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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책이야기]7일만에 눈이 '확' 좋아진다소소한이야기 2018. 4. 19. 22:51728x90반응형
일본 책이 원작인 책들은 그다지 좋아하질 않아요
사이토 다카시인가요?
엄청나게 책을 내고 있는 그 작가의 책들을 보게 될 때마다
'이 사람 책은 도대체 왜 이렇게 줄줄이 번역출간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먼저 제기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도 안본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을 출간하기 위해 쓰는 돈에 거품이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인기만큼의 울림을 못느낀다고나 할까
여하튼 결론은 일본번역서에 그다지 호의를 갖고 있지 않다입니다
그런데.....
눈이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이거 무슨 병걸린거 아닌가 덜컥 겁도 나고 그래서
한동안 그 좋아하던 카카오게임 프렌즈팝도 외면했어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모든 것이 눈을 혹사시키게 하는 기기들이죠
이 기기들 없으면 살기 힘든 지금,
눈을 어찌 지킬 것인가 하는 고민과 실천은 무엇을 한다 한들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지기까지 합니다
눈이 아프다며 기계들을 멀리하며
종이를 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다
눈에 대한 책을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가를 뒤지다 발견했습니다
안좋아라하는 일본번역서
7일만에 눈이 '확' 좋아진다
칠일만에 눈이 그냥도 아니고 확 좋아진다...고.....?!!
이거이 이거이 사기성 농후한 제목으로 낚시하는 거야
하면서 집어 왔죠
샤라락샤라락 넘기다가
손바닥 온열 마사지라는 제목을 봤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책을 볼 때
그가 눈을 지키는 방법으로 손바닥을 문질러 따뜻하게 하여 눈을 감싸는 것을 제시했었어요
손바닥 온열 마사지라는 제목을 본 순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각나고
후로 유투브에서 봤던 방법들이 줄줄이 기억나더군요
유투브에서는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찜질하라고 했었는데요, 눈을 따뜻하게 하면 뮤신?이란 단백질이 분비되어 눈에 좋다고 안과의사가 짚어주었었죠
몹시 귀찮았지만 눈이 아파서 스팀찜질을 해 본 결과, 안하고 괴로워할 때보다는 좋긴 했어요
눈만 위로받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기운이 눈에서 시작해서 얼굴 전체로 퍼지면서 긴장이 이완되는 느낌도 좋았지요
이 책을 보면 척추운동도 하고 그래요
이것이 도대체 눈하고 무슨 관계?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전에 한방 두피클리닉을 갔을 때 의사가 머리의 문제는 단순히 머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몸전체를 다스려야 제대로 머리를 돌볼 수 있다고 설파했습니다. 그렇게 온 몸을 다스려야 하다 보니 6개월 견적이 어마무시했었는데요
몸의 자세를 올바르게 바로잡는 것이 눈건강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는 이 책의 저자인 일본 안과 의사의 견해는
두피 클리닉의 의사의 견해와 같은 맥락일 것 같습니다
바른 자세도 좋지만 눈이 몹시 아팠던 관계로 저는 우선 급한 김에 속성으로 귀찮지 않을 만한 방법이 무엇일까 책장을 뒤지다
고양이 눈 체조를 골라서 따라 해봤습니다
오~~~
간단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렇게나 뻑뻑하고 불편하던 눈이 조금 편안해 지더군요
고양이 눈 체조 방법이에요
혹시 이 포스팅을 검색해 들어오시는 분들도 따라해보시라고 사진 크게 올립니다
이 책엔 7일간 운동스케쥴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고양이 눈 체조를 해 보고 나니
소개된 스케쥴을 성실히 실행한다면 시력도 개선될 것 같다는 믿음이 생기더군요
모쪼록 21세기 디지털시대에 눈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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