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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순두부라면소소한이야기 2018. 9. 9. 22:40728x90반응형
위의 글씨 다섯자를 클릭해 보세요
깔끔한 순두부라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네마 레시피란 책을 주절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http://osiognul.tistory.com/168
그 책에서 본 순두부라면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정확히는 봄날은 간다에서 등장했던 순두부라면
레시피는 포스팅 시작의 '순두부라면'을 클릭하면 파란달님의 고운 순두부라면 컷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혹여 링크를 타는 것이 귀찮은 분들을 위해 레시피를 옮겨 봅니다
순두부 1컵
라면 1개(분말스프포함)
달걀 1개
대파 조금
팽이버섯, 고추 1/2개씩
물 1~1.5컵
1 순두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고 팽이버섯은 깨끗이 씻어 밑동을 자른 뒤 먹기 좋은 갈래로 나눈다
3 냄비에 물과 라면스프를 넣고 가열하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은 뒤 2분가량 더 끓인다
4 면이 꼬들꼬들하게 익으면 순두부와 달걀을 넣고 조금 더 끓인다
5 마지막에 대파와 팽이버섯, 고추 등을 넣고 마무리한다
TIP 순두부가 들어가면 국물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평소보다 물의 양을 적게 잡아 끎인다.
라면 먹고 갈래?
의미를 담은 멘트가 되어 버린 한 마디
와 상관없이 순두부 라면에 도전했으나
순두부부터 엔지였습니다
아 ~CJ
씨제이 몽글몽글 순두부가 엔지였어요
몽글몽글한 순두부이면 안되는 거였죠
순두부인듯 연두부같은 녀석이어야 깔끔한 비주얼이 가능한 거였죠
라면에 달걀을 넣어 풀어 헤칠것이냐 아니면 고이 그대로 익힐 것이냐의 문제와 엇비슷하죠
몽글몽글 순두부
라면에 달걀을 넣고 골고루 흩으면 지저분해 보여 싫어하는 타입이 있죠
저도 그 부류인데
이 몽글몽글 순두부가 딱 그 흩어진 달걀 보다 더 지저분하죠
마치 토사물같은 분위기
체에 밭친 순두부를 보고 이미 짐작했었야 했지만
그냥 직진한 것이 비주얼 폭격의 시작이었죠
딱 여기까지가 참을 수 있는 비주얼이었던 거죠
그래도 뭐 덕분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은 탓에 얼어버린 팽이버섯을 처분했다는데 의의를 두어야 겠습니다
고명으로 고추나 대파를 얹지 않았을 때
몽글몽글 순두부 라면의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순두부라면은 삼양라면으로 끓였는데요
비주얼이야 어쨌든 먹어본 결과
신라면이나 매운맛이 센 라면을 순두부라면으로 끓이면 매운맛을 어느 정도 완화해 주겠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죠, 아 너무 소소한가요? ㅎㅎㅎ
순두부 라면을 끓여드실 분은
절대 몽글몽글 순두부를 피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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