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밑줄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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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내 마음엔 산울림이 있어소소한이야기 2021. 7. 6. 22:35
내 마음엔 산울림이 있어 메아리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있는 산울림은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같아 바짝 당기운 활시위로 당신의 어느 곳에 있든지 내 마음의 산울림을 들을 수 있게 보냅니다 나는 지금 나의 아픔 때문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의 아픔만으로 기도하지 않게 하소서 허무 옆에 바로 당신이 계심을 알게 하소서 마음의 행선지 진정으로 남을 위해 울게 하소서 모든 내 이웃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하소서 굳셈과 용기를 더욱 바르게 행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날개가 없다고 어찌 비상을 꿈꾸지 않으랴 기다리는 일은 사랑하는 것보다 눈물겹더라 절망하고 겨울에는 사랑보다 증오가 깊어지더라 날마다 무한 창공을 바라보니 언젠가는 한 줌 먼지처럼 부유하는 날 있으리니 절망으로 우울에 머리를 감고 암석 속에서도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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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밑줄긋기] 밑줄긋기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소소한이야기 2021. 7. 5. 22:24
괴로움으로 하여 그대 울지마라 아무도 곁에 없는 겨울 춥다고 떨지마라 든 첫 만남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커 그대의 굿불이 빨개지겠지만 한 번 떠나면 뒤돌아 보지 말지얻 부끄러운 것은 가려주며 더러운 것은 덮어주자 걸어온 길보다 걸어올 길이 더 많은 우리가 스스로 등불을 밝히지 않는다면 그 누가 있어 .... 사랑도 다 모르면서 미움을 다 쏟아버리는 내 마음이 어리석어 슬펐다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질 때 사랑하는 사람이 멀게만 느껴질 때 내가 처음 그에게 한 고백과 맹세를 생각한다 나는 낮보다 밤을 사랑합니다 밤이 깊어야 별이 빛납니다 밤이 깊어야 당신의 높은 모습이 보입니다 새벽이면 당신은 나의 눈물을 밟고 돌아가십니다 눈물 다 흘리고 아린 눈으로 바라보던 그 무심한 하늘 꼼 속에서 깨지마라, 깨지마라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