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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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유물 카세트 테이프소소한이야기 2016. 4. 3. 11:28
크로스오버, 세미클래식, 뉴에이지 나름 다양한 장르의 유물들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나 시크릿 가든의 음악을 유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하네요 위 사진의 테이프를 보면 양쪽에 작은 구멍이 두 개 있죠 저렇게 구멍이 뚫려있음 녹음을 할 수 없는 테이프죠 그래서 소위 공테이프는 녹음가능한 형태로 구멍이 막혀 있지요 그러나 구멍이 뚫려 있다고 녹음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죠 따라라라라 라라라 휴지를 적량 뜯어 양쪽 구멍을 막은 후 카세트 플레이어에 넣으면 녹음버튼이 눌려진다는 사실 어느 날 갑자기 신비로운 목소리로 나타난 사라 브라이트만의 앨범들이에요 Eden la luna 에덴의 달빛은 신비로울까요, 우리가 보는 달빛과 같을까요 안드레아 보첼리 시각장애인이죠 로만짜와 소뇨에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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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 클래식 도이치 크라마폰 데카소소한이야기 2016. 4. 1. 18:45
아날로그 정서가 마구 솟구치는 기분입니다 길든 짧든 한 평생을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물건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영원히 아듀하는 물건들이 대부분이지만 세월의 더께를 그대로 끌어앉고 오래도록 생활공간을 나눠 쓰는 물건들도 있습니다 그 동거자 중에 있던 물건들입니다 우선 그라마폰 노란 딱지를 붙인 테이프들 변색이 안된 녀석과 함께 두니 변색된 녀석들의 변색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눈에 확 띕니다 최근 본 인터넷 기사에서 본 아름다운 클래식 20곡 중에 이름을 올린 곡도 보입니다. 바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입니다. 영화음악을 좋아한다면 그 곡이 엘비라 마디간에서 흘러나왔다는 것을 알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정말 오래된 영화리지요. 사실 저도 영화는 못봤어요 아직은 상태가 양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