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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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이야기]따끈한 어묵탕소소한이야기 2018. 6. 19. 10:28
날이 차든 덥든 사람한테는 따뜻한 먹을거리가 몸에 좋다지요따뜻한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을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난 어묵탕이 먹고 싶어지는 6월입니다이 욕구는 아무래도 김치냉장고에 쟁여둔 어묵을 본 이후에 생긴 것 같습니다견물생심, 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지난 겨울 홈플러스에 갔다가 어묵탕 포장상품을 하나 구입했었지요폰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었지요크기를 1:1 비율로 맞쳐둔 탓에 상표는 잘렸습니다상당히 긴 직사각형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었는데요 무심히 매장 사이를 지나가는데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마치 팝업이 이루어지듯이요제시된 조리법대로 만들어서 찍은 사진들인데요 포장된 재료들만 사용했습니다꽤 그럴싸하지 않나요맛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들어있는 어묵의 종류가 다양했는데요어떤 어묵은 씹으면 씹을수록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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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삼진어묵가공소 미니어쳐소소한이야기 2017. 12. 9. 20:14
동대문 두타건물이었을까요? apm? 여튼 어느 건물에 들어갔어요 위층으로 위층으로 올라갔더니 먹을데가 있더라고요 핫바사랑에 어묵바에 눈이 확 꽂혔죠 주문하고 자리를 잡으니 귀여운 미니어쳐가 있네요 삼진어묵가공소 윗세대들은 몸건강하면 리어카라도 끌면 삶을 영위할 수 있었고 심지어 돈도 모을 수 있었죠 그러나 우리 세대는 그럴 수 없죠 맛난 어묵을 손에 쥔 아이 기쁨의 포효라도 하는 걸까요 검정 고무신 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어묵... 오뎅과 오뎅국물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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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짜이시 앙팡소소한이야기 2017. 9. 16. 21:42
언제부터인가 종종 foodporn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먹을 때 사진찍고 먹기 많이는 안하지만 누군가와 함께할 때 종종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집에서 혼자 합니다 치사이 앙팡은 음식포르노라고 하기엔 포장을 뜯지 않고 겉만 찰칵찰칵거렸기에 그다지 적합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여튼 심심찮게 이거저거 살다보면 수도 없이 거치는 일들을 그냥 그렇게 휴대전화로 찍고 지우고 그러고 있지요 치사이 앙팡은 맛이 괜찮았어요 부천중동? 롯데백화점에서 지하철 타러가다 우연히 보고 사왔는데 만족스럽더군요 판매자분도 어찌나 상냥하시고 인상이 좋으신지 애초에 기분좋은 구매였는데 맛까지 마무리 지어주니 좋더군요 포장부터 왜색이 고대로 여과없이 드러나죠 그래도 팥이 어찌나 담뿍 들어있는지 몰라요 그걸루 왜풍 포장이든 이름이든 뭐든 수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