응형
바야흐로 2019년을 전망해 보거나, 전략을 구상해 보는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카이스트 미래 전략 2019를 훑어 봤습니다.
트렌드를 짚어 보는 여타의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정치, 문화, 과학, 사회 등 분야를 구분하여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 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통일에 대해 지면을 꽤 할애하고 있고요.
카이스트 미래 전략은 기술과학에서부터 시작하는데요, 역시나 4차혁명으로 시작됩니다.
'기술, 부, 권력, 질서는 각각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다. 기술은 가치의 원천이며 부를 창출한다. 권력은 부와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부와 권력의 변화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질서를 동반한다.'
미래전략을 과학기술에서부터 시작할 이유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왔던 부분들을 조금 옮겨 봅니다.
권력은 교권에서 정권을 거쳐 금권으로 이동했으며, 현재는 경제 권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금권, 공공의 적2가 생각납니다. 거기서 권력 위에 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맞는 말입니다. 금권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크고 작은 금권을 가진 분들이 갑질을 끊임없이들 이어가시는 것이겠죠
미국은 4차 산업혁명보다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존 사회의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취월장인가요? 고영성이라는 1년에 300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했던 것 같은 저자가 유투브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우리나라만 쓴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미국이 선호하는 용어는 디지털 전환이어서 그랬던 건가요?
뭐, 핵심은 플랫폼으로 구축된 기존 사회 방시과 서비스를 혁신해 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은 표준이 되는 범용기술을 의미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 중 핵심은 인공지능이며, 이 인공지능은 초지능 사회, 초연결 사회, 초산업 사회를 만드는 중이며,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의 경쟁방식을 바꾸며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전환과 부상하는 기업들에서 핵심어는 플랫폼과 공유경제인 것 같습니다.
플랫폼경제나 공유경제로 전환하는 흐름을 잡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니즈와 변화하는 가치를 읽어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커넥티드 모빌리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컴퓨터가 휴대전화에 들어간 것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1.0이라 한다면, 컴퓨터가 자동차, 집, 건물, 도시에 들어가는 것이 커넥티드 모빌리티 2.0이고, 이것이 열려 가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 등이 포함되겠지요.
AI는 알파로 이후로 더 뜨거운 이슈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AI 상요화에는 여러 기관과 조직 대분분이 다학제적인 접근근이이 강조된다고 카이스트 미래 전략은 말하고 있습니다.
AI만큼이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오가게 하는 것이 유전자 가위이겠죠, 책에서도 언급하고 이잇는 영화 가타카나, 한동안 떠들석했던 황우석 교수 사건 등이 생각납니다.
2장에서 단계별 한반도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단계 평화와 공존
2단계 번영과 갈등 극복
3단계 변혁과 초월
4단계 한반도 대통합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보세요, 책에서는 한반도 통일전략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술과 힘의 대이동 측면에서 미래 전략을 살펴본 후, 나와 대한민국을 위한 미래전략으로 넘어갑니다.
기술변화가 일상에 수용되면 그것은 문화가 되며, 기술변화로 어떤 일자리가 대체되더라도 다른 일부와 보완관계를 이루고 있다. 문제는 사람과 제도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이다.
헬조선이 된지 오래인 한국사회, 이 책에서는 양극화 해소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전략 중의 하나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중간직' 신설이 있었습니다.
카이스트의 이름을 걸고 나왔다해서 거기서 말한 모든 것을 수긍하고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죠, 생각해 볼 거리들이 많은 책이에요, 제가 논술문제를 내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문제 좀 뽑아 보고 싶더군요.
사회이동성제고를 고려했다는 점에 이 사회에 희망을 걸어 볼까 하는 조심스런 마음이 들더군요. 사시제도는 과거에는 사회이동성을 좀 말랑하게 해 주는 요소였던 것 같은데요, 물론 개천에서 용나오는 시절은 끝났지만, 폐지가 아니라 개선으로 사시제도가 남겨졌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를 사회이동성 부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이후 정치, 경제, 환경 등 주요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는데요, 에너지안보라는 말에 새삼 경각심이 생기더군요.
2018년이 다 가기전에 혹은 2019년의 1월이 다 가기전에 한번 일별해 보셔도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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