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만 보건 고양꽃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눈, 코, 목, 피부
모두모두 괴롭습니다
왜냐고요?
다들 아시는바와 같이 미세먼지, 황사 때문이지요
아, 정말 밖에 나가기가 두려워요
어찌되었든 갔다왔습니다
가고 싶어 간 것은 아니나 포스팅을 남깁니다
대중교통 중에서 지하철 이용하실 분들은 정발산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말로만 혹은 글로만 접해왔던 고양아람누리를 역명 옆에서 발견하고서 마치 티브이에서만 보던 연예인을 실물로 보고 느끼는 거리감? 익숙하지만 낯섬? 뭐 이런 느낌 받았어요.
정발산역에 내리면 꽃박람회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안내지도 구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하철에서 사용한 교통카드를 보여주면서 지하철타고 왔다라고 하면 입장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원래 만이천원인데 구천원으로요.
지하철 출구는 아마도 1번출구?
지하철에서 나오니 길바닥에 꽃박람회장가는 길 안내를 부착해놓고 있더군요
역과 박람회장 중간정도에도 안내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으며 헤매일은 없었습니다.
정발산역에서 갔더니 2번 게이트로 들어가게 되던군요
TGI friday, 나뚜르,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간이매장입니다.
목이 컬컬하다보니 커피가 간절해서 엔제리너스 커피를 한잔 샀는데요, 역시 맛없습니다. 거기다 기억하고 있는 가격보다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미세먼지로 목의 속살이 깔깔하고 건조하다 못해 살끼리 들러붙어 결국에 식도, 기도 모두 없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쵸큼 달랠 수는 있었는데요, 엔제리너스, 제발 커피맛 좀 업그레이드 안될까요, 동행인은 레모네이드 마셨는데 너무 달다고 하더니 잘 못마시더군요, 아우 정말
꽃구경이 목적이 아니어서 대략 슬러덩슬러덩 좀 보고 왔는데요
티브이에서 보여주는 것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꽃박람회에 쌍용차 전시에, 에코가방 판매 등등은 어쩐지 비호감이었던 것 같아요
여튼 미세먼지 없는 세상에서 꽃을 즐기고 싶을 따름이네요