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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파올라 레이나 _ 신발_슬립온 만들기소소한이야기 2019. 11. 1. 22:13728x90반응형
카롤 콜레지아 파올라 레이나가 처음 신고 온 신발은 맨발에 신으면 스페인에도 검정고무신이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요
본문과 상관없는 이야기 잠시 하겠습니다.
사진 폴더에서는 90도로 제대로 보이던 사진이 왜 티스토리 블로그 글쓰기에서 불러오면 반시계방향으로 누워 있을까요?
검정고무신 말고 다른 신발을 신겨보겠다며 신발만들기 도전해 봤습니다.
가장 간편할 듯 짐작되는 슬립온으로 도전했습니다
발바닥은 메모패드 뒷표지로 사용된 마분지를 사용했고요, 쇼퍼백 만들고 남은 천과 다른 조각 천,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수예용 고무줄이 재료입니다
카롤 파올라 레이나의 연두빛 린넨 쇼퍼백입니다, 꽃무늬가 잔잔하게 들어가 있는 살짝 거친 느낌에 뻣뻣한 느낌도 조금 있고요, 신발을 만들어 놓으면 살짝 뻣뻣함이 신발 형태 유지하는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왼발 오른발, 각각 다른 날 한짝씩 만들면서 발등에 덮었던 천을 비교해 보지 않고 서로 다른 크기로 발등을 덮어 버렸습니다
짝짝이로 해 놓고 보니 비교가 잘 되서 좋습니다. 제 눈에는 발등을 덮으려면 오른쪽 발처럼 좀 훅 덮는 것이 예뻐 보입니다
발 크기를 재어 만들기는 했지만 천 자체에 신축성이 없다 보니 신기기가 힘들어서 앞 부분에 가위 집을 넣었는데요, 가위집 준 부분을 좀 더 크게 오려 내고 고무줄을 붙여 넣으면 또 다른 유행의 슬립온이 완성되겠지요, 다음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천을 신발창에 깔끔하게 붙여 주는 일은 역시나 쉽지 않더군요, 꼼꼼하지 않은 성격이 꼼꼼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번 하다 보면
천과 발바닥을 붙이고 난 후에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고무줄을 둘렀습니다. 탄성 떨어지는 다이소 수예용 고무줄을 이렇게라도 소비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만드는 도중의 모습입니다. 뒷꿈치 부분의 지저분한 올들은 라이터로 지졌습니다. 올풀림 방지액은 거의 대부분 일제더라고요, NO JAPAN 차원에서 올풀림 방지액은 구매 안 하렵니다
저걸 완성하고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통굽 키높이 슬립온을 위해 좀 두께가 있는 스티로폼을 밑창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발등 부분과 뒷부분을 준비하고요, 천을 겹쳐 두 겹으로 준비했습니다.
딱풀을 시침핀처럼 사용했습니다. 딱풀로 먼저 대충 붙이고 목공풀로 붙이고, 목공풀 짜다 성질나서 글루건으로 옮기고.....
뒷부분과 발등이 겹치는 부분을 붙이던가, 조금 잘라내던가 해야 신기기가 수월하더군요, 어떤 식으로든 정리안하면 파올라 레이나 발에 걸립니다
발바닥과 몸체 이음새를 어떻게 정리할까, 고무줄을 붙일까, 테이프를 붙일까 하다, 몸체와 같은 천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스티로폼을 제 모양대로 오려내질 못해 한쪽이 살짝 들뜨는 부분이 있지만 심하게 지저분하지 않은지라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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