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책이야기] 생각을 생각한다

 

생각을 생각한다

이재훈 지음

 

지은이는 현재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입니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생각을 생각한다

 

가끔

생각이란 것을 하다가

이 생각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하지 않나요?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제가 하는 생각은

세상에 존재하여 어디서 주워 듣거나 본 것엣 비롯되겠지요

 

그리고

대체로 그 생각들은

눈 몇 번 깜빡하고 나면 휘발되어

흔적조차 남기지 않습니다

 

아주 일부가

메모처럼 남겨질 땍 있으나

어느날 폐품처리로 함께

어디론가 흩어져 버리죠

 

생각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그 일생에 대한 고찰 외에도

우리가 하는 생각의 내용도 고찰대상이 되어야 겠죠

 

여튼 생각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것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인가?

라는 읽기 전 제목만으로의 추측은

까였습니다

그런 책이 아니었습니다

선물받은 책이기에 망정이지

궁금증을 못이겨 구매했더라면

'헐'을 좀 몇 번 외쳤을 것 같습니다

 

자그마한데다

두텁지 않아

휴대하여 빈틈이 생길 때 읽기 좋습니다

 

마치 짧은 설교들을 모아둔 것 같아

흐름의 끈김없이 간간히 읽기 딱입니다

 

그래서 들고 다니며 짬짬히 읽었는데

세상에 

분량이 많지도 않은 책을 근 1년을 읽었습니다

 

꼭지 별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누군가가 한 이야기들이 파란색 글씨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가장 무거운 짐은 나 자신이다

C.S. 루이스

 

격하게 동감이됩니다

스스로가 가장 무겁죠

 

오며 가며

그 거리를 지나는 동안 읽어 보십쇼

생각을 정돈하는 힌트를 제공받을 수도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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